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과열을 방지해주는 새로운 배터리셀 냉각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동형 히트파이프(Pulsating Heat Pipe)’로 불리는 냉각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과 냉매로 구성됐다. 배터리셀 사이사이에 배치해 급속 충전 시 치솟는 배터리 내부 온도를 낮춰준다.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 발열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를 버틸 수 있는 안정적인 열 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전기차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줄 전망이다. 히트파이프는 두 물체 간 열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금속관 모양의 열전도체로 컴퓨터 CPU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냉각에도 사용되는 고방열(열 방출) 소재다. 진동형 히트파이프는 내부에서 냉매가 진동과 순환을 하면서 열을 고루 전달한다. 고속 이동하는 차량에 적용해도 중력에 의한 성능저하가 거의 없다. 일반 알루미늄 대비 10배 이상 열전달 성능으로 과열된 배터리셀 열기를 빠르게 외부로 이동시킨다. 차량용 배터리 냉각에 이를 적용하고 양산 채비를 갖춘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통상 배터리시스템(BSA)은 다수의 배터리 모듈(BMA)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냉각팬,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오는 1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고병일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병일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이후 영업 성과와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2년 동안 지역밀착 상생경영에 매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특히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광주광역시 1금고 수성, 지역밀착 상생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직원들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병일 은행장은 취임
[FETV=신동현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인천 송도에 본사들 둔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해 1조~1조5000억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대표에는 이혁재 셀트리온 경영지원부문장(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임상수탁(CRO)를 모두 할 수 있는 회사는 흔치 않다”며 “많은 고객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추후에 필요하면 1조~1조5000억원의 추가 외부투자 유치할 것"이라며 "외부투자를 받아도 셀트리온 50% 이상의 지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내외 증시 상장 여부와 시점에 대해선 "아직 논의하기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신규 법인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세계 주요 국가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생산시설과 연구소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에게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협의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올해 4월부터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1만10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60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와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KB소상공인 신용대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KB셀러론 이용 고객에게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 최대 50%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특히 내수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이용 편의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FETV=임종현 기자] KB·하나·우리금융그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세계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DJSI World 지수에는 전세계 평가 대상 기업 중 10%인 250여개 기업만 편입된다. KB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상생 금융 및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모범적인 지배구조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였기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에 앞장서며, 특히 소상공인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고객 만족도, 리스크 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
[FETV=임종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미·중 무역갈등과 전세계적 불확실성 확대로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46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 기금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특별 출연해 수출기업에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 보증·보험료 할인 및 보증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일반 무역금융 대비 높은 대출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 여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에게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사업”이라며 “수출기업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7일 ‘양주시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개발사업계획이 경기도 양주시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캠코는 신설 행정구역인 양주시 옥정2동에 행정복지센터를 신규로 건립하고, 센터 내에 주민자치시설·청소년휴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총건축원가 344억원, 연면적 약 6048㎡, 지상4층·지하1층 규모다. 내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가 지닌 우수한 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재산 위탁개발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총 58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7건을 수행하고 있다.
[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은 투자자가 직접 조건을 설정해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종목 발굴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종목 발굴은 투자자가 설정한 필터(팩터)에 따라 한국 및 미국의 주식 종목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Text) 입력만으로도 원하는 종목을 검색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는 “주식 투자자들이 점차 고도화된 전략을 요구함에 따라 개인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으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지스탁의 AI 기술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관련 AI 기술을 시연한 바 있으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국내 대표 AI 핀테크 기업(Tech-Finder)에도 선정됐다.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 6층에서 소외된 사회 구성원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150억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03년부터 약 20여년간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 150억원을 포함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금액은 총 1135억원으로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에 전달한 150억원의 성금은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사회안전망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자립 역량 강화 등의 지원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장애인 체육 활성화 ▲문화소외지역 도서 지원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취약계층 지
[FETV=양대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향 HVLP(초극자도) 4세대 동박을 공급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달부터 동박적층판(CCL) 제조기업 두산 전자BG에 AI가속기향 HVLP 4급 동박(얇은 구리 제품)을 납품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전북 익산1공장에 연산 1800톤(t) 규모로 AI가속기용 HVLP4급 동박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회로박 범용 라인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HVLP4급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HVLP 동박은 고속신호 전송 효율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로 나뉘는데 현재 AI가속기향으로 사용되는 제품은 3세대 이하 모델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초극저조더 동박은 3세대보다 조도(표면 거칠기)가 낮아 신호 손실이 적고 나노 표면처리 기술 적용해 접착 강도도 우수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HVLP4급 동박 공급을 시작으로 익산1공장을 네트워크향 및 반도체 패키징 동박, 하이엔드 전지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 체제로 재편할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국내 최초 동박 국산화에 성공했던 DNA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