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4대 금융지주가 최대계열사인 은행을 앞세워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고금리 효과로 남은 4분기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돼 있지만 내년도 경영 환경을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1%대 초저성장' '본격 금리인하'만 해도 쉽지 않은데 탄핵 정국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 몇 년래 가장 어려운 '고차 방정식' 과제가 놓여있다. ◇1년새 1.7조원 뛰며 '순익 정점'...전례없는 주주환원 경쟁은 '의미'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9월 말 당기순이익은 14조265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3조6107억원)보다 4.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1조원을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의 4분기(10~12월) 순익 전망치는 2조4305억원으로, 단순 합산할 경우 연 순익은 16조6958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2년 연 순익 15조5312억원을 기록한 4대 금융은 지난해 14조9685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 본격 고금리 효과로 이자이익이 정점을 찍으면서 1년 만에 단번에 16조원대 순익을 예고했다. '새로울 것이 없는' 호실적 연속이었지만, 올해는 대형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잇달아 내
[FETV=권지현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내년 금리 인하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늦출 것을 시사했다. 미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3.00%)과의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75%p에서 1.50%p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p 인하)'을 했고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p 내린 바 있다. 이번까지 3차례 연속 인하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 배경에 대해 “(Fed 위원 간) 박빙의 결정이었다.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Fed의 두 목표를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선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말 예상 기준금리를 9월 전망치인 3.4%에서 3.9%로 상향했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회에서 2회로 줄인 것이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 후인 내년 1월 열린다.
[FETV=임종현 기자] KB금융그룹이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200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매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돼 왔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총 1910억원을 기부해오며 20여년 간 꾸준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지속해 나가고자 지난해에 이어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희망나눔캠페인은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KB금융이 고객과 함께 모은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드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 공헌 전략 체계를 개편하고 K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최근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신용장 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국민은행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적시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 지연 등을 이유로 자금유동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4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우리가WON하는대로’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3기 수료생 50명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우리가WON하는대로 사업은 사단법인 청년의뜰과 함께 만23~30세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맞춤형 금융멘토링을 제공해 자립기반 마련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3기 수료생을 포함해 총 150명이 수료했다. 1:1 금융멘토링을 통해 올바른 소비습관을 형성하고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특히 적금에 가입하고 6개월간 100만원을 꾸준히 저축한 수료생에게는 200만원의 저축 장려금을 지급해 목돈 마련의 기회도 제공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육 시설 아동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는 ‘위비랑 돌잔치’ ▲자립준비청년과 예비 자립준비청년의 관계맺기 지원 프로그램 ‘우리 사이’ 등 다양한 자립준비청년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을
[FETV=임종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랩)’ 6기로 참여할 5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디지털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접목할 수 있는지 실험·검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 베드다. 이번 6기 선발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5개사는 ▲씨지인사이드(법률·규제 특화 AI 전문 기업) ▲큐빅(보안 합성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파일러(AI기반 광고 브랜드 세이프티 전문 기업) ▲지엔이테크홀딩스(리스크 관리 및 자산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지미션(생성형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테스트 비용 ▲전용 협업공간 ▲IT인프라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테스트 결과 우수 기업 중 서울 소재 기업에게는 서울경제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지원금 ▲입주 공간 ▲데모데이(임팩트다이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IBK기업은행은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17일 연말을 맞아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외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광주은행 박성우 부행장과 이종혁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윤보선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범죄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지속적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지원, 법률 지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주은행 박성우 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 17일 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손잡고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과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소다라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협약에 따라 ▲운영자금 ▲공급망금융 ▲환리스크 헤지 ▲임직원 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후 단일 기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미화 2억불을 지원받아 중국산 수입재 범람 속에 원가 경쟁력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 진출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사의 환리스크 관리, 원가 경쟁력 확보, 수출입 파트너사와의 빠른 자금 회전 등 금융니즈를 파악,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안해 체결됐다. 우리소다라은행 김응철 법인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현지 진출한 포스코 계열사와 협력사에도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기 금융지원에 머물지 않고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우리소다라은행이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지주가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에서 ‘코리아 지수(Korea Index)’에 편입되면서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DJS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로서, 글로벌 3500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해 선별한 지수를 뜻한다. JB금융은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DJSI 은행산업 부문 국내 Top 3에 진입함으로써, 국내외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JB금융은 이사회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와 지주 및 계열사 주요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ESG협의회를 통해 그룹 전사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적 Net-Zero 목표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그룹 전사적인 RE100 추진 전략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또한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지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로 21회째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인 ‘웹어워드코리아 2024’에서 올해 개편한 그룹 홈페이지가 PC웹 부문에서 최고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웹어워드코리아’는 매년 국내 인터넷 전문가 4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단이 선정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에 대한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12개 부문, 60개 분야에서 총 323개의 웹사이트가 후보에 올라 온라인 예선부터 본선, 결선 PT 심사까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결과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는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아 시상식 최고 영예인 PC웹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사용자 편의성 및 정보 가독성을 높인 UI·UX 디자인과 PC, 모바일, 태블릿 등 기기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을 적용해 그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또 자주 찾는 기능 중심으로 메뉴 구조 및 콘텐츠를 재배열하고 ‘IR캘린더’ 및 ‘CEO 주주서신’ 등의 페이지를 신설해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소식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PC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