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의 지분을 취득한다. LG전자는 오는 7월 중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보통주 195만주, 투자금액은 약 536억원이다.추가로 내년 말까지 로보스타의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13.4%를 인수해 지분율은 33.4%로 늘어날 예정이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카라로봇, 원통좌표로봇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생산라인 효율화를 위해 올해부터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인수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산업을 키우기 위한 연장선으로 보인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 초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8’에서 "미래 사업의 한 축인 로봇 산업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 가정용 허브 로봇을 출시하는 등 가정용과 상업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인도네시아 텔콤셀 협력사이자 IT기업인 레디젼(Redision)과 한국 엠엔유의 가상화폐 P2P 중개플랫폼 ‘코인25’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레디젼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컨텐츠 사업의 라이선스권을 취득했으며, 동시에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의 라이선스권을 가지고 통신요금 선불체제인 ‘풀사(Pulsa)’를 충전해주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엠엔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약 1억6000만명의 선불카드 유저들을 대상으로, 코인25에서 화폐로 사용되고 있는 ‘미콘캐시’를 충전해 풀사를 구매할 경우 추가 10%를 증정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선불카드 풀사는 인도네시아 ATM 편의점 등 현금을 내고 충전해 통신요금 및 컨텐츠 전반에 사용되는 체크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차순학 ㈜엠엔유 대표는 “이번 협약과 마케팅을 발판으로 코인이 건전한 가상화폐로 정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 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기청정 제품에 대한 과장광고로 삼성전자, 코웨이 등 8개사를 제재했다. 29일 공정위는 공기청정기·제습기·이온발생기 등 공기청정 제품에 대해 극히 제한적인 실험 결과만을 근거로 광고에서 “바이러스 99.99% 제거”, “세균 감소율 99.9%”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제품의 실제 성능을 오인시킨 7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에어비타에는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고 시정명령, 공표명령(인터넷 홈페이지)을 부과했다. LG전자는 광고매체가 사업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한돼 소비자 유인효과가 약한 점을 고려,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자의 광고표현이 객관적인 실험이라도 소비자에게 전달된 인상을 기준으로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소비자 오인을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의 제한사항이 상세히 기재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재를 통해 6개 회사에 총 15억6300만원의 과징금이 부가됐다. 추후 과징금의 확정 과정에서 매출액 산정에 따라 최종 과징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IoT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제품 상판을 직접 가열하는 대신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좋아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와이파이 기반의 IoT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앱 내의 키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하고 설정 시간 경과 후에는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넓게 구성된 플렉스존 플러스가 적용돼 한 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삼성만의 특화된 기능인 가상불꽃(Virtual Flame) 역시 적용됐다. 가상불꽃은 상판 글라스 아래의 LED를 통해 인덕션 적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춰주기 때문에 동작 여부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LG 나노셀 TV’의 시야각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LG 나노셀 슈퍼 챌린지’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2억을 넘어섰다. 공개된 지 한 달만으로 LG전자가 공개한 동영상 중 최초다. 글로벌 유력 광고매체인 ‘애드 에이지(Ad Age)’가 조회수를 기준으로 매주 발표하는 ‘인기 비디오 순위(Viral Video Chart)’에서도 5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3주 연속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 동영상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카카(Kaka)가 일명 ‘LG 나노셀 TV’로도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HD TV’의 시야각 성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이 영상에서 카카의 슈팅 게임을 통해 LG 나노셀 TV와 일반 LCD TV의 시야각 성능 차이를 부각했다. LG 나노셀 TV 9대를 3대씩 3열로 쌓아올려 대형 화면을 만들었다. LCD TV로도 동일하게 쌓아 올렸다. 축구스타 카카는 축구공을 슈팅해 TV 화면에 뜬 알파벳을 순서대로 맞추는 미션을 진행했다. LG 나노셀 TV의 시야각이 다른 일반 TV보다 넓게 확보돼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에어솔루션 분야 B2B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8일 휘센 시스템에어컨(모델명: RNW1450T2S)이 탑재한 공기청정기능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휘센 시스템에어컨의 청정성능이 14㎡(약 44.5평) 면적까지 가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교실 면적이 20평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제품 한 대로 교실 두 개만큼의 면적을 청정할 수 있는 성능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시스템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하고 CAC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공기청정면적은 그때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넓어졌다. LG전자는 에어솔루션 분야의 B2B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공기청정성능을 인증받은 휘센 시스템에어컨이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휘센 시스템에어컨은 PM1.0의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 또 ▲일반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정전기를 활용한 음이온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하는 극초미세먼지필터 ▲생활악취를 제거하는 광촉매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민 전력 수요 자원 거래(이하 국민 DR)’시범 사업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국민 DR 시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에너지를 절약하면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까지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 등 6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올 6~11월까지 전국 4만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국가 전체 에너지 사용 효율화, 에너지 연계 IoT 산업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8월까지 약 3만가구를 모집해 전력 피크관리 기능을 탑재한 무풍에어컨과 AI·IoT 기반 제어 기술로 전기 요금을 줄여 주는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은 전력거래소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면 자동으로 가동률을 조정해 전력 소비량을 줄여 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시 전 가구가 피크관리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연간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2GW의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기억상실증만 안 걸렸으면 삼성전자보다 성공했을 것이다”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LG전자의 뛰어난 성능과 아이디에어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히 홍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은 적이 있다. 이에 ‘LG전자 대신 홍보해드립니다’와 같은 페이스북 페이지가 생겨나면서 LG의 제품들을 대신 홍보해주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경쟁자로 불리지만 사실 LG와 삼성은 외형적인 차이가 극명하다. 매출은 물론이고 대다수 제품군에서 큰 점유율 격차를 보여준다. 긍정적인 부분은 소비자들의 LG 제품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LG의 많은 제품들은 전자제품 시장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어떤 제품은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고 어떤 제품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했다. 또 어떤 제품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제품들의 원조가 되기도 했다. LG의 숨은 역작들을 모아봤다. LG의 제품들은 특히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6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작은 마을 데니스빌에 토네이도가 급습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던 마크 로우 씨 또한 큰 피해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90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이 소송은 2011년부터 진행됐으며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었다. 하지만대법원은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일부 디자인 특허 침해 때 제품 전체 이익 상당액을 배상금으로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다. 이번 재판 전 삼성이 애플 디자인 특허 침해로 부과된 배상금은 3억9900만 달러였다.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삼성이 지불할 배당금액이 3억9900만달러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봐왔다. 하지만 이날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침해 부분에 관해 5억390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디자인 침해 부분에 관해서는 5억3300만달러를, 유틸리티 특허 침해에 관해서는 53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내용은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를 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기본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의 전략폰 ‘G7 ThinQ(이하 G7)’이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G7은 최초로 M+LCD 기술이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홍보해왔다. M+ 기술은 기존 RGB(적·녹·청) 화소에 빛을 내는 백색(W) 화소를 추가하는 기술이다. 전력소비와 밝기에서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강점을 지닌다. 하지만 최근 IT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G7의 디스플레이가 M+ 기술이 아닌 RG-BW 기술을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 기술의 경우 RGB 방식과 마찬가지로 1픽셀이 3개의 서브픽셀로 구성되지만 RG-BW의 경우 1픽셀당 2개의 서브픽셀이 배치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고보다 실제 G7 디스플레이의 유효 화소수가 적으니 허위 광고가 아니냐’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문제는 LG전자가 지난 23일 공식 블로그의 G7 페이지에서 M+ 기술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는 것이다. 블로그의 G7 소개글에는 “LG G7 ThinQ에 적용된 M+LCD 패널은 일반 LCD보다 전력 소비는 30% 가량 적은데다 RGB(적·녹·청) 화소에 빛을 내는 백색(W) 화소가 추가되어 더 밝은 화면을 만들어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