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거래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퇴직연금’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신한 SOL뱅크에서 계좌정보, 평가금액, 보유상품 정보 등 상품 가입정보 및 서비스를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그래프를 활용한 나의 수익률 변동 확인 ▲ ‘신호등’ 기능으로 가입 상품 위험도 점검 ▲다양한 상품관련 뉴스제공 등 퇴직연금 가입 상품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ETF 거래 시 기존 3단계 보유상품변경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간소화했고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상품을 지속 선별해 ETF 상품 라인업을 은행권 최다인 190개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편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맞춤형 자산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특별자금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규자금 6조1000억원 ▲만기연장 자금 9조원 ▲금리우대 최대 1.5%포인트 이내 등 금융지원으로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B2B·구매자금대출 등)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새해 벽두부터 은행들이 카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 고객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다. 통상 은행권은 연초에 시장 주도권을 좀 더 가져오기 위해 예·적금 특판 상품을 선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고금리 상품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덕에 은행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금리 인하 시기 고금리 예·적금을 내놓으면 향후 비용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 은행권 연초 경쟁이 기존 예·적금에서 카드 상품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카드 이용액이 소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은행권 카드 상품 출시를 부추기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5년 금융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를 웃도는 실질 소비 개선으로 카드 이용액이 점진적 수준에서 증가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서비스(카드론) 수요 회복 역시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개인사업자 전용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카드 2종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이 카드 신상품을 선보인 건 지난해 7월 'SOL트래블 신용카드'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소호 솔루션 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한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남BC카드 차량구매 캐시백 및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경남BC카드 회원(개인·기업)이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가상계좌 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액 및 대상에 따라 캐시백해준다.(영업점 방문 필요) 개인카드는 구매 금액 2000만원 이상 시 최대 1.4%, 기업카드는 개인사업자, 법인(소기업) 등 대상에 따라 최대 1.2%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업종별 가맹점에서 개인카드를 이용하면 오는 3월31일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되는 업종은 국세, 지방세, 4대보험 등이 있다. 병의원·기타의료, 손해보험, 백화점, 여행, 인터넷 등 업종에서는 2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일부 업종에 따라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경남BC카드 차량구매 캐시백 및 무이자할부 이벤트는 카드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동원 경남은행 결제사업부 부장은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비롯한 경남BC카드 회원들이 이번 이벤트로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리며 “올해도 고객들의 건전하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하는데,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FETV=권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토록 하는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10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회사들은 각 금융협회를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공시한다. 현재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된다. 예외적으로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 부과 가능하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7월 금융위는 대출금 중도상환 시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 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토록 하며, 이 비용 외 다른 항목을 추가해 가산하는 행위는 불공정 영업행위로 금지하도록 금소법 감독규정을 개정했다. 각 금융협회들은 개정된 금소법 감독규정에 맞춰 회원사들에게 적용될 모범규준(가이드라인) 개정을 지난해 말 마무리했고, 금융사들은 수수료율 산정을 위한 시뮬레이션과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대출 상품 중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권은 현재 수수료율이 1.43%에서 0.56%으로 0.87%포인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기획한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호 솔루션 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형’ 2종으로 출시했다. ‘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0.5%적립(월 최대 4만 포인트) ▲주유·할인점·손해보험 등 이용금액 업종별 최대 4% 추가 적립(월 최대 2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마일리지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연 최대 3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호 솔루션 카드 2종 모두 공통적으로 ▲가맹점 매출대금 신한은행 입금계좌 지정 시 매출액 0.3% 적립(월 최대 3만 포인트) ▲해당월 이용금액 즉시 결제 시 금액 의 0.3%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 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포인트형’의 경우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양사는 소호 솔루션 카드 출시를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AI(인공지능) 풀퍼널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과 제휴해 일상 속 간단한 활동이 즐거운 보상이 되는 ‘용돈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용돈받기 서비스는 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는 방식이다. 유튜브 구독,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비롯해 회원가입, 보험금 조회, 상담 신청 등을 수행하면 용돈을 받을 수 있다. 버즈빌 자료에 따르면 버즈빌 기존 제휴사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리워드를 받은 유저 중 매월 30만명 이상이 월 평균 5700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도 커피값 한 잔 정도를 모을 수 있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기능도 제공한다. 미션 수행과 별개로 매일 1회 ‘용돈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랜덤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는 미션 수행 이후 케이뱅크 계좌로 실시간 입금되며 유효기간이나 사용처 제한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현금으로 제공된다.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Hi teen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케이뱅크
[FETV=권지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올해 신년사가 지난해보다 1000자 이상 눈에 띄게 길어졌다. 새해, 함 회장 자신이 임기 3년을 마무리하는 데다 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조직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졌다는 방증이다. 어투도 달라졌다. 작년 첫 메시지에선 '금리'를 7번 언급하며 상생 취지로 회사의 성장과 고객의 어려움을 동시에 고려할 것을 임직원에 당부했다면 올해는 '위기'를 7번 말하며 불확실성이 증폭된 현재, 하나금융이 처한 현실과 집중해야 할 것들을 한층 무거워진 어조로 힘줘 말했다.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대신 '축적' 선택 함영주 회장은 올해 첫 메시지에서 '현실 인식'에 대한 문단을 가장 길게 할애했다. 이 중 절반이 인수합병(M&A)에 대한 생각이다. 함 회장은 "M&A가 단순히 덩치를 키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며 "자생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M&A는 불필요하고, 조직에 심각한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시장에 나온 매물에 관심을 두면서도 외형 성장 만을 위한 M&A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충청남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충남신보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충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충남 이자지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한 충남신보와의 협업을 올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도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충남 이자지원 대출은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2년 동안 최대 연 1.5%p의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충남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부터 충남신보와 함께 다양한 협약 보증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충남신보와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 상생보증대출 상품을 2년 연속 취급했으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