[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21일, 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 등 그룹내 중량급 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부 산하에는 총 5개의 임원단위 실 조직을 신설해 그룹내 우수 인력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또 양극재/음극재 등 2차 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사업부장에는 음극재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이 승진 보임하였고 산하에 신설된 전략실과 마케팅실에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임원과 우수인력들이 배치되었다. 철강부문에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이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철강부문장(사장)에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을, 생산기술본부장에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을, 구매투자본부장에 이주태 경영전략실장을 승진, 보임하는 등 최고경영층의 세대교체를 추진하였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7척, 총 582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만7000톤급 소형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4척의 컨테이너선은 모두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컨테이너선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냉동컨테이너 적재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저감장치(Hi-PSD)를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 줄이고 경제성을 최대 6%까지 높일 수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9월 말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컨테이너선 발주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침체되었으나, 하반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어 올해 109척에서 내년 187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시,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발주가 재개된 LNG운반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박 수주를 늘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포함해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데 힘입어 누계 수주금액이 10월 말 11억 달러에서 현재 44억 달러까지 크게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경험과 독보적인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말 각종 대외 기술포상을 휩쓸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기계기술총연합회, 대한기계학회 등 유관기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 세계일류상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돼 대외 기술포상을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는 대한민국기술대상에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해외로 수출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이 선정됐다. 또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Smart Energy Saving System)’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세계일류상품으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과 세계 최대 크기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포함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 등 두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은 지난 2011년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우수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내실 있는 지원으로 벤처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제 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IMP)’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 6개팀도 출범시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소수 인원만 참여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화상으로 기술·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투자자들과 예비창업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벤처기업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선발된 6개 벤처기업 중 음식 주문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로보틱 레스토랑’의 비욘드허니컴, 제철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액화탄산을 제조하여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 주목을 받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대기업 최초로 2011
[FETV=김현호 기자] 2021년을 향해 새롭게 항해를 준비하는 현대제철 안동일號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대제철이 김용환 부회장 퇴진으로 안동일 사장 단독경영 체제가 시작되는 등 안동일 원톱체제가 닻을 올렸기 때문이다. 안 사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포스코에서 직접 영입한 외인부대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산업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현대제철도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 흑자전환하는 등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이런 가운데 최근 김용환 부회장이 물러나고 안동일 사장 단독경영으로 전환됐다. 원톱체제로 돌아선 현대제철의 앞길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우선 철광석 국제시세가 연일 치솟아 원가관리가 시급하다. 이 때문에 고공행진하는 철광석 가격에 대한 효율적 대처가 원톱체제에 들어간 현대제철 안동일號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생산효율과 품질개선, 코로나19發 경기불황 등도 안 사장 입장에선 글로벌 경쟁력 차원에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원톱체제 닻을 올린 현대제철 안동일號가 이같은 숱한 난제를 극복하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척, 1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및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과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원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4척의 LNG선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3척, 1척씩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의 용선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 LN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과 LNG재액화 기술, 축 발전 설비(Shaft Generator) 등을 적용해 경제성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9월 말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부터 내년까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코로나19 상황에 맞서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 지난 6월26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에 이어 회사 차원의 두 번째 지원이다. 동국제강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자사주 97만7000 여주의 자사주를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는 약 77억5900만원 상당이다. 동국제강 이사회는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임을 공감하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까지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연결 기준)은 3조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26일에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FMG사의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와 FMG 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FMG는 포스코에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장기계약 공급사로 양사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조기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PosMAC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는 것도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FMG의 철광석을 수입해 철강재를 만들고 이 강재를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14년 만에 새롭게 개편한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4기 단원을 모집한다. 비욘드는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매년 전국에서 10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약 1300명의 글로벌 모범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춘 비욘드 단원을 배출했다. 비욘드는 국내 뿐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 스틸하우스를 건축하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였다. 이에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국내를 활동의 장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선발인원도 기존의 절반 수준인 50명을 선발하고 소규모 팀단위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 비욘드 14기부터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은 저출산, 고령화, 도시 지방 양극화 등 우리나라 대표 사회문제를 모두 안고 있는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 재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까지 하게 된다. 비욘드 단원들은 농어촌 마을 재생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