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옥포조선소에서 직원 4000여명이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 불법 파업을 중단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우조선은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 불법 파업 중단 촉구안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하는 2만여명의 구성원이 1도크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거통고 하청지회로 인해 전체 구성원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수년간 조선업 불황으로 구성원들 모두 엄청난 어려움을 겪은 후, 이제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 들며 우리의 형편도 조금씩 나아지려는 시점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거통고 하청지회의 도크 불법 점거로 2만 구성원 전체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직원들은 1도크 불법 점거하고 있는 하청지회의 불법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는 2만 대우조선해양 구성원을 볼모로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파업을 중단하라 ▲거통고 하청지회는 삶의 일터를 말살하는 불법 점거를 즉각 중단하라 ▲하청지회는 불법적인 파업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합법적인 단체 행동을 준수하라 등의 내용을 담았다.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사진>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위기를 경고하며 각 사별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지 석 달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외 경영상황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재의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그룹사 전체의 역량 결집을 논의했다. 계열사 사장단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인상 움직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본격화된 코로나 재확산 등이 각 사업에 미치게 될 리스크와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들을 공유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월 권오갑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권 회장은 각 사별로 워스트 시나리오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판교의 그룹 연구개발(R&D)센터 운영 계획
[FETV=박신진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 SC)는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전북대 등 전국 9개 대학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직무특강<사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철강 SC는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철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번 직무특강에 앞서서는 포스코 역사관, 홍보관, 열연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강 SC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철강금속 분야 전공 대학(원)생들이 철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특강에서는 포스코 현직엔지니어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철강이슈를 소개했다. 또한 생산, 설비, 연구개발(R&D), 경영직무 등 철강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강 환경전문가가 철강 탄소중립 및 다양한 친환경 이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과 함께할 많은 학생이 있기에 국내 철강산업의 미래는 밝으며, 철강협회에서는 우수한 철강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강남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토레스 2대를 전시하고 인근 직장인 및 주민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 사가 약3년 반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쌍용자동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직접 실천하는 사례로 눈길을 끈다. 첫 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을 비롯해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박경원 쌍용자동차 구매본부장 등이 참석해 전시된 토레스를 시승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동반자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포스코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의 도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포스코와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SUV 토레스를 개발하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 사간 확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자”고 말
[FETV=박신진 기자]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에 대해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는 동시에 장관들도 파업 현장을 찾아 평화적인 타결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태가 ‘제2 용산 참사’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이번주가 분수령 =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그전에 하청노조와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지회, 대우조선, 협력업체 등이 참가한 4자 회담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청노조의 도크 점거로 인해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대우조선해양의 부분 휴업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도크 크레인 장비 운용 담당과 공장에서 블록을 만드는 대우조선지회 야간 근로자 570여명은 이틀간 휴업에 들어갔다. 생산직 근로자 4300여명도 조기 퇴근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휴업이 연장될지는 이날 오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하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을 지지하는 '희망버스'가 이번 주말 경남 거제로 출발한다. 아울러 1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남 거제를 찾아 현장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는 19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버스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희망버스는 "대우조선은 2016년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대우조선소에서 하청노동자가 숨져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하청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는 인정돼야 한다"고 했다. 희망버스는 전날 기준 67개 단체가 참여한다. 서울지역 외에도 경기·대구·강릉·춘천·부산·울산·대구·인천·광주·순천 등 전국에서 탑승객들을 태우고 23일 각지에서 출발한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원로버스, 사회적파업연대기금버스, 무지개인권버스 등 부문 및 단체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3일 오후 2시 30분 거제 대우조선 서문 앞에 집결해 4시간 동안 금속노조 사전결의대회, 희망버스 본대회, 희망배 띄우기
[FETV=박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대우조선 파업 관련 공권력 투입 가능성 질문에 대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입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엔 "산업 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이 50일 가까이 이어지며 사태가 장기화되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하청노조는 지난달 22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1도크(선박건조대)를 점거했다. 이에 따라 선박 건조가 지연되면서 현재 대우조선은 6000억원대의 손실을 떠안았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피해 규모는 조 단위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서는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덕수 총리 주재 아래 열린 긴급 회의에서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박신진 기자] #1. "어느 때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으로, 미래 경쟁력은 지속가능경영(ESG) 성과에 좌우될 것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의 말) #2.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 기반의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의 말) 국가 주요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대표 기업인 포스코과 현대제철이 ES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공헌활동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늘리는 한편 자금 지원도 확대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뿐 아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양사는 지난해 ESG경영 성과가 담긴 기업시민보고서와 통합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ESG경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정보 공시 의무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 요건을 강화한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최종안에 합의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는 ESG 공시를 의무화한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FETV=박신진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39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1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 9월 30일까지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조선·해양 부문에서 총 154척, 177억7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101.9%를 달성했다.
[FETV=박신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의 선박 점거 농성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우조선해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점거 중단을 간곡히 호소드리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함께 참석했다. 그는 "기업 정상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불법점거 사태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하청노조의 파업을 '철지난 폭력', '불법적 투쟁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노사 자율을 통한 갈등 해결을 우선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국민들이 노조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충분히 참고 기다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