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글로벌 건강 지수(Bloomberg Global Health Index)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 1위로 밝혀졌다. 블룸버그 글로벌 건강지수는 총 163개 국가를 이번 연구에 포함했다. 연구에서는 국가 별 기대수명, 사망원인, 혈압, 영양불균형, 깨끗한 식수 접근성, 흡연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점수를 매겼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를 뒤이어 아이슬란드,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 룩셈부르크가 TOP 10 순위로 선정됐다. 한국은 82.06점으로 24위를 했고, 미국의 경우 73.05점으로 34위에 그쳤다. 연구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로 선정된 이탈리아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다. 이탈리아인들은 대체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또 몸의 전체적인 상태가 모두 건강했다. 이렇게 이탈리아인들이 건강할 수 있는 이유로는 그들의 식단이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식단에는 항상 와인과 풍부한 올리브오일, 고기 또는 생선과 신선한 야채가 포함된다. 이러한 식단은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게 해주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건강한 식단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인들의
영국이 2018년 4월부터 청량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KOTRA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영국은 아동비만, 당뇨 등을 줄이기 위해 청량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세 수입은 약 10억 파운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조세 수입은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의 학교 스포츠 활동 운영에 투자된다. 설탕세는 음료 100ml당 설탕첨가물 5g 이상을 함유한 음료 1L당 0.18파운드(한화 약 250원)가 과세될 계획이다. 설탕 첨가량이 5g 이하일 경우 면세에 해당한다. 또 유제품 음료와 과일 주스는 예외이지만 1.2% 이하의 알코올을 함유한 주류는 설탕세 적용 대상이 된다.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청량음료 업계에서 이미 설탕 함유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 건강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기관들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비만협회(Obesity Health Aliance)는 설탕세에 대해 "아동 설탕소비 문제에 긍정적이고도 매우 필수적인 움직임"이라고 설탕세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영국 공중보건 로열 소사이어티(Royal Society for Public Health) 대표
브라질에서 '누들'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과거 브라질에서 즐겨먹는 동양식 면 요리는 야키소바에 한정됐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식 정통 라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 초기 라멘집은 상파울루 내 동양계 이민자들의 왕래가 활발한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 현재는 상파울루 주요 상업지구에도 라멘집이 등장하고 있다. 1~2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라멘이 인기다. 상파울루 내 라멘집은 1그릇에 25~40헤알(한화 약 9,000~15,000원)로 현지 식당의 메뉴와 비슷한 가격대이다. 또 현지 식당 메뉴에도 라멘이 추가되는 등 라멘이 브라질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라멘의 유행과 함께 인스턴트 누들 시장도 성장중 이다. 2015년 기준, 브라질의 인스턴트 누들 소비는 세계 10위로 중남미 국가 중 1위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에는 브라질 인스턴트 누들 시장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22억 8,408만 헤알(한화 약 8,142억)로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는 브라질 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형태 중 10%를 차지하면서 인스턴트 누들과 같은 즉석식품 수요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호주 시드니에서 모바일 음식 배달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배달앱은 특히 고등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동안 학생들은 보통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사먹었다. 하지만, 다양한 '음식 배달앱'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학교 카페테리아보다는 배달앱을 이용하는 빈도수가 높아졌다. 선호되는 음식배달앱은 '우버잇츠(UberEats)', 'Deliveroo(딜리버루)', 'Foodora(푸도라)'다. 이 3개 앱은 호주에서 '3대 음식 배달 앱'으로 꼽히고 있다. 음식 배달 서비스 비용은 한화로 약 2만원~2만 5000원 정도이다. 딜리버루(Deliveroo)관계자는 "최근 들어 학교주소로 배달주문이 늘고 있다"며 "딜리버루는 학교 매점에 없는 더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을 30분내에 학교로 배달한다"고 말했다.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있는 학생들도 배달앱을 자주 사용한다. HSC(Higher School Certificate:호주의 대입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9시까지 남아 공부를 한다. 주말에도 학교에 나오기 때문에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 앱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동쪽에 위치한 학교의 관계자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음식 배달 앱
미국에서 차(茶) 소비가 늘고 있다. 커피와 콜라만 마실 것 같았던 미국인들이 건강과 웰빙에 관심을 보이며 차를 찾기 시작했다. 미국 차 협회(The Tea Association of USA)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인의 차 소비량은 80억 잔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1인당 차 소비량은 2011년 정점에 도달한 뒤 급격히 줄었지만 2014년 꾸준하게 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청량음료나 커피 대신 차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차 문화 확산엔 의학저널도 한몫했다. 의학저널들은 차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사례들을 내놨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홍차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발병률이 낮았다. 또 하루에 차를 1~6잔 마시게 되면 심장마비 발생률이나 LDL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까지 줄어든다. LDL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또 노스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역학과, Epidemiology)이 발표한 ‘모스크바인 대상, 홍차 섭취와 직장암 위험 연구’에는 차 섭취가 여성 직장암 발병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차를 2.5잔 마시는 여
최근 일본에서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 힘입어 유기농 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의 99%가 유기농 농산물 구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여성이 증가하면서 안전, 안심 지향성 소비가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환경을 의식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기농 화장품의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며 매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유기농 관련제품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베이비 용품까지 점진적으로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유기농 식품과 유기농 코튼 의류를 한정된 점포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통신판매의 보급과 대기업의 소매업 본격 진출로 구매가 용이해졌다. 또한 활발한 유기농 전문 기업간의 통합과 대기업의 유기농시장 진출도 시장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2016년 11월 개최된 '오가닉 라이프스타일 EXPO'에서는 유통 대기업 로손이 부스를 출점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유기농 식품, 화장품, 의류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어 2016년 12월에는 대형 유통기업 이온이 프랑
지난 14일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풍부한 식재료를 홍보하기 위해 '슈퍼푸드(Superfood)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퀴노아, 마카, 아마란스를 비롯한 잉카의 땅콩으로 불리는 사차인치(sacha inchi)가 소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000여종이 넘는 페루의 옥수수 중 대표주자인 보랏빛 옥수수와 같은 곡물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된다. 페루의 슈퍼푸드 캠페인은 지난 2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7 국제 과일·야채 박람회 및 유기농 박람회'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독일에서 치러진 박람회에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모여든 5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슈퍼푸드를 중심으로 한 유기농 식품 수출이 지난 5년간 평균 19.6% 증가하면서 지난 해 수출액이 3억 8000달러(한화 약 3400억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페루는 잉카시대부터 개발해온 다양한 식품 종류와 우수성, 친환경적인 생산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 및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안, 정글, 고산지대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와 스페인, 중
베트남은 제 2의 커피 강국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커피의 20%를 담당한다. 커피를 즐기는 현지인도 늘고 있다. 베트남 내 1인당 커피 원두 소비량은 2015년 1.38kg으로 2005년(0.43kg)에 비해 3.2배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BMI리서치’의 조사결과다. 또 ‘BMI’은 베트남인 커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1인당 커피 소비량이 2.4kg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프랜차이즈 카페 수 증가. 대세는 현지 프랜차이즈커피시장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 조사결과, 2015년 기준 베트남 카페 수는 2만 5,000개(프랜차이즈 분점 미포함)다. 이 중엔 카페 브랜드 160여 곳이 활동 중이다. 대세는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다. 현지 언론 ‘베트남 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계 프랜차이즈 중 카페 등 외식분야 사업은 60여개다. 활동중인 카페 브랜드 수가 160여 개인 상황을 감안하면,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가 시장 점유율에서 우세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현지 카페 전략 : 저렴한 가격
스웨덴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현지시간) 이커머스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유통연합은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온라인 식료품 매출이 2014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