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사 ESG 평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진율 현대중공업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부사장과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ESG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해 현대중공업은 협력사들의 자재, 블록공급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기업데이터는 장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달부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선업에 적합한 ESG 평가 모델 개발에 나서는 한편,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시범 평가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중공업은 이렇게 마련된 ESG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협력사의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금융지원, 교육/컨설팅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월 1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도권 및 울산지역 5개 시설에 총 1억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총 6,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과 4일에도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구세군두리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인다.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월급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 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등 결혼이민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구세군두리홈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는 미혼모들의 경제
[FETV=김현호 기자] 5년 연속 목표 수주를 채우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하지만 주가는 고공행진이다. 이처럼 경영실적이 그다지 신통치 않은데도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이색적인 기업이 있다. 바로 대우조선해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현재 52주 신고가에 비해 떨어진 상태지만 회사의 상황과 비춰볼 때 상반된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동종업계에서는 1분기부터 잇따른 수주 ‘낭보’를 전하며 고속질주하고 있다. 이런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6년 연속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음에도 주식시장 반응은 뜨겁다. 업계에서는 저조한 수주도 대우조선해양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데다 발주량도 확대되는 등 저가 수주 위험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철강재 가격도 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플러스적 요인 등이 맞물려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적은 마이너스인데...주가는 ‘고공행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조1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은 중대 재해 근절을 위해 강화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 안전 방안으로는 3중 위험 방어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도입,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강화 등이 있다. 3중 위험 방어체계는 1차로 부서별 안전지킴이가 고위험 작업에서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2차로 안전 전담 요원이 주요 위험 공정 안전을 챙긴다. 3차로는 관리책임자가 확인하는 안전관리다.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은 실시간 위험 작업 구역에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관리한다. 기존 안전관리자 선임 비용 지원과 교육, 안전관리 기술 지도, 안전교육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근로자 100명 미만인 소규모 프로젝트 협력사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에 인정받도록 지원한다. 내년까지 안전 전담 인력도 20%이상 확대하고, 안전 분야 투자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고귀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더는 우리 일터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최우선 원칙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3대 신평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으며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상향 조정 이후 약 4년만의 변화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왔다. 실제로 2018년 이후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지속 하락세다. 2016년부터 3년째 40% 안팎을 오가던 순차입금 의존도는 33.3%까지 떨어졌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동국제강은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 종료와 브라질 내수 및 미국 시장 슬래브 가격 호황에 따라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부담 감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마트, 한국피앤지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이마트, 한국피앤지,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 등 4社와 함께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은 칫솔, 샴푸 통, 식품 용기 등 생활속 폐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 함으로써 자원 순환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각 참여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기획전을 진행하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캠페인으로 수집된 폐플라스틱은 향후 철강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업사이클링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고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포스코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테인리스 텀블러 5천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포스코는 이마트가 수도권내 매장에서 운영중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의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 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용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7만톤을 전량 공급한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2020년 터키 '차나칼레 대교' 에 건설용 후판(12만톤)을 공급한 이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늘어나는 공항 이용 수요에 대비해 기존 1, 2터미널에 제3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1조8000억원인 대형 프로젝트다. 올해 착공해 2025년에 완공 예정으로 연간 수용 가능한 인원은 총 65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삼성물산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포스코는 프로젝트 정보 사전 공유를 통해 엔지니어링 기준에 맞는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고 최적 물량을 산출해 프로젝트 스케줄에 맞춘 안정적인 공급을 제안했다. 지진 발생이 잦은 대만에서는 모든 건축구조물에 필수적으로 내진설계를 해야 하며 이에 적용되는 철강제품도 내진용 강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제품 역시 지진발생시 진동을 최대로 흡수해 구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중공업만의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또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R&D센터 내에 협업공간을 마련,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임직원 및 사내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DSME 두드림(Do dream)’ 장학센터를 1일 열었다. 장학센터의 명칭인 ‘두드림’은 ‘두(Do) : 배움을 통해, 드림(Dream) : 꿈을 꾸게 한다’는 뜻으로 직원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이 장학센터는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하여 설립하게 되었다. 최근 가졌던 개소식에도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과 신상기 대우조선지회 지회장 등 노사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두드림 장학센터는 국영수 위주의 입시교육을 지양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영어회화 과목에 집중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자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사내협력사(1년 이상 근속)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밀도 있는 수업을 위해 초등반·중등반 총 160명을 추첨으로 뽑아 주 2회 원어민 및 영어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한부모 가정, 3자녀 이상, 장애인(형제자매, 부모 중 3급 이상 장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우선선발 기준이 적용됐다. 또 오프라인 교육 추첨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종가 기준, 15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52주 신고가 보다 하락한 상태지만 경제 회복으로 선박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에 반영된 높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해운시장은 운임이 폭등하면서 '선박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배가 귀해지면서 선박의 제조 가격을 뜻하는 신조선가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도크를 채우기 위한 저가 수주 경쟁이 끝나가면서 조선업계의 ‘봄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높은 원자재 가격도 선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한국조선해양의 실적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한국조선해양…왜?=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1일, 전날대비 6500원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52주 신고가(16만500원)를 세웠던 지난달 11일 보다 하락한 상태지만 조정기를 이어온 점을 고려하면 ‘고공행진’ 중이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60% 이상 오른 상태며 올초에 비해 35% 이상 상승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