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작년 3분기에 이어 올해도 신한은행 성적을 넘어섰다. 두 은행은 올 1분기 불거진 대규모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충당금 이슈로 진검승부를 펼치지 못하면서 하반기 실적에 관심이 모인 터였다. 홍콩 ELS 외생변수가 소강된 가운데 일단 3분기 승기는 국민은행이 잡으면서 4분기 이후 '리딩뱅크' 경쟁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기업금융을 두고 대형은행들이 강도 높게 격돌하는 가운데 이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가계대출이 새로운 성장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 1조49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9185억원)보다 14.2%(1308억원) 늘어난 것으로, 첫 3분기 '1조원대 순익'이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1조1120억원으로 신한은행보다 627억원 더 거뒀다. 1년 전(9969억원) 보다 11.5%(1151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시 3분기 최대 실적이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두 은행의 3분기 순익은 이번 성적으로 국민은행이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국민은행보다 큰 폭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도 국민은행 순익을 따라잡지 못했다. 신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2024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2024 Save Race(2024 세이브 레이스)’는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으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총 3000명 규모다. 3000명의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월드컵대교까지 왕복 10Km를 달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러닝캡, 러닝벨트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기념품 포장에는 생분해 비닐과 테이프 없는 종이 박스를 사용했으며, 이벤트 현장에서도 리플렛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다회용컵 이용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경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다. 기후위기 피해를 입은 난민 어린이가 식수를 얻기 위한 과정이나, 업사이클링 및 파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9일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친목 강화를 위해 ‘2024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기업체·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2024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기업체·생활체육 축구대회 개회식에는 예경탁 은행장, 김종양 국회의원, 허성무 국회의원,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 창원시축구협회 오진열 회장 그리고 참가팀 선수와 응원단 등이 참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창원시설공단으로부터 우승기를 반환 받은 예경탁 은행장은 지역 축구 유망주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대회 개최 이후 최초로 특별 초청한 베트남과 미얀마 외국인 2팀에게도 응원의 의미로 격려금과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배 축구대회는 지역의 각 기관, 기업체, 생활체육 동호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특별히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팀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들은 이제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내년에는 외국인 팀 참석을 확대시켜 다양성이 공존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FETV=권지현 기자] 국내 대형은행들이 2030 젊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경계 '선'을 넘어서며 잇달아 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은행장들이 업무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신규 서비스 출시에 의미, 기대감을 동시에 실어주고 있다. 이전에는 시중은행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비은행 기업들이 은행 문을 두드렸다면, 이젠 은행들이 '몸을 낮춰'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협력의 손을 내밀고 있다. 한 대형은행 관계자는 "20~30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이들 세대를 잡기 위해 상대방과의 협력 사업을 계획하고 먼저 적극 제안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과거에는 최고경영자(CEO) 또는 임원진들이 주로 신규 사업을 생각해냈다면 요즘엔 일반 행원들이 먼저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 추진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KB국민은행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스타벅스 앱 내 계좌 간편결제, 특화 금융상품, 간편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해 업계 이목을 끌었다. 국민은행은 내년 1분기부터 스타벅스 앱에 오픈뱅킹 기반 계좌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또 은행권 처음으로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에서 'KB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8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대한변리사회 회관에서 금융산업 내 지식재산권(IP) 인식 제고 및 DGB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변리사회가 금융회사와 맺는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금융업과 지식재산권 분야의 협력 확대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DG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지원 ▲금융산업 내 지식재산권 트렌드 및 제도 교육 ▲지식재산권 확보와 사업화 협력 ▲세미나, 포럼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금융산업 내 지식재산권 인식을 확산하고, DGB금융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금융산업 전반에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확보와 사업화를 통해 금융산업 내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이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KBS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전북은행은 복지, 장학,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해마다 당기순이익의 10%이상을 투입하고, 일회성 기부가 아닌 연중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은행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JB어르신 문화쉼터, 시원·방한·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키트 등 복지사업,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문화·예술로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주·군산 JB문화공간 운영,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을 위한 JB플랫폼 등을 추진하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 치매 등 핵심테마를 선정해 지원 폭을 크게 넓혔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에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을 조성해 총 지원규모 5000만원 상당의 ‘제1회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아이엠뱅크)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은행 업무에 특화된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하 iM GPT)를 개발 완료하고, 내부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iM GPT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에서 자체 개발된 폐쇄망(On-premise) 구조로, 내부 기밀 유출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가능한 언어모델 및 머신러닝 환경을 뜻한다. iM뱅크는 오픈AI사의 chatGPT로 촉발된 생성형AI 기술의 대중화와 금융업 활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독자적인 생성형AI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전 기술검토, 프로토 타입 제작, 학습 데이터셋(DataSet) 구성, 자연스러운 질의응대를 위한 파인튜닝(미세조정), 도메인 지식기반 답변에 최적화된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 환경 구성(벡터DB) 등의 개발과정과 다양한 검증과정을 거쳐 활용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오픈한 iM GPT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ICT그룹 등 근무지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강점이며 규정, 사무, 코딩의 3가지 기능별 활
[FETV=임종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투자기관에게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제시하는 투자 유치 활동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KB금융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싱가포르 정부와 스타트업 육성기관, VC(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KB금융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K-Fintech30’(금융위원회가 육성하는 핀테크 우수 기업), ‘핀테크 혁신펀드의 피투자기업’ 가운데 사업 모델·투자 이력·매출 발생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해 5개의 스타트업을 참가 기업으로 최종 선발했다. 참가 기업은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AI기반 자산운용 서비스) ▲아이오트러스트(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 ▲센트비(원스톱 해외 송금·결제 솔루션) ▲빌리지베이비(육아 정보 플랫폼)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AI를 활용한 기계번역 솔루션)로, 데모데이 참가와 더불어 글로벌 최대 핀테크 박람회 중 하나인 ‘싱가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 함께 아파트 전자금융 시스템(이하 NEW아파트뱅크)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NEW아파트뱅크는 지난 3월에 출시한 공동주택 전용 ERP프로그램으로 약 2400개 단지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KB국민은행의 이체API를 이용한 ‘공동주택 전용 온라인 자금이체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자금지출결의서와 연동해 ▲이체 실행 ▲출금전표, 통장에 사용하는 직인 이미지까지 OCR기반으로 검증하며, 은행 방문에 따른 시간과 인력을 절약하고 투명한 자금 집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NEW아파트뱅크 외에서 이체한 건은 실시간으로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장 등 관리자에게 이상거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아파트 자금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아파트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파트 자금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폴란드·헝가리·리투아니아 주한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2회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5월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한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국내 기업의 중부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맞춤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중부유럽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돕고자 개최됐다. 참여 기관은 코트라,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과 법무·회계·노무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으며 콘퍼런스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를 지원하고 맞춤형 부스를 설치해 1:1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은 개막행사에서 “올해 베트남에 이어 중부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