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기준금리를 지난 7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0.25%포인트 내렸다. 연준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내비췄지만 시장은 이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과 미중 무역분쟁의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했다"면서 “지난 12개월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음식,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을 위한 글로벌 전개 상황에 대한 '함의'에 비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연준은 또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고려함에 있어서 경
[FETV=정해균 기자]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교육화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정우(더불어민주당·군포시갑)의원과 조승래(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갑)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KB금융공익재단 후원하는 토론회는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을 맞아 경제교육지원법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손정식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고 성신여대 박형준 교수와 경북대 오영수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 KDI 심재학 경제교육실장, 경제교육학회 이윤호 회장, 광주경제교육센터 김봉진 센터장, 미래한반도여성협회 남영회 회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FETV=송현섭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7일 오후 공단 본부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꾸준한 개혁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기금이 지난 7월4일 700조원을 돌파하고 올 상반기 7.1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017년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뒤 올 6월까지 81조2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공적연금만으로 최소한 노후보장을 받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3대 과제를 천명했다. 우선 과제는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을 위한 개혁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연금개혁을 코끼리 옮기기에 비유하듯 차근차근 힘을 모아 움직이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제도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는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이 앞으로 긴 세월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이며 사회적 논의를 거친 국민연금제도 개혁안이 국회에서 논의돼야 한
[FETV=정해균 기자] 금융당국이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방안을 내놨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 역시 특별 금융지원에 동참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태풍 링링 피해 긴급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은 피해기업과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과 보증을 최장 1년 유예한다. 시중은행을 통해 이뤄진 대출도 원리금 상환을 6개월 미뤄준다. 신보는 재난피해 중소기업에 운전·시설자금을 합쳐 3억원 한도의 복구자금을 0.5% 고정 보증료율로 특례보증한다. 농신보는 피해 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에 대해서 보증비율 100%에 3억원 한도로 특례보증한다. 시·군·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시하거나, 정부·지자체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시중은행들도 발벗고 나섰다.신한은행은 태풍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피해 기업은 분할상환금도 유예하고,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
[FETV=유길연 기자]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1.0%로속보치에 비해 0.1% 하향조정됐다. '국내총샌산(GDP) 물가'는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의'2019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GDP는459조8134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올 1분기(455조810억원)에 비해 1.0%(4조7324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7월에 발표된 속보치(1.1%)에 비해 0.1% 낮아진 것이다.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이유는 지난 6월의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설비투자(0.8%포인트)가 상향된 반면 정부소비와 총수출이 각각 0.3%포인트 하향됐다. 산업별 성장률은 농림어업 -3.6%, 제조업 1.1%, 건설업 1.6%, 서비스업 0.8%다. 제조업은 코크스·석유정제품(13.1%), 컴퓨터·전자·광학기기(10.5%)가 크게 오른 반면 섬유·가죽(-10.8%), 비금속광물(-7.8%), 기계·장비(-7.3%)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사회복지(2.1%), 운수(1.9%), 사업서비스(1.5%)가 많이 늘었고, 정보통신(-1.5%), 문화·기타(-0.
[FETV=유길연 기자]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요인으로 인해 수출이 9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본 수출규제가 수출에 끼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42억달러(53조4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2억달러, 61조9264억원)에 비해 13.6% 줄었다. 이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이다. 수출은 지난해 12월(-1.7%)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감소로 인해 지난달 무역수지는 17억2000만달러(약 2조803억원)으로 올해 1월(11억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68억2000만달러)에 비해 74.7% 줄은 기록이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21.3%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6.7%), 일본(-6.2%), 중남미(-18.3%) 유럽연합(EU, 11.5%)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도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등 20대 주요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의 수출액이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담당했던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FETV=유길연 기자]한국은행이 유럽의 주요 국가들의 출산율이 높은 이유는 정부의 재정·제도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러한 유럽 국가들의 정책을 우리 정부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은 조사국의 보고서 ‘유럽 주요국의 출산율 안정화 정책 평가 및 시사점’에서 “유럽 고출산국의 출산율 안정화에는 자녀가 있는 가구의 소득을 지원하고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가족정책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1일 설명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유럽연합(EU)의 평균 출산율은 1.59명으로 한국(1.05명)에 비해 높았다. EU국가 가운데서도 프랑스(1.92명), 스웨덴(1.85명), 아일랜드(1.81명), 영국(1.79명)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은 출산율이 1.3명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은은 이 두 국가 그룹 간의 출산율 차이의 원인으로 국가의 아동수단과 양육비 보조 및 세제지원으로 꼽았다. 영국과 아일랜드는정부의 양육비 지원금으로 인해 두 자녀 외벌이 가구의 가처분소득 증가폭이자녀가 없는 가구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
[FETV=유길연 기자]미국과 중국은 예정대로 상대국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관세 부과 경쟁으로 양국 간의 무역협상이 재개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정부는 앞으로 대화를 이어갈 것을 밝히면서 향후 협상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1일 부터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총 1120억 달러(135조4640억원)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 조치 돌입에 들어갔다고 AP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예고했던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상당수 소비재 품목들이 포함됐다. 이로써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5% 또는 30%의 ‘관세장벽’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미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율도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추가 관세 3000억 달러 가운데 나머지 부분인 약 156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은 오는 12월 15일부터 관세
[FETV=유길연 기자]유류세 인하 한시적 조치가 끝나고 난 후 첫날인 1일 전국의 기름값이 크게 올랐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8.02원으로 전날에 비해 11.34원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14.30원으로 전날보다 18.75원 상승했다 경유 전국 평균 가격도 14.70원 오른 리터당 1473.72원, 서울은 8.45원 오른 리터당 136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름 값 오름세는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종료를 발표한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발표일로부터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는 이날까지 열흘의 기간이 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먼저 가격을 올린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류세 정상화가 적용되기 전부터 기름 값이 오르기 시작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 직후 가격이 급등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안정세 등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달부터 정상 세율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리터당 최대 58원, 경유는 리터당 최대 41원, LP
[FETV=송현섭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통계청 주관 제25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통계 유공기관으로 정부포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0년간 정확한 가입자·수급자 통계를 제공해 정부 복지정책 수립 및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통계청은 국민인식 제고와 국가통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9월1일 통계의 날에 즈음해 국가통계 작성을 위해 공헌한 통계작성기관과 업무 종사자를 포상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988년 제1호 통계연보를 발간해 2018년 제31호까지 매년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 기금 운용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공표하고 있다. 특히 이들 국민연금 통계자료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계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협업해 국민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