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과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과 28일,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철강, 화학, 엔지니어링의 각기 다른 산업군 대표기업이 만나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해외 사업을 선별하고 buying Power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산업계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청정 수소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 회사는 지난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 국내 수소경제를 위한 움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인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 설비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일본 MOL사 및 한국가스공사(KOGAS), 한국선급(KR) 등의 주요 선주·선급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대우조선해양의 앞선 기술력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했다. LNG 재액화시스템은 LNG운반 중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모아 액체로 바꿔 화물창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를 운반하는 선박의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장비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시연에 성공한 NRS는 회사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LNG 재액화시스템 중 최신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질소를 냉매로 활용하면서 증발 가스(Boil Off Gas) 냉열을 최대한 회수해 액화 효율을 끌어 올렸다. NRS는 지난 8월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NG-FSU(Floating Storage Unit)에 적용해 오는 2022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FETV=김현호 기자] "3분기 이어 4분기도 가즈아~!" 포스코의 올해 3분기는 축제 분위기였다. 당초 예상대로 3분기중 최대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철광석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강재값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던 영향이 컸다는 게 포스코의 분석이다. 포스코의 이같은 호성적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원료탄 가격 부담에 스프레드(제품가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은 악재로 분류되는 항목이다. 현재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수급 불균형이 커지면서 철강업계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한 반대 시각도 있다. 중국이 철강 생산량을 줄이는 감산 정책으로 원료탄 부담이 기우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그것이다.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생산량이 줄어들어 국내 철강사들에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해석도 긍정적 시그널에 평가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4개월여 앞둔 중국은 철강 생산량을 가파르게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납품가격 오르자...창사 최대 실적=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370억원, 영업이익은 3조11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
[FETV=김현호 기자] 바디프랜드가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아라리오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바디프랜드는 충청도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자 천안 종합터미널 및 고속터미널에 근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 아라리오점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바디프랜드만의 여유롭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더욱 편안한 안마의자 체험 환경 또한 마련했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더파라오’, 신제품 쇼파형 안마의자 ‘아미고’를 포함해 3세대 버전 ‘더팬텀’, 가성비 모델로 불리는 ‘셀레네Ⅱ’, ‘엘리자베스플러스’ 등 다양한 가격대의 안마의자 모델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표 스테디셀러 ‘팬텀2’ 이상 라인업의 제품 구매 시 추가 사은품으로 미니건을 증정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아라리오점 신규 오픈을 통해 인근 고객들에게 바디프랜드만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단순히 안마의자를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바디프랜드의 오감 초격차 역량을 체험하고 공감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826억 원 규모의 LNG 추진 대형 PC선 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11만 4천 톤급 대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발주된 4만 톤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10월22일, 천진시 동리구 완신거리에 ‘현대제철 노인식당’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인식당은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일반 식당과 달리 노인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정기 건강검진, 체육 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인 주요 3대 질환인 골다공증, 통풍, 당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공유함으로써 향후 중국 내 노인 통합케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중국 천진 지역 내 80세 이상의 고령노인 혹은 60세 이상 중 생활환경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노인들의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에 각 1개씩 추가로 총 3개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 본사 및 현지법인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중국, 천진시 동리구 민정국, 중화사회구조기금회, 천진허퉁노년공익그룹 등 중국 정부 산하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한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현대제철 중국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내 이미지 제고의 일환으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일주일 사이 3조원 규모의 일감을 쓸어담았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약 2428억원(2억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에 이어 이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 만에 3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이 2007년 조선업 슈퍼 사이클 때와 버금가는 수준인 112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의 수주가 전체 수주금액의 68%, 총 76억 달러에 달하는 등 하반기 들어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IMO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 해운의 탄소집약도를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속되는 적자 경영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유상증자 희망가를 부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신주 발행가액을 저울질하며 유상증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말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1일 종가 기준 5990원으로 전날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투자자 입장에선 속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삼성중공업은 산업 특성상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자 경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앞세운 호황기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는 등 긍정적 신호도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중공업가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제는 흑자 전환 시점이 유상증자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라는 점이다. 하지만 삼성중공업 경영진은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확신하고 있다.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선박 발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삼성중공업을 둘러싼 긍정적 시그널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3년 만의 ‘유상증자’ 초읽기=삼성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시행을 눈앞에 뒀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독자 액화수소 화물창(저장탱크) 기술을 선점하며 수소경제시대에 선두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로이드(Lloyd)사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160,000㎥ 액화수소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독자 개발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선체 내부에 단열공간을 만들어 영하 253℃로 액화된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별도의 독립형 화물창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대형화하는 데 유리하다. 삼성중공업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을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수소 운반선 대형화 개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액화수소 화물창 독자 기술 선점은 LNG운반선의 화물창과 달리 해외 업체의 기술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대량의 수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이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시 필요한 용접재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육상 LNG 저장탱크는 최근 용량 증대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내진 특A등급을 갖춘 모델로 설계되고 있어 저장탱크의 강재 및 용접부는 기존보다 강도가 높고 질기면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인성(靭性)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영하 165℃의 LNG를 담아두는 내조탱크는 극저온 환경을 견뎌내는 9%니켈강과 고가의 니켈계 용접재료가 사용된다. 극저온용 9%니켈강은 포스코가 1990년대초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LNG 프로젝트에 공급해 왔으나 용접재료는 높은 인성(靭性)과 작업 효율성 등의 문제로 전량 수입해 왔다. 이에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은 지난해 전략적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9%니켈강용 국산 용접재료 개발에 착수해 1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수동, 자동, 반자동 등 모든 용접 방법에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용접 재료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용접 재료는 수입재와 동등한 품질 수준을 확보했으며 용접작업성은 오히려 더 우수해 용접부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 9%니켈강과 국산 용접 재료가 적용된 용접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