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플라스틱 소재 식품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구매시즌을 겨냥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코트라 카라치무역관에 따르면 연중 무더운 기후인 파키스탄에서는 식품 부패를 막기 위한 냉장보관이 중요해 식품용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파키스탄에서 플라스틱 소재 식품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파키스탄 플라스틱 식품용기 시장은 약 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에 파키스탄 소비자들은 유리, 스테인리스 소재 식품용기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 내구성, 사용상 편리함 등의 장점으로 인해 플라스틱 소재로 선호가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방 생활용품의 특성상 무엇보다 가격이 구매결정의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파키스탄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다. 주요 현지 브랜드로는 터보, 밀라트, 비너스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수입산에 비해 최소 30~35%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특히 터보의 경우 3개 묶음의 가격이 1달러에 불과할 정도다. 다만 현지산 제품의 경우 밀폐가 되지 않고
필리핀 유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은 유제품을 2016년 3분기까지 207만 Metric Tons(MMT)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50.39% 증가한 수치다. 수입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한 5억9881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립낙농업당국(NDA)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수입한 유제품의 절반은 탈지분유이며 금액으로는 2억5514만 달러를 기록했다. Coffee Whiteners(Coffee Lightners, 커피크림 대용품)의 판매 증가가 4%대로 가장 높은 반면 액수는 30만 달러 미만으로 규모가 가장 작았다. 열대기후 특성상 농축우유의 판매가 가장 높고, 단맛을 좋아하며 서양음식을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상 크림(Cream, 휘핑크림 같은 원유를 이용해 제조한 크림)의 판매액도 높은 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필리핀 유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디저트 수요와 외식 프랜차이즈의 증가로 인해 수입이 증가했다”며 “필리핀 소비자의 단맛을 선호하는 기호도 유제품 시장 규모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유가
홍콩에서 한우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2015년 12월경 최초 수출을 시작, 2016년 하반기 이후 일본계 대형유통매장 내 상품 고급화 전략으로 수출 확대 추세이다. 홍콩 내 한우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고급육 이미지로 현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취급 부위 확대 및 수입 산지 확대와 더불어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은 1998년 이후 도시화와 폐업, 미국과 일본의 수입재개 등의 요인으로 2013~2016년 쇠고기 생산량이 7톤에 불과, 수입 쇠고기 의존도가 99%이다. 연간 수입되는 물량만 2015년 기준 93만톤에 달하며 비공식적으로 재수출을 위해 수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면 130만톤 가량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수입국은 2014~2016년 기준 브라질이 전체 수입물량의 5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단가로 따지면 고급육을 수출하는 일본이 Kg당 7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홍콩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관세가 없고, 저가부터 고가까지 소고기 시장이 발달 되어 있다. 브라질산 쇠고기는 주로 레스토랑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일본산 와규(Wagyu), 호주산 소고기
베트남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부상중이다. 코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호찌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하이테크 농업 발전 의지와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으로 분석된다. 일반 식품에 비해 1.5~2배가량 비싼 유기농 식품은 그동안 가격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대부분의 베트남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유기농식품에 대한 이해 및 지식 수준 역시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로 인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됐으며, 건강에 대한 인식도 급증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식품 인증 및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유기농 식품 구매자의 대부분은 중산층 이상이며,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로는 시나몬, 스타아니스(star anise), 후추, 과일, 캐슈넛, 차, 쌀, 고기, 생선, 새우, 채소류 등이 있다. 이처럼 베트남 유기농식품 시장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빠르
러시아 식품시장에 아시아 음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디스커버리 리서치 그룹(DISCOVERY Research Group)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내 아시아 식당 수는 4% 증가했고, 아시아 음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는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음식은 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초기 시장진출 당시엔 고급시장을 타깃으로 했으나 2010년대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식재료 수입이 증가하고 아시아음식 체인점들이 활발히 늘어나면서 가격대가 점차 낮아져 대중화가 시작됐다. 중식과 일식 위주였던 러시아 내 아시아 음식 시장은 현재 한국, 베트남, 태국 전문 음식점들의 진출로 다양해졌다. 컨설턴트 기업 레스트콘(Restcon) 관계자는 "일식은 이미 러시아에서 대중화된 음식이며, 최근에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범아시아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식당은 러시아 내에서 현재 포화상태인 반면, 범아시아 식당의 점포 수는 아직까지 적정수준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최대 레스토랑 그룹인 '로스인테르'는 기존 스시, 롤 전문점인 '플라네타 스시' 체인(2015년 9월 말 기준 러시아 내 52개의 직영점과 44개의 체인점을 운영)
러시아인의 식생활이 변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에 대한 요구와 실질소득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코트라 블라디보스톡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 2015년 러시아인의 고기·생선·우유 및 유제품 그리고 설탕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는 2kg, 생선 5kg, 우유 및 유제품 9kg, 설탕 1kg 등 1인당 연간 소비량 감소했다. 반면에 야채 소비가 최근 10년간 최대량을 기록하며 크게 늘었고 특히 감자 및 호박 섭취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달걀과 빵 소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코트라 관계자는 “러시아인의 식습관 변화에는 국민 실질소득 하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14년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 및 국제유가 하락 등의 외부요인으로 러시아인의 실질소득은 최근 3년간 지속 하락하며 5.9% 기록했다. 실질소득 감소는 식료품의 전반적인 소비자 가격 인상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제제재 이후 자국산 제품으로 생산량을 전량 대체할 수 없었던 고기, 버터, 치즈 등의 가격 인상률이 높았으며, 일부 유제품의 경우 지역별 25~50%까지 가격이 인상되기도 했다. 러시아
필리핀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13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 통계청이 최근 3년간 필리핀 온라인 세부제품 판매 및 증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온라인 판매는 총 5억6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시장은 향후 3년간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4년 11만 달러가 판매된 건강제품은 5년 만에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잠재력이 큰 품목으로 전망된다. 2014년 기준 필리핀 인구 1억 명 중 인터넷 사용 가능자의 수는 3500만 명 수준이며 2018년까지 8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라인 시장 이용 가능한 전체 소비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코트라 관계자는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연평균 6% 이상 상승하는 경제성장률, OFW의 송금 증가, 실업률 감소 등으로 인해 필리핀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필리핀 온라인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10% 이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소득 전문직 증가, 필리핀 경제의 한 축인 BPO(비즈니스 용역서비스) 산업 성장 및 인력 증가, 가정용 인터넷 이용 확산도 필리핀 소비자를 온라인 시장
의사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떤 종류의 음식을 권하기도, 혹은 권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의사들이 금기시 하는 음식은 대략 몇 가지로 압축된다. 미국 웹매거진 리틀띵스가 조사한 의사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다는 음식 9가지를 소개한다. 의사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 첫 번째 음식은 다이어트 음료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이미 수년간 봇물을 이뤘다. 제로 표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현혹됐고, 칼로리 역시 일반 청량음료에 비한다면 낮은게 사실이지만 의사들은 다이어트 음료엔 입을 대지 않는다. 인공 감미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한 식품첨가물로 모든 청량음료에 들어간다. 의사들은 인공감미료는 뇌에 치명적인 물질로 제로칼로리 음료를 줄이라고 권한다. 두 번째는 마가린이다.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을 만드는 주범이다. 버터보다 기름 함량 역시 월등히 높아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의사들은 마가린보다 버터를 먹는 것이 낫다고 권하고 있다. 세 번째는 통조림이다. 참치 통조림이 전부인 줄 알았던 통조림의 세계는 나날이 진화를 거듭한다. 콩스프부터 토마토, 연어 등 별천지가 따로 없다. 의사들은 통조림의 경우 먹지 말 것을 권한다. 깡통 내부에
카타르에서 푸드트럭이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코트라 도하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제7회 카타르국제푸드페스티벌은 약 130개의 식당 및 호텔이 판매부스 및 푸드트럭을 이슬람박물관(MIA), 펄(Pearl), 카타라(KATARA) 등의 지역에 설치해 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외식비가 높은 카타르에서 5~35리얄(한화 약 1500원~1만 원 이상) 가격대의 다양한 음식을 푸드트럭에서 판매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행사의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경제상무부(MEC)는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타르 내 사업자들에게 차량을 이용해 이동식 상점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12개 중 4개를 할당했다. 자격 요건은 카타르 내 상업등록(Commercial Registration)을 마치고 내무부(MoI) 교통국을 통해 받은 로드퍼밋(Road Permit)과 공공보건부(MoPH)로부터 보건증명서(Health Certificate)를 받은 자여야 한다. 푸드트럭은 자치환경부(MME)의 소방국(Civil Defense)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되면 학교, 병원 및 이슬람사원
프랑스에서 초소형 수제 맥주집인 마이크로 브라리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7일 코트라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프랑스 내 마이크로 브라리스 점포가 2배로 급증했다. 브라스리(Brasserie)는 와인과 안주 등을 파는 비스트로(Bistrot)보다 더 대중적인 가게로 비어홀과 비슷하며, 주류는 주로 맥주, 그리고 간단한 안주거리 등을 팔고 있다. 프랑스의 이런 브라스리 중에서도, 직접 양조한 수제맥주들을 주 메뉴로 해 소규모로 운영하는 형태의 초소형 수제맥주집을 마이크로 브라스리(Micro-brasserie)라고 한다. 프랑스 양조업 조합에 따르면 2014년까지 약 30년간 주춤했던 프랑스 맥주시장이 2015년에는 3.1%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소비량으로 2000만 헥토리터가량을 기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 성장세의 중심에는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맥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늘어난 점’이 유효했다”며 “소규모 수제 맥주집인 마이크로 브라스리의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수제 장인맥주, 지역 특산 맥주 등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Les Echos)에 따르면 자국 내 마이크로 브라스리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