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철강, 신에너지 그리고 모빌리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미래형 신사업 출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포스코가 선택한 미래형 신사업은 기존 사업인 철강과 함께 신에너지, 모빌리티 등이다. 포스코가 28일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킨 것도 기업 DNA를 이같은 신사업 중심으로 완전히 개편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최정우 회장의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54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설립된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3월 2일 출범하며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주사 설립으로 오는 2030년까지 현재 기업가치를 3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주당 80만원 이상 끌어올려야 한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7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삼고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모빌리티 견인 등 5대 지향점을 세우며 각오를 다졌다. 포스코는 지주사 설립의 주요 배경으로 저조한 기업가치를 고려했다고 설명한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물적분할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28일 오전 9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는 물적분할 의결 사항이 통과됐다. 금번 임시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의 찬성율로 가결되었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에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3배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총회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을 위한 주주들에 성의를 위한 자리”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끊임없는 도전. 혁신을 통해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고 이제 미래 100년 기업으로 향한 중차대한 전환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가올 미래 경영환경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며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회장은 “철강을 비롯한 기존 사업의 전 영역을 흔들어 친환경소재와 모빌리티, 바이오 혁신 등 새로운 성장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에는 위기로 다가온다”며 “이에 이사회는 예견되는 혁명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영체제를 위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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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한 주주가 자회사 상장은 정관을 변경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 경영진 바뀌어도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회사와 주주들의 신뢰관계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정관은 이사회 결의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사회의 사외이사들은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포스코 법률팀 관계자는 “자회사 상장이 추진된다면 자회사와 모회사의 주총이 필요하다”며 “현행법상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28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8일, "지주회사 전환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회피하기 위한 차원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주사 주소지를 어디로 할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며 "본사가 서울로 올라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27일, 물적분할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시 주총 목적은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이다. 포스코는 이차전지, 수소, 니켈 등 다양한 신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철강 회사’라는 이미지 탓에 기업가치가 저평가 됐다며 지주사 설립 추진에 대한 배경을 밝힌 상태다. 지주사 설립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물적분할은 존속법인(포스코홀딩스)이 신설법인(포스코)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구조다. 기존 주주들은 신설법인의 지분이 없어 포스코의 가치를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 배터리 사업부(LG에너지솔루션)를 물적분할한 LG화학에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했던 이유다. 전날 기준, 포스코 주가는 52주 신고가(40만9500원) 대비 30% 가량 하락한 25만75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동안 포스코는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철강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특별결의’를 거치는 요건을 정관에 명시하거나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약속했다. 보통 주총에서 의결되는 사항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수, 발행주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에 노진율 사장을 선임했다. 현대중공업은 실질적인 전사 안전 기능을 총괄할 수 있도록 기존 안전경영실을 안전기획실로 변경하고 전사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안전기획실장에 현 경영지원본부장인 노진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지난 24일 중대재해가 발생하여 소중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율 사장은 1964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총무, 인사, 노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16년 3월부터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왔다. 노진율 사장은 “안전에 관한 시설, 장비, 교육 등 모든 것을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안전한 사업장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안전부문 인력 20% 증원과 현장 유해요인 확인 및 개선을 위한 신규 위험성 평가시스템 구축, 고위험 공정 종사자 대상 체험․실습형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하고 안전 인프라 구축 및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6조6220억원, 영업이익은 –1조3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7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은 1조8465억원, 영업이익은 –2571억원을 나타냈다. 4분기 매출은 조업 일수 확대로 직전 분기(1조4854억원)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늘었다. 영업이익 적자 확대는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영향이 컸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에 2.6조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대폭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데다 대규모 수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수익성에 집중한 차별화 수주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2022년 매출액 7.0조원, 조선·해양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영업전망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 상향되었으며 조선·해양의 수주목표는 지난해(91억 달러)보다 소폭 줄였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27일 지난해 매출 22조8499억원, 영업이익은 2조44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에 따른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박판열연·컬러강판 등 저수익사업 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힘입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 회복에 맞춰 판매 최적화 운영을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우선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대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신강종 개발과 신규 고객사 개척을 통해 2022년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후판 부문에서도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따른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LNG 선박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9% Ni강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조선용은 물론 육상 저장탱크용 수요 대응에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봉형강 부문은 건설구조강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구매 편의를 개선하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화재와 폭발 위험이 전혀 없는 배터리를 활용, 차세대 전기추진선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경기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세계 최초로 바나듐이온 배터리(VIB, 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사와 ‘바나듐이온 배터리 기반의 차세대 선박용 ESS 솔루션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나듐이온 배터리 기반의 선박용 고안정성 ESS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소형 선박 해상 실증 ▲선급 인증 및 선급 규정 완화 ▲전기추진선‧전력운송선 등 차세대 선박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에 최적화된 ESS를 설계해 적용하고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제작, 공급한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물이 주성분인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한 열 발생도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출력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배 가까이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