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울산보훈지청에서 '보훈가족 후원금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생계가 어려운 90세 이상의 6.25 참전용사 50명에게 2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대 청춘을 오롯이 나라에 바친 호국 영웅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애국심과 희생에 깊은 존경을 표하면서 이번 후원금이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철의 날 수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강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한 철강 ESG 상생펀드 협약식과 철의 날 유공자 32명 및 철강상 수상자 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ESG 요구 증대 등으로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심화돼 국내 철강업계는 중요한 변곡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업계는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신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원료 및 핵심소재 공급선을 다변화 하고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을 경영활동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탄소중립에 철강업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FETV=박신진 기자] 현대제철이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해당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신기술인증이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국내 최초 또는 기존의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우수 기술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인증을 보유한 업체는 정부에서 투자하는 연구개발(R&D)사업 신청 시 우대를 받게 된다. 또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현대차·기아와 공동개발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합금성분 설계 및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현대차·기아가 소재개발 기획과 시제품 제작을 맡았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합금강은 기존 감속기 부품에 들어가는 강종 대비 열변형이 48% 향상돼 기어 구동 시 발생되는 소음을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주행 정숙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고온 안정성을 확보해 감속기 기어 내구성을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 기술은 올해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에 적용되며 이후 적용 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는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수석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대기업만이 아닌 산업 전체가 당면한 과제로 ESG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회사들을 적극 지원해 철강업계에 ESG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우수 협력 사례로 철강 ESG 상생펀드를 통해 중소 철강기업들의 ESG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철강 ESG 상생펀드는 국내 철강산업 관련 회사들의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다. 규모는 총 1500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철강업계 중견·중소기업 중 ▲친환경 기업 ▲사회적 기업 ▲지배구조 우수 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 ‘ESG 자금 활용 계획’을
[FETV=박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기술 경쟁력을 선뵀다.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현지시간 8일 포시도니아에서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ABS와 함께 암모니아 ▲연료 탱크 사양 및 최적 배치 ▲연료 공급 및 환기 시스템 등의 기술 연구를 통해 네오-파나막스(1만2000~1만6999TEU)급 암모니아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개발에 성공했다. 같은 날 프랑스 GTT와 영국 로이드(LR)선급과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레디 LNG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도 획득했다. 이로써 포시도니아를 찾은 전 세계 주요 조선해운업계 관계자들에게 암모니아 연료기술 경쟁력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부터 선급, 선사, 엔진 제조사 등과 공동으로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의 기본설계 선급
[FETV=박신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나선 지 이틀차에 접어든 가운데 철강업계의 물류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은 총 10만톤 가량의 물량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하루 포항제철소 2만톤, 광양제철소 1만5000톤 등 총 3만5000톤이 출하에 차질을 빚었다. 포스코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철소 내 제품창고 공간 확보와 함께 긴급재 운송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포항·당진·인천·순천·울산공장 등에서 하루 4만톤의 출하가 막히고 있다. 현재는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대제철은 사전 출하를 먼저 진행했으며, 현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는 중이다. 동국제강도 전날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하루 2만톤 규모 수준의 출하에 제동이 걸렸다. 화물연대는 7일부터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와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1월 컨테이너·시멘트에 한정돼 시행됐으며, 일몰제에 따라 올해 12월31일 효력을 다한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화물연대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9233억원이다. 계약기간 종료일은 오는 2025년 11월 27일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엔진이 탑재된 8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이다.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105척, 129억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의 74%를 달성했다.
[FETV=최명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CO2)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미국선급협회(ABS), 마샬아일랜드기국과 함께 7만 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사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을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에서 요구하는 액화가스운반선에 관한 국제협약(IGC코드)를 바탕으로 설계의 안정성 및 적합성 검증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만 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운항 중 탱크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CCS)과 화물운영시스템(CHS)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총 9개의 원통형 탱크를 적용해 적재량을 극대화하고,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환경규제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선사 및 선박관리업체로서 실제 액화 이산화탄소의 해상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5724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m³(입방미터)급이다.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97척(117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 174억4000만달러의 67.3%를 달성했다.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상향 조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신평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전망했다. 기존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BBB0다. 조정 요인으로는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 추세인 점, ▲롤마진 하락 폭이 제한되며 양호한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다. 한기평은 재무지표 개선의 근거로 영업수익성, 순차입급/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차입금의존도 개선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3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 순차입급/EBITDA는 1.6배이며 부채비율은 11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순차입금/EBITDA는 2.8배, 부채비율은 153.8%였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마진 개선이 늦어질 수 있으나,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친환경 산업 성장 등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개발 및 환경 투자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