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이 고령자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춘 ‘DIY ABL 더(THE)건강통합보험’(이하 더건강통합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ABL생명에 따르면 더건강통합보험은 지난달 12일 개정 출시 이후 가입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보험이다. 주계약을 통해 사망을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암, 뇌·심장질환, 입원·수술비, 간병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상품 개정을 통해 고령자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을 추가하고,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간편심사형은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5년 내 암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3개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또 고객의 건강등급을 1~9등급으로 나눠 1~4등급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1년마다 등급을 재산정해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보험료를 더 많이 할인받을 수 있다. 계약전환제도를 도입해 간편심사형 최초 가입 후 건강등급 등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푸본현대생명이 이달 3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연간 자본 확충 총액이 57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연이은 자본 확충에 따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은 170%를 넘어서 연말까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30일 보통주 신주 7850만주를 주당 5000원씩 총 3925억원에 발행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은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전액 납입하며, 푸본생명의 지분율은 82.9%로 상승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앞선 3월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자본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기를 한 달 앞당겼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상반기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하반기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연간 자본 확충 총액이 57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4월 800억원, 6월 980억원 등 총 17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6월 후순위채 발행 당시에는 수요 예측에 투자자들이 몰려 당초 계획한 500억원의 2배로 증액했다. 이 같이 연이은 자본 확충에 따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CEO들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침으로써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혼란을 잠재우고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저우궈단(Jou, Gwo-Duan) 동양생명 사장은 지난 22~24일 보통주 2만주를 주당 3979원씩 총 7958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저우궈단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자사주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보험사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올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보통주 1만주를 주당 4335원씩 총 4335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나 대표 역시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며 “미래 기업가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친환경 청첩장을 제작해 예비부부들에게 전달하는 ‘나름다운 청첩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20일까지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해 사연을 남긴 예비부부 5쌍을 선정해 씨앗 엽서로 만든 청첩장을 증정한다. 청첩장은 3개 디자인과 3종 씨앗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 청첩장을 받을 당첨자는 같은 달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알리는 청첩장이 대부분 버려지면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소통하는 ‘동감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영묵 사장<사진>의 소통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세대가 다른 임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사장은 올해 초 “전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 성장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주니어 멘토 183명과 임원 멘티 61명은 3대 1로 팀을 이뤄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한다. 멘토는 MZ세대의 시각과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평균 연차 1.5년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10일에는 20대 멘토 3명과 부산권역 영업담당 임원이 아크릴화를 그리는 일일교실에 참여했으며,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소통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동감 프로젝트는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저우궈단(Jou, Gwo-Duan) 동양생명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사장이 22~24일 두 차례에 걸쳐 보통주 2만주를 주당 3979원씩 총 7958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저우궈단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통한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1~6월) 개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2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서울시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다태아 무료 보험 제공 등에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40억원을 지원한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겸 손보사회공헌협의회 의장<사진>과 14개 손보사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 사업에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는 최근 금감원 주도로 보험업계를 비롯한 전 금융권에 확산하고 있는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은 장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 거주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을 받을 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시험관 시술이 늘면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는 오는 2024년부터 무료 보험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지원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저출생 위기 극복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기쁘다”
[FETV=장기영 기자]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24일 마약 근절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 원장은 최근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엑시트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이다. 허 원장은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과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을 추천했다. 허 원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마약 관련 사건, 사고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병폐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범죄 예방하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신체 부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신(新) 통함암 진단비 특약’을 출시했다. 흥국화재는 특약을 앞세워 올 들어 처음으로 보험상품 독점 판매 권한인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최근 통합암 진단비 보상 기준을 원발 부위에서 발병 부위로 변경한 신통합암 진단비 특약을 출시했다. 신통합암 진단비 특약은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신체 부위별로 각 최초 1회 진단비를 지급한다. 기존 통합암 진단비 담보는 전이암을 원발암 부위에 따라 보상해 전이암 보장의 실효성이 낮고, 이로 인한 분쟁이 다수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특약의 세부 보장은 ▲특정 소액암(피부·유방·부신·내분비선) ▲3대 부위암(남녀 생식기·비뇨기) ▲2대 부위암(두경부·눈) ▲2대 부위암Ⅱ(소호기·중피성) ▲3대 부위암Ⅱ(호흡기·골·뇌) ▲특정 4대암(림프·골수형성이상·만성골수증식·과호산증후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흥국화재 지난 21일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잇따라 설치한 ESG위원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대부분의 보험사가 1~2회 회의를 개최하는 데 그쳤고, 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곳도 있었다. 24일 각 보험사가 ‘2023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ESG위원회(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현황을 종합하면 ESG위원회를 설치한 6개 생명보험사, 4개 손해보험사 등 총 10개 보험사의 ESG위원회 회의 횟수는 각 0~3회였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전략과 정책 수립, 추진 활동 성과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이사회 내 위원회다. 앞서 금융사를 비롯한 기업의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자 보험사들도 잇따라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러나 ESG위원회는 간판만 내건 채 사실상 방치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회의 안건 역시 단순 보고 안건이 대부분이어서 의사결정 기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별 ESG위원회 회의 횟수는 한화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4개 보험사가 각 1회였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개 보험사는 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