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사외 공사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은 질식사와 추락사 등이 잇따라 발생해 노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5시30분경, 울산 조선소내 도장1공장 지붕에서 철제 슬레이트 교체 작업을 하던 A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안전걸이에 로프를 매고 작업을 했으나 철제 슬레이트에 로프가 잘리면서 추락했다. 해당 업체는 시설보수 계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지붕 보수 등 공장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추도문을 통해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회사는 유족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철강 산업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동국제강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어 주목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높은 실적이 기대되지만 시장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이는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조정이 이뤄졌고 중국발(發) 리스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는 주력제품인 철근 수요가 이어지고 그동안 악재가 발생했던 브라질 일관제철소(CSP)의 성장이 예상돼 올해 동사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게 하고 있다. ◆강재값 인상되자...동국제강, 2분기도 ‘청신호’=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가격은 톤당 214.77달러(약 24만5900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에 달했던 5월12일(톤당 237.57달러) 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30% 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대비 102% 오른 수치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서 공개한 철광석 가격도 이달 9일, 톤당 219.88달러를 나타내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원가부담이 확대되지만 강재 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제조업체의 고민을 덜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국내 열연 유통가는 톤당 130만원으로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With POSCO 등대장학생’ 250명을 선발했다. ‘With POSCO 등대장학생’ 선발사업은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포항·광양지역 고교 3학년생에게 포스코가 '등대'처럼 앞길을 비춰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각 학교장 추천과 재단 심사를 진행해 왔다. ‘With POSCO 등대장학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포항·광양지역 가정 출신 대학생을 지원하는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생’ 사업에 이어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한시적으로 편성한 두번째 장학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36개교 250명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선욱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며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와 보건복지부는 9일,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의 결혼, 출산, 가족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의 사전 행사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으며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교육 교사 수업 경진대회’에 협력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초중고 교사의 인구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구교육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전국 유•초•중•고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로 이름을 바꿔 포스코가 참여하고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2021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대상과 응모부문, 시상내역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부터 인구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뿐 아니라 수업을 받는 유•초•중•고 학생들도 응모할 수 있고 인구교육 자료 개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9일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18조2289억원, 영업이익은 2조2014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85%, 1212.7% 증가한 것으로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급 실적이 나온 배경은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인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이달 2일 기준, 톤당 216.47달러를 나타내 지난해에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주 기준, 국내 열연 유통가는 톤당 13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4% 올랐고 철근 유통가는 108만원, 후판 유통가는 130만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64%, 97% 상승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2·3분기 제조원가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가격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 스프레드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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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Rio Tinto)와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는 8일, 리오틴토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원료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철광석 생산부터 수송 및 철강 제조까지 이어지는 철강밸류체인(Steel Value Chain) 전반에 대해 탄소배출 저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알프 배리오스(Alf Barrios) 리오틴토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회사인 리오틴토는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보무, 일본제철 등 주요 고객사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김학동 철강부문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포스코에게도 중요한 아젠다이며 리오틴토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한·중·일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ESG경영의 체계적인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및 탄소중립 등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또 각 사별 ▲체계적인 환경 정보 공개 추진 방안 ▲탄소중립 실천 방안 ▲환경조직 강화 ▲협력사 ESG 강화 방안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의 환경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 구축 및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평가기관,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강판이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고급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피넬리(INFINeLI)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Infinite)과 아름답게, 정교하게(Finely)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 디자인,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히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을 의미한다. 인피넬리(INFINeLI) 제품으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가진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PosNC)과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볼 수 있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 있다. 포스코강판은 8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사, 투자자, 포스코그룹사 등을 초청해 인피넬리(INFINeLI)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유기적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무한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컬러강판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건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노후된 아동양육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7일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아동양육시설 18곳에 2억9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스케치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등을 지원하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대표사업이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5월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전국 아동양육시설을 공개모집,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지원시설을 선정했다. 이곳 시설들은 각각 2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노후시설 개보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붕 누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설들에는 다가온 장마철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수리비용이 지급됐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실내 식물정원 조성, 기술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 멘토링 제공 등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보호아동들의 안정과 자립을 지원해 왔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노후시설이 늘어나면서 올해부터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한편,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