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 및 포상하고 기업 혁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BNK금융은 부·울·경 지역의 인구 감소와 기업 이탈로 인한 경기 침체 위기에서 ‘지역 동반성장’을 그룹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BNK금융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함께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기반 부산시민플랫폼 구축 ▲금융권 최초 기후테크기업 지원 상품 개발 ▲미래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 발행 ▲동남권 지역기업 ESG 무료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자회사 BNK캐피탈
[FETV=권지현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황종연<사진>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1968년생인 황 신임 부사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1991년 중앙회 입사, 여신정책부 및 금융기획부에서 이력을 쌓았다. 2011년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남서초지점장, 충주시지부장, 충북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초부터 중앙회 충북본부장(총괄)을 맡았다. 농협금융은 이날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의 부사장, 부행장, 영업본부장 인사도 발표했다. 은행에서는 ▲김성훈(前 농협은행 강서사업부장) ▲박내춘(前 농협은행 광주본부장) ▲박도성(前 농협은행 IT금융부장) 등 총 11명의 신규 부행장을 선임했다. 보험 계열사인 농협생명에서는 신임 부사장으로 ▲김기동(前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 ▲임도곤(前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조근수(前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가 선임됐으며, 농협손해보험은 ▲김영일(前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김철회(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 ▲서윤종(前 농협손해보험 일반보험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갈 전문성과 미래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등용하는데
[FETV=임종현 기자] 우리은행이 '아시아 1등' 글로벌 금융사를 목표로 해외 수익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지만, 목표에서 더 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의 실적이 오히려 후퇴한 점은 뼈아프게 다가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1843억원) 대비 16.1%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동남아, 미주·유럽 등 주요 지역에 11개 해외법인을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왔다. 이중 동남아 3국(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이 전체 글로벌 순이익의 절반(올 3분기 기준 49.15%)을 차지하며, 우리은행 해외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동남아 3국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며 2017년 782억원에 그쳤던 해외법인 순이익을 2022년에는 2822억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성
[FETV=임종현 기자] 한국은행은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4일 오전 계엄 선포·해제 관련 임시 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의결했다. 한은은 원활한 원화 유동성 공급을 위해 RP 매매 대상 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권,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 등을 추가했다. RP 매매 대상 기관 범위도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 지점 전체,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 전체, 한국증권금융으로 넓혔다. 또한 필요시 전액 공급 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채권시장과 관련해 국고채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 환매도 충분한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RP매입은 한은이 금융기관의 채권을 환매를 조건으로 사주는 방식의 유동성 공급 도구다. 이같은 조치는 이날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최근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소상공인에 대한 광주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낸 성과로 풀이된다. 이날 광주은행은 청년 창업 지원 교육과 여성 운영업체 맞춤형 재무 컨설팅 총 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전남 나주시에서 철물 및 전기자재 도소매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사장 A씨는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진행한 ‘청년 창업 지원 교육’을 통해 상권 분석, 세무 교육, 사업자 등록 절차, 부가가치세 환급 등의 실무적인 지원을 받았다. A씨는 “간단한 업종 추가로 부가 수익까지 확보하는 등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매출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화장품 소매 및 뷰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B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확장 이전 비용으로 자금난을 겪던 중 포용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유소년 야구부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후원금은 부산지역 초·중 야구부 총 15곳에 전달될 예정으로 작년보다 1곳이 늘었다. 해당 후원금은 야구공 구입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8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성적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상품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청소년 야구부에 후원해 오고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통해 매년 지역야구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구도의 도시 부산과 함께 성장해온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부산의 야구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소심한 강아지 깜자’ 캐릭터와 제휴해 ‘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깜자’는 감자를 닮은 듯한 귀엽고 친근한 강아지로 소심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게 매력인 캐릭터다. 깜자 에디션을 출시한 ONE 체크카드는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 7% 캐시백, 어디서나 최대 1.2% 캐시백,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캐시백 1000원을 지급하는 369 캐시백 중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골라 쓸 수 있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가 없는 점이 특장점이다. K-패스 기능 탑재와 함께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을 추가해 교통 혜택도 더했다. 케이뱅크는 깜자 캐릭터만의 특징을 살린 ONE 체크카드 디자인 3종 (▲빼꼼 깜자 ▲찰싹 깜자 ▲연말 깜자)을 4만장 한도로 준비했다. 해당 디자인 3종은 평균 연령 30대인 케이뱅크 임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3종 중 하나를 골라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물론 기존 ONE 체크카드 발급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4만장이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속가능한 어업 및 어촌만들기’의 일환으로 어촌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0억원을 마련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과 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협은행과 협력재단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 개선 및 어촌활성화 지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신학기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어촌 고령화·어가 소득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어촌과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재단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어업인 삶의 터전인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풍요로운 어촌 만들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협은행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국내 대형은행들이 취급한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1년 만에 14조원 이상 줄면서 힘겹게 지켜오던 170조원대 기록이 깨졌다. 특히 신한은행과 선두를 다투던 KB국민은행에서 9조원가량이 급감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4월 대출 대상 심사를 강화해 기술금융 업종에 속하지 않은 기업들이 기술신용대출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당국이 세부 규정을 마련해 '업종'에 방점을 찍은 탓에 기술 연관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더라도 항목에 해당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대출 대상에서 탈락하고 있다. '착한 대출'로 불리는 기술신용대출은 기업이 담보 및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다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를 제공하는 대출이다. 지식재산권(IP) 대출을 포함한 기술금융의 가장 큰 부분으로, 기업의 기술 혁신 전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은행은 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한국기업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 등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 평가를 의뢰, 기술신용평가 보고서를 참고해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당국은 은행 테크평가에서 신용대출에 대한 배점을 높여 신용대출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
[FETV=권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외환시장 불안 요인에 필요한 시장안정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업권별 외화자금 사정,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하는 한편,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수시로 여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계엄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일부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후 KB뉴욕지점에서 1억달러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을 가격변동없이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에 연 회의에 참석한 부원장과 주요 금융업권 담당 부서장들에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춰 시장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