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자본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푸본현대생명이 상반기 1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데 이어 3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이달 단행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연이은 자본 확충과 경과조치에 힘입어 자본건전성 지표인 신(新)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이 170%를 넘어설 전망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달 말 3925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앞선 3월 이사회에서 오는 9월 말까지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나, 이후 8월 말로 시기를 한 달여 앞당겼다. 올해부터 IFRS17과 K-ICS가 시행됨에 따라 조기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IFRS17 시행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도입됐다.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28%다. 이는 K-ICS 적용을 선택적으로 유예하는 경과조치 후 산출 수치다. 새 자본건전성 지표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최우수 손해보험 설계사인 ‘2023년 블루리본 컨설턴트’ 252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직전 5년간 계약유지율, 총 계약 건수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최우수 설계사다. 특히 영업건전성 지표인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5% 이상, 25회차 90% 이상을 충족해야만 인증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전체 손해보험 전속 설계사 중 약 2.2% 규모다. 지난해 선정자 2415명과 비교하면 112명(4.6%) 늘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7.4%, 25회차 93.1%다. 모집질서 위반 건수와 불완전판매 건수는 모두 0건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158명(45.8%), 60대가 1038명(41.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연소자는 36세, 최고령자는 80세다. 인증 횟수별 선정자는 1회 422명(16.7%), 5회 312명(12.3%), 10회 24명(1%), 13회 2명(0.1%)이다. 특히 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엄장식 설계사와 현대해상 진주사업부 이덕자 설계사는 지난 2011년부터 13회 연속 블루리본 컨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7~2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과 충북 청주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세윤 마케팅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은 28일 청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물에 잠긴 토마토, 애호박 등을 정리했다. 앞선 27일에는 강필규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부여군에 위치한 수박 농가를 찾아 피해 농작물을 치우고 시설을 정비했다. 강 부사장은 “폭우로 침수된 농작물을 보니 농업인들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농업인들이 신속히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은행계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남긴 곳은 신한라이프였다. 신한라이프는 이영종 사장의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사업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여 ‘톱(Top)2’ 도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31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1~6월) 경영실적을 종합하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 하나생명, DGB생명 등 5개 은행계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7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5319억원에 비해 1902억원(36%) 증가했다. 이번 경영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회사별로는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이 2361억원에서 3117억원으로 756억원(32%) 늘어 가장 많았다. KB라이프생명의 당기순이익은 689억원에서 2157억원으로 1468억원(213%) 증가해 뒤를 이었다. 단, 올해 1월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의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옛 푸르덴셜생명과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이달 출시한 여성 전용 건강보험의 임신, 출산 관련 특약 4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27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출산 후 5년 내 중대질환 보장 강화 특약에 대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출산 후 5년 내 중대질환 보장 강화 특약은 출산 후 발병 위험이 높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가입금액의 2배를 보장한다. 이 특약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맞춰 여성 특화 보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위험률을 적용한 난임치료 후 산후관리 지원금, 난소 과다자극 진단비, 특정 여성생식기탈출 치료비 등 특약 3종도 각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난임치료 후 산후관리 지원금 특약은 기혼여성이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급여 난임치료 후 출산 시 최초 1회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최근 집우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윤해진 사장을 비롯한 농협생명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버섯 농가를 찾아 침수로 인한 부유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27일에는 사업1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물에 잠겼던 콩밭에서 비닐을 제거하고 유출된 토사를 복구했다. 윤 사장은 “농협생명의 뿌리는 농촌과 농업인에 있는 만큼, 피해 농업인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호우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등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개발원이 베트남에 한국식 보험데이터 관리시스템을 전파해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부문장은 28일 베트남보험협회가 주관한 ‘베트남 보험 서밋(Vietnam Insurance Summit) 2023’에 참석해 ‘한국의 보험데이터 관리시스템 및 정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재무부 보험국 고위 관계자와 53개 현지 전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모인 가운데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임 부문장을 이들을 대상으로 보험사와의 전용 네트워크 연계,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을 통한 보험데이터 관리와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시스템, 의무보험 가입 관리,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 서비스 등 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임 부문장은 “보험산업의 투명성 확보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보험산업의 근간인 보험정보의 집중 및 관리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보험사와 감독당국, 소비자 모두에게 효용과 편익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보험사 CEO들은 보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 시점에 정보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컨설팅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매수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미래에셋그룹 측은 주식 공개 매수와 상장 폐지설을 부인한 바 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가세로 완전자회사 편입 시나리오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8일 미래에셋 각 계열사의 공시 내용을 종합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올해 7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약 7개월간 15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3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 주식 9.19%를 보유한 3대 주주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 27일 종가 3565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420만7573주(2.4%)를 매수해 보유 주식이 11.5%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출자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 지배구조 강화를 통한 경영권 안정화와 시너지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한 미래에셋컨설팅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매수에 나서면서 미래에셋그룹은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내년 2월까지 미래에셋컨설팅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생명 주식 매수에 투자하는 돈은 350억원에 달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당초 예정한 3000억원보다 2000억원 늘어난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오는 8월 2일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내 후순위채 발행 조건을 27일 확정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5일 수요 예측에서 333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으며, 추가 수요 확보를 통해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앞선 14일 이사회를 열어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 최상단인 연 6%로 확정됐다. 만기는 오는 2033년 8월 2일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올해부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도입됐다. 후순위채 발행액이 늘어나면서 발행 이후 K-ICS비율 예상치도 183.7%에서 185.4%로 상향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를 위해 1억원 상당의 농작업 안전물품을 경상북도에 기부했다. 농협생명은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윤해진 농협생명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물품은 안전장갑과 안전장화, 안전조끼, 방진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천군과 문경시 호우 피해 농가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윤 사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와 농업인의 농작업 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