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 협의회가 하청지회의 불법 파업을 규탄했다. 11일 오후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협력사협의회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하청지회 불법파업 해결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한 달 여간의 불법 파업은 단순히 대우조선해양과 사내협력회사 협의회의 고통을 넘어 이제는 각종 기자재를 납품하는 부산∙경남 사외협력회사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10만여명의 관련 회사 모든 임직원의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제로 생산에 전념해야 할 협력회사들은 직접적인 영향으로 폐업하는 회사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거통고 하청지회가 본격적인 불법 행위를 시작한 지난해 5개사가 폐업을 했고, 올해 6월에 3개사, 7월에 4개사가 폐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2일부터 한달이 넘는 지금까지 1도크 진수방해와 건조중인 선박 점거, 전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 훼손, 물류 방해 등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든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진민용 삼주 대표는 하청노조의 파업 해결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협력사 삼주는 불법파업으로 인해 생산을 하지 못하
[FETV=박신진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건축사회관에서 건축사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2 프리패브 건축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패브 공법이란 건설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건축 부재를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이나 설치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한 건설공법을 말한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택 공급 문제, 생산가능 인구 감소 및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산업안전이슈 등 건설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듈러 등 프리패브 공법이 제시됐다. 국토부도 최근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듈러 주택 인센티브 도입 및 로드맵 수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를 맡은 김승현 포스코 A&C 팀장은 국내 중고층·이동형 모듈러 사례와 함께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모듈러가 가진 가능성과 실제 사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어 천상현 스틸라이트 대표는 냉간성형강구조로 분류되는 스틸하우스 적용 사례와 국내 실정에 맞는 프리패브 공법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김재록 서울시건축사회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프리패브 공법이 적용된 건축물 사례들을 통해 많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은 하청지회의 불법 파업 폭력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임직원 30여명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하청지회 불법파업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사내 각 협력사를 대상으로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사무실 지급,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등 실현 불가능한 요구사항을 내세우며 조선소의 핵심 생산시설인 도크를 점거하고 생산을 방해하는 불법 파업을 한 달 넘게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약 2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지만, 조선업은 수주가 늘어나고 LNG운반선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파업이 지속될 경우 모처럼 찾아온 이런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희생을 위해 어떠한 고통도 감내해온 2만여 명의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노력이 단 100여명 하청지회의 불법행위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생산 차질이 계속될 경우
[FETV=박신진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PC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2507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11만 5000톤급으로 추정된다.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140척, 175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반년 만에 연간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선종별로 컨테이너선 79척, PC선 9척, 탱커선 2척, 벌크선 4척, LNG운반선 34척, LPG운반선 2척, PCTC 2척, RORO선 2척, 특수선 6척을 수주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8척을 2026년 11월까지 2조231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1척당 2억1400만 달러(2781억3500만원) 가량된다. 아울러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6371억원에 2026년 8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1척당 선가는 2억4541만 달러(3191억원)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10척의 추가 수주로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이 2022년 창립 6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그로우스 마인드셋)을 핵심 가치로 삼아 임직원들에게 성장 지향형 사고방식을 갖춰 나가길 당부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회사의 핵심은 언제나 사람이고 임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해외지역 전문가 파견, 차세대 리더 육성, 직무 전문가 육성 등으로 임직원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원과 팀장들에게는 ‘백스테이지 리더십’을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백스테이지는 소속 임직원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 부회장은 “성장 마인드셋을 갖춘 개인과 성장 마인드셋을 갖춘 회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이를 동국제강의 좋은 문화로 삼아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2년만에 진행된 창립기념일 행사는 본사 임직원 330명이 참여했다. 인천, 부산, 포항, 당진 등 각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한편 동국제강은 창립 기념일인 7일 본사를 포함한 6개 사업장에서 자매결연 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중도금을 받지 못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을 또 다시 해지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LNG 운반선 1척에 대해 선주가 선박 건조 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음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초 계약은 2020년 10월 9일 체결했으며 오는 2023년 7월 31일 인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NG 운반선은 2척에서 1척으로 정정됐다. 계약 금액은 총 6758억원에서 3379억원으로 감소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20년 러시아 선주와 LNG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러시아 금융 제재가 강화로 중도금을 받기 어려워지자 지난 5월 결제대금 미납으로 1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이번에 추가로 1척을 계약 해지한 것이다.
[FETV=박신진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을 821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4만㎥(입방미터)급이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124척, 144억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4000만달러)의 82.6%를 달성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친환경 선박 수주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조선기업들의 친환경 선박 기술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조선업계에 부는 '친환경 기술' 바람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IMO는 오는 2023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2008년 대비 40%, 2050년까지는 50% 이상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외에도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연료 추진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으로는 LNG 운반·추진선이 꼽힌다. 이들 친환경 선박은 국내 조선업체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등공신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60%는 LNG추진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목포해양대학교와 저소음 선박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에 탑재된 기계와 추진기 등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을 ‘수중방사소음’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수중방사소음은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원인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지난달 30일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만4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1일 밝혔다. 3년물 3000억원 모집에 1만16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0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1bp=0.01%포인트)에서 +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 모집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는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물량을 대폭 상회했다. 그 배경으로는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8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발행 전 진행된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