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 가도를 이어갔다. 경영효율성 지표 개선에도 성공하면서 '저비용 고효율'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시중은행 평균을 하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제고를 위한 과제 역시 받아들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55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793억원)보다 27.3%(764억원) 더 거뒀다. 9월 말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3개 분기 만에 작년 전체 순익(3549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CIR(총영업이익경비율) 개선세를 주목할 만하다. 'CIR'은 은행의 대표적인 생산성 및 경영효율성 지표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총영업이익 중 인건비·임대료 등 판매관리비의 비중을 나타낸다. CIR이 낮을수록 작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내 경영효율성이 좋다는 의미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무(無)점포'로 인한 비용 효율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CIR은 인터넷은행의 기업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CIR은 34.9%로, 직전 분기(35.4%)보다 0.5%포인트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BIXPO 2024'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BIXPO'는 한국전력공사가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며,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글로벌 전력에너지 엑스포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클러스터 신규 조성, 전기차 확대 등 미래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이 중대한 국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 기관은 차세대 전력망, SMR 등 에너지 분야 혁신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한국전력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벤처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최대 주주이기도 한 산업은행은 신성장동력 분야 벤처기업 앞 연간 2조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벤처 투자기관으로서, 특히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orea Leaders Summit(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4’ 지속가능금융 분과 세션에서 DGB의 사회적 가치 투자와 관련된 사례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국제연합(UN) 산하 유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서 매년 기업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 서밋은 ESG 제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여 년의 국내외 ESG 발자취를 점검하고 글로벌 ESG 트렌드를 제시했다. 지속가능금융 분과 세션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금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적 투자 및 금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사회적 채권 및 투자 현황을 논의한 뒤 DGB금융의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세션에서 허재룡 DGB금융 ESG전략경영연구소 부장은 iM뱅크를 비롯한 금융계열사를 통해 구축한 ESG 금융 관리 체계와 이를 통한 ESG 금융 실적을 소개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및 임팩트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DGB금융은 금융서비스 제공 시 환경·사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전북은행 앱 쏙뱅크에 우수고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 LOUNGE’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정보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픈한 쏙뱅크 VIP LOUNGE는 내 등급 정보 및 등급별 혜택을 안내하고 여러 트렌드에 맞춘 미술품 정보와 경제매거진 등을 제공한다. 또한 JB문화 공간,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문화·공연·스포츠 등의 입장권을 행사 운영 기준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VIP LOUNGE 오픈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개인 우수고객 대상 ‘고객님 감사합니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수고객만의 특별함을 살린 경품 증정 이벤트로 전북은행 최초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SOTWO)를 운영하는 아트 파이낸스 기업 서울옥션블루와 협업을 통해 ‘요셉 알버스’와 ‘앤디 워홀’의 미술품 및 베스트셀러인 ‘트렌드 2025’를 참여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 행운의 복권긁기를 통해 총 1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VIP LOUNGE 오픈과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우수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FETV=임종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제19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의 후원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의 주관으로 운영된다.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세대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인턴 참가자들이 겨울방학 동안 전국 NGO단체에서 업무 경험을 쌓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고, NGO 단체들은 우수한 인력을 활용한 효율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총 65명의 대학(원)생들이 선발돼 전국 50여 개의 비영리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한국시민사회/NGO에 대한 이해’와 같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각 단체에서 실무 역량을 쌓으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되며, 특히 우수한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DX서비스어워드(Digital EXperience Award)’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우수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를 기반으로 금융과 비금융, 공공과 민간을 넘어서 고객 일상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기준 1500만명을 돌파한 금융권 대표인증서로,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금융권 최초로 전자서명, 본인 확인, 전자 문서 등 인증 관련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했다. 고객은 KB국민인증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 및 민간 플랫폼 및 채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홈택스 연말정산이나 정부24 주민등록등본 발급 업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무도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6일 신창동 소재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단풍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개최하는 ‘도시를 넘어 세계로’는 서울·부산·대구 갤러리 교류전으로 지역 갤러리를 플랫폼으로 삼아 작가와 작품을 상호 교류해 다른 지역의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예문-묵향전’은 전통적인 동양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동양화의 특징인 수묵화 기법을 사용해 물감의 농담과 붓의 터치로 섬세한 표현이 된 수묵화, 채색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된다. 10회째 이어져 오는 ’빵과 장미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 예정이다. 각자가 살아가는 삶을 아름다운 예술로 표현한 작가 1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술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형성해 새로운 문화 형성에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BNK부산은행갤러리를 개관해 지금까지 총 340여 회 무료대관을 지원했으며, 전담 큐레이터를 두고 원
[FETV=임종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6일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다.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구매 등에 한정하고 이자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대상은 경기도 내 소재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다. 카드 한도는 500만원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사용 소상공인이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3% 캐시백(연간 최대 10만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올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첫 성적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iM뱅크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함께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iM뱅크는 기존 주력 영업 지역이던 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며 성장에 가속을 붙일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올 3분기(7~9월) 당기순이익 13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975억원) 대비 35.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iM뱅크가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전국 영업을 시작한 후 거둔 첫 성과다. 이번 실적은 4대 은행과 비교해도 주목할 만하다. iM뱅크가 후발주자인 만큼 자산 규모에선 4대 은행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만, 순이익 성장률은 가장 높았다. 4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작년 3분기 순이익 9185억원에서 올 3분기 1조493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9274억원에서 1조299억원으로 13.5% 늘었고, KB국민은행이 9969억원에서 1조1120억원으로 11.5% 성장했다.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그룹은 최근 켄싱턴리조트 가평에서 다문화 및 이주배경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다(多)함께 다(多)문화 캠프(이하 우다다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다다캠프는 JB금융 핵심 사회공헌 사업인 ‘다문화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8월 전북은행, 광주은행의 주도로 진행된 호남지역의 ‘다(多)채로운 다(多)문화 캠프’의 뒤를 이어 JB우리캐피탈의 주도로 추진됐다. 이번 캠프에선 수도권 지역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의 초등학생과 가족 등 75명을 초대해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금융교육,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체험, 팝아트 체험, K-POP 댄스와 숏폼 촬영, 진로 탐색을 위한 남도형 성우의 특별 강연, 가족화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3년 전부터 좋아했던 남도형 성우를 직접 만나게 되어 꿈만 같았고, 함께 꿈을 키워 나가자는 메시지를 주는 강연이 인상 깊었다”며 “또한 같은 또래 다문화 친구들의 가족들과 JB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