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31일,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재규 명도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명도학교에서 VR직업훈련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개관한 명도학교 VR직업훈련센터를 시작으로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 햇살학교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네 곳에 문을 열고 직업훈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원한다. 발달장애인들은 VR직업훈련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바리스타와 세차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VR기기가 다양한 센서로 교육생이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자동으로 분석하고 교육생은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올해 교육은 포항과 광양지역의 40세 이하 취업희망 발달장애인 24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총 7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이 종료되면 지역 내 장애인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추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천성현 실장은 “기존 강의 방식의 교육으로는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터미날이 4월1일부로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포스코터미날은 지난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로 사명변경을 확정하고 31일 임직원과 그룹내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신규사명 및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3일 포스코그룹의 물류통합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로 재탄생한 포스코터미날은 기존 사명으로는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을 담기 어렵다고 판단해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라는 새로운 사명을 채택하였다.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는 ‘친환경,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서 상생활동을 통해 물류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단순히 화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수많은 정보가 흘러가는 물류의 특성과 회사의 미래 확장성을 반영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연결하여 물류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회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신임 대표이사로 박두선 사장을 선임하자 정치권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알박기 인사'라고 강력 비판하며 감사원 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박두선 대표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조선에 입사한 정통 ‘대우조선해양맨’이다. 입사 이후 36년 만에 대표이사까지 올랐지만 대표 선임을 두고 '알박기' 논란이 불거졌다. 인수위는 박 대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인 문재익씨와 한국해양대 동기이자 항해 34기 동기란 점을 문제 삼았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31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임기 말 부실 공기업 알박기 인사 강행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3월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박두선 대표이사 등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며 “산은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 경영진이 대우조선의 경쟁력 제고 및 근본적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정우號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가 최근 설립한 지주회사다. 이같은 호성적 예고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다. 최근 국제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으로 2분기부터 상당한 고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고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러·우 사태로 인해 철광석은 물론 원료탄, 고철 등 주요 원자재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초특급 악재가 산적한 실정이다. 게다가 지난해의 경우처럼 원자재값 부담을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원가부담을 해소할 순 있지만 중국 변수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어 수요 예측이 사실상 불투명한 상태다. ◆원자재값 고공행진 “판가 반영 힘들다”..1분기 영업이익 1.6조원 전망=31일 에프앤가이드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조655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분기에는 24% 줄어든 1조6700억원대로 내다봤다. 이는 원자재값이 고공행진을 나타내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하고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그룹ESG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 주요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며 “기업시민 및 ESG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고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의 ESG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진단하여 대응방안 도출 및 그룹 ESG정책 수립을 위해 신설되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리얼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현황 ▲포스코 탄소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FETV=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이 폐기물을 철강 생산 공정에 재활용하는 친환경 조업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보전은 물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향후 친환경 제철소로 도약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및 탄소배출을 줄이는 한편 기존에 사용하던 부원료를 대체함으로써 천연자원 채취에 따른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조개껍데기가 용광로 원료로 ‘패각 재활용’ = 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을 고로 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소결 공정에 활용하는 것이다. 소결공정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 이후 조업 테스트를 거쳐 대체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19년에는 여
[FETV=박제성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및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신규사명으로 ‘HD현대’로 변경하기로 했다. 정기선 사장의 이번 신규 사내이사 선임으로 현대중공업그룹 내 3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로는 이지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정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로도 선임됐다. 정 사장은 현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진두지휘한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도 가결됐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부터 'HD현대'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사명변경의 이유는 기존 제조업 중심이 이미지를 탈피해 투자 지주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친환경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과 ▲청정수소 ▲친환경 바이오 등
[FETV=김현호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국민연금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장 부회장에 대해 “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다”며,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인하대학교 및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을 비롯해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 원혜욱 인하대학교 부총장 및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축적한 극지 환경 관련 경험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협력, 이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초석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 및 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여기에 극지 환경 기반의 원격 탐사 기술 등 극지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사업 수행 성과를 접목한다. 이와 동시에 두 학교가 공동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면서 연구 활동에 동참하고 산학협력단을 지원한다. 박두선 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 23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 주지사, 하릴(Raul Jalil)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이번 착공식 참석은 지난 2일 포스코그룹 지주사 출범이후 글로벌 첫 행보이자, 그룹 7대 핵심사업 중 한 축인 리튬 사업의 첫 현장 방문이다. 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3000만 달러(한화 약 9500억원) 수준이다. 리튬 공장 건설 및 운영, 자금조달 등은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