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삼성물산 및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MOU)을 23일 체결했다. 6개사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동해권역에 청정에너지 저장∙공급 시설인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무탄소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다. 23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 부사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비롯해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6개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6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 및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와 포스코강판이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는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을 받아 브랜드 사용권 협약을 맺은 고객사·브랜드 연합을 뜻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강판은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 제품을 소개하며 ▲리스퀘어(LISQUARE) ▲아이솔라(I-Solar)에너지 ▲덱스퀘어(DEXQUARE) ▲나팔(NAPAL) 등 이노빌트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포스코의 고품질 친환경 철강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인피넬리는 포스코강판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 고내식강판인 ‘포스맥(PosMAC)' 위에 목재나 석재의 이미지·질감을 구현한 프린트강판,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컬러강판, 화재시 유해가스 배출이 적은 불연강판 등 친환경 다기능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유명 화가나 사진 작가의 작품이 담긴 액자 스피커 제품을 선보였던 나팔은 새로운 작품으로 장애인 화가의 그림을 담은 스피커를 소개한다. 이 액자 스피커는 구매 시 장애인 화가에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가 창립기념일인 23일, 부산 지역 저소득층 난치병 아동에 의료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인터지스는 창립 6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마련했고 회사도 기부에 동참했다. 지원금은 수술비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장애인 보조기구 구입, 영양보조식품 구입 등 난치병 아동 가정이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터지스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기존 오프라인 창립기념 행사를 간소화 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에 800만원을 후원했고 올해는 기부 금액을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말처럼 아이들이 이웃들의 사랑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에스베슬(SVESSEL)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의 일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 감안시 LNG운반선 발주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8억 달러이며 이번 수주로 9%를 달성했다.
[FETV=김현호 기자] 철광석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면서 조선업계의 수심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철강사들이 원자재 가격을 철강 제품에 전가한 만큼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조선사는 철강사들과 후판(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을 매년 상·하반기 진행한다. 후판은 선박 제조에 필요한 제품으로 제조원가중 15~20% 가량을 차지한다. 결국 후판 가격 상승폭에 비례해 조선사 부담도 가중되는 셈이다. 지난해 조선사들은 후판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 올해 치열한 가격 협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철광석 가격 오른다’ 조선업계 위기감=조선업계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곤욕을 치렀다. 올해도 '원가와의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내에 유통된 후판 가격은 톤(t)당 112만원을 기록했다. 고점을 나타낸 지난해 하반기(톤당 130만원) 이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불황이던 지난 2020년 2월대비 40만원 상승한 상태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철광석 가격이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철강사들은 이를 생산 제품에 전가하기 때문에 전방산업
[FETV=최명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시에 7500억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2025년까지 총 8기의 LNG 저장탱크를 확보해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LNG 터미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신설 합작사인 엔이에이치는 22일 전남도와 '광양 LNG 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각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 2기를 기존 광양 LNG 터미널 인근 부지에 구축한다. 엔이에이치가 건설·운영을 맡고 전남도와 광양시는 LNG 터미널 증설 공사를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총용량 73만㎘의 저장능력을 갖춘 탱크 5기를 가동 중이며, 2024년까지 20만㎘급의 6호기 탱크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엔이에이치가 2025년까지 2기의 저장탱크를 구축하면 포스코그룹은 광양에서 총 8기의 탱크. 약 133만㎘의 LNG 저장 능력을 갖추게 된다. 향후 청정연료 사용 확대,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LNG 터미널 사업에 대한 안정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신규 LNG 터미널 공사에 따른 지역
[FETV=김현호 기자] 철강사들이 원자재 값 부담에 직면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원료탄과 철스크랩(고철) 가격도 떨어질 기미가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등 대내외 악재가 산적한 결과로 풀이된다. 철강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철강 시황은 중국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경기 부양책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값 치솟는다, 철강업계 부담 커질 듯=철광석 가격이 150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철광석 가격은 톤(t)당 149.3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년새 최저점을 찍은 지난해 11월19일(톤당 89.83달러)과 비교하면 약 60달러 비싼 가격이다. 철광석 가격이 150달러를 넘어선다면 작년 8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게 된다. 제철용 원료탄도 부담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7일, 동호주 항구(FOB)에서 수입한 제철용 원료탄은 톤당 435.82달러에 달했다. 역대 최고점이던 올해 1월21일(445.73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불과 두달만에 100달러 가량 상승했다. 호주와의 외교적 갈등으로 석탄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중국이 수입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을 추천하고 박희재 사외이사를 재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재추천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손성규 후보는 한국회계학회장,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거래소 공시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KB생명보험 등 10여개 이상의 기업과 재단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회계감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녕 후보는 LG화학 고분자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컨설팅 및 창업교육 기업 대표를 비롯해 기술 개발 분야에 있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병옥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원료실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 친환경미래소재팀장으로 선임되었다.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해 철강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논의하는 등 지주사와 철강 사업회사의 시너지를 계속해서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17일 지난해 11월20일, 포항 환호공원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Space Walk)'를 공개한 이후 3개월 만에 21만여 명이 다녀가며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의 최근 평일 방문객은 3000명 수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대 6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처럼 생긴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이다. 총길이 333m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면 환호공원과 포항제철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9년 4월부터 2년 반 동안 117억여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스페이스워크를 완공하고 포항시에 이 조형물을 기부했다. 작품명인 스페이스워크는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포스코는 조형물 제작에 소요된 317톤의 철강재를 전량 자사 철강 제품으로 사용했다. 특히 조형물이 해안가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부식에 강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강재를 적용했다. 또 안전을 최우선으로 포스코의 역량과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클래드 후판(Clad Plate)’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래드(Clad)’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하여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상업화에 앞서, 클래드 후판을 활용한 실물 압력용기(Demo vessel)를 직접 제작하고 강도와 압력 등의 정밀 평가 과정을 거쳐 사용 안전성을 검증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평균 2만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동국제강은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특수강사업팀은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Plate’를 선보였다.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의 상업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