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경제적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더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보다 빠른 결론을 내리는 것이 경제와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견해로 풀이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최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상황과 관련해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적으로 더 낫다"고 발언했다. 이에 금감원은 "이 원장의 발언은 그대로"라면서도 "표현 이상의 추측은 삼가해달라"고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 이후 탄핵 정국으로 전환되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금융 안정화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함께 이른바 'F4'로 불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모임을 주도하며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밤 긴급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일 모임을 가지면서 시장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지난 10일 금감원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인사를 단행했다. 부서장 보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가 함께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12일 소노캄 거제 그랜드볼룸에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제2회 BNK경남은행 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회 BNK경남은행 Connecting with US 행사는 CHAIN-G(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 브랜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연결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추진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지역 중심 대학(5개교)이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될 Connecting with US 행사에는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마산대학교 이학진 총장, 경남대학교 홍정효 부총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그리고 VC·AC(수도권투자자), 스타트업 기업 및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Con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나눔할인제도’를 통해 총 11억원 규모의 통신비 할인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할인제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KB리브모바일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만 총 11억원 규모의 통신비를 ▲장애인·국가유공자 및 관련 복지시설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KB리브모바일은 올해 2차례 1억원씩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KB청년도약 LTE 요금제’와 ‘골든라이프 요금제’를 개통하면 회선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특히 해당 통신상품 판매와 연계하여 주거래 고객이 수혜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은 청년 한부모 가정에게 기초생활비와 분유, 육아용품 등 양육물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가정에 이불, 목도리, 털모자, 장갑 등 겨울철 생활용품 지원에 활용된다. 한편, 환경보호 활동을 장려하는 요금제인 ‘ESG LTE 요금제(3종)’도 출시했다. 환경
[FETV=장명희 기자] 글로벌 패션 &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8DIVISION(이하 에이트디비젼)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에이트디비젼 명동점에서 ‘GENERATION NEXT’ 팝업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GENERATION NEXT 팝업은 새로운 세대를 리드할 신진 브랜드를 찾고 알리는 것을 목표로, 그들의 보유한 잠재성과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팝업에는 수공예의 전통성과 현대 기술을 재조립하는 독자적인 방식을 개발하는 'FER'과 조화롭고 질서 있는 상태를 뜻하는 코스모스의 역순으로 세상의 질서와는 대비되지만 특별한 하모니를 주제로 전개하는 ‘SOMSOC’, 그리고 10대 소녀들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그리며 로맨틱한 무드와 어두운 이면이 공존하는 컬렉션을 전개하는 ‘PEHRT’까지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는 국내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팝업 기간 동안 각각의 브랜드 디렉터들이 직접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브랜드들의 25SS, 24FW 상품들과 아트 피스, 익스클루시브 머천다이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특별 할인 프로모션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머천다이즈 증정 등 다양한
[FETV=심준보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가 & 가족, 가문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에 이어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를 오픈하면서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패밀리 오피스 전담 지원 조직 및 인력도 함께 확대하며,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영리치)뿐만 아니라, 가족 및 가문까지 전담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는 보유 자산 100억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경력 및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투자증권 최고의 PB들이 배치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밀리오피스 고객 및 가문은 본사 전담 조직의 차원 높은 멤버십으로 관리되며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금융, 미술, 명품, 역사 등 국내 최고의 교양 강좌를 비스포크(bespoke, 고객맞춤화)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한
[FETV=심준보 기자]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5만6000원 선에 재진입했다. 글로벌 반도체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4% 넘게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5만6000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오전 동안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전날 3%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국내 반도체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7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 역시 4.82%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 11일 기준 51.04%로 낮아진 상태지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FETV=심준보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을 오는 17일 상장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ETF 시장에 양자컴퓨팅 산업을 겨냥한 ETF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북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아이온큐(24.7%)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8.2%), 허니웰인터내셔널(7.0%), 엔비디아(6.7%), IBM(6.7%) 등의 비중도 높다. 아마존, 팔로알토, 알파벳, 오라클, 인텔 등도 편입한다. 기초지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Solactive U.S. Quantum Computing Index’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울러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기술 특화 스
[FETV=심준보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억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니다. 한국증권금융은 꿈나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예산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내년부터는 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 외에도 이달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가전, 가구 등 자립 초기에 필요한 필수물품 총 2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자립준비청년이 대학 재학기간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증권금융 청년 꿈나눔 장학금'을 신규로 신설해 지원한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힘찬 발걸음이 성공과 희망으로 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발간한 2024년 삼성자산운용 프로파일북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2024 LACP Spotligh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으로, LACP가 매년 발표하는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의 기업, 기관들이 발간한 회사 소개서, 연차 보고서 등 각종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하는 시상이다. 2024년에는 전세계 12개국 1,500여개의 보고서가 출품되어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했다. 세계 각국의 기업에서 발행된 보고서는 첫인상, 전달력, 디자인, 창의성, 명확성, 연관성 등 6개 항목을 심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6개 부문 중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총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하며 LACP가 뽑은 우수작품 월드와이드 탑 100 부문에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의 프로파일북은 회사의 투자 철학, 전략, 성과 등의 종합적인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영 능력'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MBK는 씨앤엠(C&M) 기업 인수 후 노동 탄압, 직원 해고 등의 경영 실패의 전력이 있다. 이에 고려아연에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MBK가 최근 "투자 집행으로 기업가치 훼손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경영 능력에 대해 지적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MBK는 2008년 2.2조원을 들여 케이블TV C&M을 인수했다. MBK는 고용 유지 약속과 함께 노사 간 상생을 내세웠지만 얼마 후 고용 효율화라는 명목 하에 AS와 설비 분야를 하청 구조로 전환했다. 고용 유지 기간 3년이 끝난 2011년부터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이 진행됐고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은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것이 당시 근로자들의 주장이다. C&M은 하청 업체와 노사 상생 및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협의하고, 당시 대표가 직접 서명까지 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폐기됐다. 이후 AS 하청 노동자들은 업무 진행에 필요한 설비 자재비와 기름값 등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