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1일부터 8일까지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전세계 53개국에서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 포스코의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 그룹의 전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치는 특별 봉사주간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의 테마는 ‘희망의 온도는 높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로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도움이 더욱 필요해진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활동과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각 지역별로 협업해온 자원봉사센터 등 외부 기관과 함께 수혜처를 사전에 발굴했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1일, 포스코노동조합 18대 집행부와 함께 포항 형산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해 수변공원의 조경수를 가꾸고 형산강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을 형산강에 던지는 행사를 가졌다. EM 흙공은 미생물 발효제와 황토 등을 섞어 만든것으로, 수질정화에 도움을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이틀간 총 1조3600억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8일과 31일, 오세아니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5개 선사와 각각 대형 LNG운반선 4척,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4척, 3만입방미터급 소형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선 4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1분기까지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초대형 LPG선 2척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또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소형 LNG선 1척과 PC선 4척, 중형 LPG선 1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선박 발주량은 5월 말까지 1795만 CGT로 작년 한 해 전 세계 선박 발주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산업가스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포스코는 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본원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유성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자 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低(저)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유병옥 사업부장은 “포스코는 현재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잉여가스를 산업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 가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업가스란 제조업,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각종 가스들을 일컫는다. 그중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식각가스(에칭가스)는 반도체 제조 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게 깎아내는 기능을 하는 핵심 소재이며 냉매가스는 일반 가정의 냉장고 및 에어컨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소재다. 하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 중이다. 이는 5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55억 달러를 넘어선 실적이며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2년 60억 달러 수주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빠르게 일감을 확보하면서 현재 남아 있는 도크 슬롯 밸류(Dock slot value)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약 2169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됐다. 사측은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의 깊은 신뢰에 화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며 “하반기부터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LNG운반선 1척, WTIV 1척 등 총 26척 약 27억4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35.6% 달성했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SAVER Air)와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탑재 등으로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돼 더욱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선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4척, 5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59%를 달성 중이다. 앞서, 사측은 최근 선박 발주 증가세와 더불어 카타르 LNG운반선 등 내정된 안건 등을 감안해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선박용 LNG 기술부터 미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삼성 웨비나 2021(SAMSUNG Webinar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의미하며 삼성중공업이 마련한 웹사이트에 선주사와 글로벌 에너지∙기자재 회사 등 30여개사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실시간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고객사 방문이 어려워진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기획해 이뤄졌다. 삼성중공업은 '삼성 웨비나 2021'을 통해 LNG 연료 추진선에 대한 최신 사양 및 기술 등을 소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LNG 이중 연료 가스엔진 제조사인 WIN GD와 MAN-ES, 화물창 엔지니어링사인 GTT를 초빙하여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는 등 기술 협력 역량과 파트너십을 대외적으로 강조했다. 이어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선박용 연료전지 ▲암모니아/수소 연료, 탄소포집시스템(CCS) 등 그린 테크놀러지(Green Techn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해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와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청에서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지우황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이사, 궈스란 화유코발트 기술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남도, 화유코발트사와 협력해 친환경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기술리더쉽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틀전 착공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함께 이차전지산업의 핵심소재 공급자로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폐배터리 스크랩에서 니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추출하는 자원 순환 친환경 사업으로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성장과 함께 2030년 원소재 수요의 20%를 차지하며 8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를 승인받아, 지난 5월7일 광물 정련·정제에 세계적 기술을
[FETV=김현호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지난 2019년 포스코에서 현대제철로 넘어왔다. 34년간 몸담은 회사를 떠난 만큼 현대제철의 수익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했지만 지난해에는 충격의 적자를 나타내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1분기부터 새역사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2분기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이를 철강재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에 경고를 내리며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경기 회복을 위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 치솟자...철강재 가격도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가격은 27일, 톤(t)당 189.73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를 나타낸 지난 12일(237.57 달러)보다 떨어졌지만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서 밝힌 철광석 가격도 21일 기준, 톤당 214.19 달러를 나타내 소폭 낮아졌지만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 오후 9시 경,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탄소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소가 필요하다”며 “포스코는 블루수소를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재생에너지원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우리 인류는 기후변화라는 더욱 큰 도전을 눈앞에 뒀다”며 “기후변화 대응은 산업혁명 이후 익숙해진 인류의 발전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에 대한 목표를 주요국가와 기업들이 제시한 가운데 연간 500억톤이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를 차지하는 제조부문에서의 절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조를 수소로 바꾸면 온실가스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송부문은 내연기관을 연료전지로 대체하고 발전분야에서도 화력발전소를 수소터빈 발전이나 수소연료전지로 바꾸면 온실가스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며 “제조부문도 탄소 기반에서 수소기반으로 바꾸는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발전은 CO2 절감을 위한 큰 장점”이라며 “향후 수소터빈 발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