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창립 67주년을 맞아 ‘작은 창립기념식’을 열고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을 구축해 가자고 강조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창립 67주년 당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스스로 내재화하여 조직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사람’이 동국제강의 원동력”이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기반”이라 덧붙였다. 그는 임직원에게 “ESG 경영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개혁과 개선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의 단기적 성과가 우리의 종착점이 아니며 지속 가능한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스틸 컴퍼니(Global Steel Company)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기념일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모임 행사 없이 각 사업장별, 담당 임원별로 분산하여 장기근속상 수여만 진행했다. 창립일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매해 창립기념일마다 특별 봉사를 진행하는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은 비대면 봉사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센터 및 사회복지관에 여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 설계 정보 교류 ▲선박 유체 성능 모형시험 수행 ▲스마트십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을 중소형 선박시장까지 확대 보급한다면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에스베슬'이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대표 스마트십 기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한국 조선산업이 기술 격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간 기술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선박 발주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수주 물량만 전년대비 19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조선업계의 수주는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선박을 집중적으로 확보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저가 수주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가가 급등하면서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수주 목표 달성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일부 조선사들은 올해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자재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발주 물량은 비싼 가격에 건조되는 LNG선이 대기하고 있어 조선3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수주 목표 90%까지...고부가 선박 싹쓸이=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전체 수주량(2402만CGT) 가운데 44%에 달하는 1047만CGT를 수주했다. 이는 중국에 이어 글로벌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대비 7배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발주 물량은 192% 증가,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계열사를 설립해 협력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7000여명으로 이는 철강업체 가운데 최초의 사례다. 6일 현대제철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근로환경 개선 요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9년 1월,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을 시정하라는 권고에 따른 조치로 2년6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그동안 현대제철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은 원청업체인 현대제철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다. 반면 현대제철은 ‘파견법에 의거해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원청업체에서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현대제철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직접 채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향후 각 사업장별로 계열사를 설립하고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우선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근로조건은 기존 사내 협력업체의 근로조건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업장별 계열사가 설립되고 향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지지부진하자 크레인을 점거하는 등 전면 파업에 나섰다. 전면 파업은 지난 2019년 6월3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연속 부결되면서 나온 결과다. 앞서 1차 잠정합의안에는 2019년 임금 4만6000원 인상, 2020년 기본급 동결, 성과급 및 격려금 지급이 담겼고 2차 합의안에는 1차 함의안을 포함해 특별격려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조합원 찬반 투표결과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3차 잠정합의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평행선을 달렸다. 노조 측은 “회사가 교섭하려는 척만 한다”며 비판하고 있고 사측은 “크레인 점거는 불법”이라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맞서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이 전 세계 선박 수주는 415만CGT(131척)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이 182만CGT(40척, 44%)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속했으며 뒤이어 중국 157만CGT(63척, 38%), 일본 30만CGT(14척, 7%) 순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계 수주량은 2402만CGT로 전년동기(824만CGT) 대비 192%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전년 동기 135만CGT 대비 약 7배 증가한 1047만CGT를 수주해 1059만CGT를 수주한 중국과의 격차를 12만CGT로 좁혔다. 12만CGT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반기에는 추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상반기 발주된 LNG운반선(14만㎥ 이상) 16척 전량, 유조선 51척 중 42척(82%), LPG운반선 72척 중 52척(72%),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148척 중 81척(55%)을 수주했다. 6월 클락슨 선가지수는 138.5포인트를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사내 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을 위한 ‘보건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사외 전문가와 사내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외 전문가로는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위원장), 김치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지연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교수, 김형렬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구성됐다. 사내 노사대표로는 정수화 포스코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강용구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보건자문위원회는 보다 전문적인 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작업환경, ▲위해성 관리, ▲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직영과 협력사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인회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되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또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친환경 엔진 기술 선점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1척, 65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71%를 달성했다. 특히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5만3000톤급 전기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으로 길이 220미터, 너비 31미터, 높이 37미터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배터리를 탑재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선박의 추진 및 선실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열차 40량과 차량 180여 대, 트레일러 40여 대를 동시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초대형 LPG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또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컨테이너선 1척, 180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30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공 보건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안심건축자재 활용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강은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럭스틸 바이오’는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2018년 론칭했다. 동국제강은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았다. 럭스틸바이오는 O-157,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에 대한 항균성과 함께,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다. 특히 럭스틸바이오의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사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