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항 영일만 대량 천연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명 '대왕고래'가 이르면 연말 시추를 앞두고 국회예산협조가 순탄치 않은 분위기다. 야당으로부터 예산투입 동의를 함께 얻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여당에 자료를 요구를 하기 때문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첫 시추 단계를 앞두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잡기 아니냐는 우려도 섞이고 있다. 당초 정부는 개당 시추뚫기에 필요한 예산은 1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소 5개 정도를 감안해 500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후 작업 과정에서 예산이 늘어날 수도 있다. 문제는 제22대 국회 다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샅바싸움, 신경전을 하는 모양새다. 더불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이번 결과에 대해 투명한 자료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미국 심해 조사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Act-Geo)에 대한 검증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계획을 직접 발표하기까지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논의 과정 등 투명한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은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과학
[FETV=박제성 기자] 액트지오(ACT-Geo) 아브레우 대표가 "포항 영일만 바다에 천연 가스·석유 매장량을 암시하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 광구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는데 확인된 매장량이 40억 배럴에 이른다”며 “리자광구는 이번에 포항 영일만 광구와 비슷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아브레우 고문이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저희가 분석해 본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요소가 갖춰 있다”며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가능성을 조사한 업체가 미국의 액트지오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같은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5일 방한했다. 그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을 잠재력이 있다"면서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판별을 했지만 시추를 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를 전부 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0일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SK온은 유정준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은 SK온 대표 및 수석부회장을 사임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에너지/그린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전략 실행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이 맡게 된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지주회사다.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SK엔텀 등 9개 사업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SK그룹 수석부회장과 SK E&S 수석부회장은 계속 겸임하는 만큼 그룹 내 미래 에너지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입사해 SK텔레콤, SK E&S, SK가스, SK주식회사 등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쳐 2010년부터 SK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
[FETV=박제성 기자]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본사가 자택이 사실이였다. 7일 아브레우 고문은 산업부 주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액트지오 미국 본사 주소지가 제 자택이 맞다"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의 설립자여서 사실상 대표다. 액트지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했다. 액트지오는 포항 영일만 프로젝트명(대왕고래) 심해 조사결과,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내놓았다. 우선 본사 주소지가 개인주택인 이유는 세계 각지의 인력이 흩어져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심해매장량 분석에는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즉, 핵심장비만 있으면 얼마든지 매장량 분석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브레우 고문은 "전세계 석유 매장량이 줄어들면서 석유 가격 결정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석유 관련 회사들이 인력 감축 추세"라며 "즉, 큰 회사에 속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인재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의 필요한 것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카메라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팀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보고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배터리 합작회사인 블루오벌SK에 대해 유상증자(유증) 단행키로 7일 공시했다. 블루오벌SK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포드와 50%씩 비용을 부담, 만들어진 합작회사다. 유증 금액 규모는 8101억2900만원이다. 유증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증은 시설자금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중국 전통 석유화학 현지 사업이 신통치 않아 관련 중국법인 지분매각 혹은 청산에 강수를 두고 있다. 이는 부진한 중국 석유화학 사업대신 수소에너지, 첨단소재(배터리소재 등) 등의 첨단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라는 것이 화학업계의 중론이다. 작년 8월부터 진행된 롯데케미칼 중국법인 지분매각 흐름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중국법인 삼강낙천화공유한공사 및 낙천화학(가흥)유한공사 지분을 각각 3100만 달러(약 425억), 2910만 달러(약 400억)에 매각했다. 반면 배터리소재 투자금액은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약 3조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주로 말레이시아와 스페인에 동박 공장을 위한 약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동박사업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6000억원 규모의 동박 관련 구리소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먼저 삼강낙천화공 유한공사는 지난 2013년 롯데케미칼과 합작법인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삼강낙천화공은 주로 산업용 플라스틱의 핵심원료를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전자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의 합병을 마무리 짓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하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해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일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건설과 현지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순조로운 가동을 위해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이전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실사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상장 예비심사의 경우 승인까지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심사 기한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이란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주 친화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전상장 이후 코스피200 등 지수에 편입에 될 경우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에 긍정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임나라 정비쿠폰을 제공한다. SK엔무브는 이달 1일,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공임나라와 함께 엔진오일 교환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ZIC 공식 온라인몰에서 ZIC 제품을 4L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상당의 공임나라 정비쿠폰을 지급한다. 다만, ZIC X8 제외된다. 고객이 본인 차량에 적합한 엔진오일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직접 선택해, 공임나라에서 저렴하게 교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본 프로모션은 네이버 및 11번가, 옥션, 지마켓, 알리익스프레스 등 오픈마켓에서도 동일하게 진행 중이다. 엔진오일 교환은 공임나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정비소를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정비쿠폰을 제시하면 공임비 할인을 받게 된다. SK엔무브는 2022년부터 소비자들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ZIC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ZIC 제품을 구매해 저렴하게 엔진오일을 교환할 수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국내 1위 정비 프랜차이즈 공임나
[FETV=박제성 기자] SK가스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K가스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일대에 600㎡ 규모의 ‘행복숲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정장선 평택시장, 우병재 SK가스 ESG운영실장, 권용일 SK임업 그린 인프라 비지니스. 담당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기부서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SK행복숲정원’ 프로젝트는 SK가스의 ESG 마스터플랜 중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SK가스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이다. 2022년 11월, 평택시 고덕동 일대에 1호를 시작으로 2023년 6월 서부복지타운 녹지에 2호, 2023년 12월 고덕동 북부 시민참여의 숲에 3호를 거쳐 이번이 4번째다. 이번 행복숲정원은 ‘꽃잎과 줄기’라는 주제로 꽃잎공간, 둘레길, 원형공간으로 구성된 공원에 총 2,379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둘레길을 기준으로 양측의 꽃잎공간에 왕벚나무, 댑싸리, 분홍구절초 등을 식재하고 SK를 상징하는 붉은 색상의 곡선형 테이블과 벤치가 여러 꽃잎
[FETV=박제성 기자] 포항 영일만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량 조사 담당인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전격 방한했다. 그는 이번 포항 프로젝트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아브레우 대표는 "자사는 심해 매장량 탐사 분야의 세계 최고 회사 중 하나"라며 신뢰성을 자부했다. 그는 "(높은 신뢰도 이유) 고객사로는 엑손모빌, 토탈과 같은 거대 기업과 아파치, 헤스, CNOOC(중국해양석유), 포스코, YPF(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등의 성공적인 기업들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작지만 강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틈새시장) 회사"라며 "우리의 사업 전략은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건물을 소유하거나 여러 명의 부사장을 두는 방식이 아니라 수평적 구조에서 일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 석유 업계에서 40년 정도 일하면서 모든 대륙에 있는 50개 이상의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 미국 라이스 대학의 겸임교수이자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인 석유 지질학 관련 서적의 저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