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미래물류기술포럼과 함께 11월 19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ESG‧디지털 물류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물류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빌리티‧유통‧물류 콘텐트를 제작하는 로지브리지 주관으로 진행한 이 날 세미나는 김성진 의장(포스코 사외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ESG 물류 현황 및 미래 전망’, ‘디지털 물류 현황 및 미래 전망’ 등 세션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물류 부문의 ESG 경영 확산과 디지털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ESG 물류 현황 및 미래 전망’ 세션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Green and Together(그린 앤드 투게더)’를 주제로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원료 전용선 및 LNG 트랙터 도입 등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운송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 안전조끼와 지능형 접근경보장치 등 작업자의 부주의에 의한 재해를 방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활동과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 포스코가 지향하는 물류의 모습을 공유했다. ◆ 물류 분야에서의 환
[FETV=이승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해군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1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후원하고 첨단함정 사이버 생존성 강화에 대한 발전방향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함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 한국선급, 에스원, HMM Ocean Service 등 관련 기관들이 참가하여 ▲함정 무기체계 사이버방호 발전방안 ▲사이버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설계 기술 방향 제언 ▲선박 통합 사이버위협 대응 체계 ▲해사 사이버보안 인증 현황 및 향후 전망 ▲스마트 항만/조선소 보안 ▲해사 디지털라이제이션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견해 등 해양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민·군의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본부장 전무는 “미래 전장은 대한민국 해군의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첨단 함정을 중심으로 무인무기체계가 통합 운용되는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변화해 사이버공간의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다”며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차세대구축함(KDDX)과 같은 차세대 첨단 함정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체계종합업체로서 전문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해군의 해상 전
[FETV=박제성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달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신성장동력인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요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수소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6월 울산 용연공장에서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향후 5년간 1조를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연 3만 9000톤으로 확대 △2025년까지 블루·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10%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을 하겠다는 수소비전도 함께 선포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 초까지 효성화학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액화수소 유통을 위해 버스, 트럭 등의 대형 모빌리티를 위한 대형 충전소 30개도 설립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운송이나 충전과정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으나 아직 기본 인프라가 약해 전 세계적으로 섣불리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 회장의 선제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는 효성이 실제 수소 사업에서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개발한 ‘2만4000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하는‘2021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2만4000TEU급 스마트 컨테이너선은 스마트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특히 선박 전용 국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적용되어 보다 효율적인 선박 운용이 가능하며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Digital AL3 Safe Security)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기구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 3 :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도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한민국기술대상에 선정된 이번 선박은 대한민국 해운재건의 상징인 HMM사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운항을 하고 있다. 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와 포항시는 18일 환호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Space Walk)’의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와 포항시의 상생,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 스페이스워크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원한다”며 “종풍 예정인 포항 1고로의 박물관 추진까지 완성되면 Park1538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2019년 4월 1일 ‘환호공원 명소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2년7개월에 걸쳐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을 건립했다. 스페이스워크라는 작품명은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작품의 외관이 환호공원에 내려앉은 구름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클라우드(cloud)’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스페이스워크는 총 333m 길이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환호공원과 포항제철소, 영일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18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이하 IMP) 1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IMP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고영하 엔젤투자협회 회장,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IMP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도자로서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 갖춘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했으며,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비전도 선포했다. 포스코는 IMP를 통해 지난 10년간 유망 벤처기업 411개를 선발했으며 132개사에 21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조선·해양 통합 LNG(액화천연가스)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공정인 'SENSE IV'(이하 '센스 포')의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천연가스 액화공정은 '바다 위의 LNG공장'으로 불리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주요 공정 중 하나로 해저로부터 끌어 올린 가스오일(gasoil)에서 오일을 분리하고 수분, 수은 등 불순물을 제거한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 이하로 액화해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이다. 이는 천연가스의 경제적인 장거리·대규모 수송을 가능하게 해 글로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LNG산업의 핵심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센스 포'는 연간 200만톤 이상의 LNG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액화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기존 가스팽창 액화공정 대비 LNG 1톤 생산에 필요한 전력소모량을 최대 14% 줄이는 등 높은 에너지 효율이 강점으로 이번 실증과 시연을 통해 FLNG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강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은 "센스 포의 개발과 실증 성공으로 천연가스의 생산, 운송, 저장 및 공급 등 LNG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 80명에게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와 함께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긴 시간 동안 학업에 매진한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자녀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지켜본 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고 격려했다. 이번 이벤트는 동국제강 가족친화경영활동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2017년부터 매년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 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4년간 총 374명이 받았다. 동국제강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사업장별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초청 공장견학, 봉사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입학 돌봄휴가’를 제공하며 셋째 주 금요일은 한시간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정책과 가족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예상대로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아직 영업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탓이지만 올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대폭 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사측은 경쟁사보다 수주 물량이 적지만 선가가 꾸준히 오르는 덕분에 높은 가격에 LNG선을 건조할 수 있는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LNG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한 천연가스를 초저온으로 냉각해서 액화시킨 것으로 천연가스 가격도 올라 주요 발주처들의 프로젝트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자 지속되도 긍정적인 이유는?=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1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후판(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강판) 관련 비용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한 2분기대비 1조원 가량 개선됐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기자재 비용과 외주비가 오르면서 선박 건조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전분기에 반영한 충당금 및 드릴쉽 관련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까지 목표 수주를 채우지 못해 일감이 부족하고 선가도 낮게 형성됐던 만큼 4분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에프앤가이드는 500억원 규모의 적자를 예상했고 대우조선해양 측도 개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으며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