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내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일상 속에서 일회용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2024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가전의 서비스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 마이컵은 스마트폰에 ‘마이컵’ 앱을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하는 텀블러 세척기다. 마이컵이 설치된 곳을 방문한 고객은 세척기 상단의 문을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텀블러 세척기는 고객 상황에 맞는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고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디스플레이에는 ‘세척중’, ‘세척완료’ 등 제품 동작 상태가 표시, 세척이 완료되면 푸쉬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LG전자는 세척이 끝날 때까지 고객이 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 의견을
[FETV=허지현 기자] AI 인공지능 기술력이 확대되고 관심이 커지면서 산업계에 'AI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여러 기업들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AI시장 선점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업계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간 AI 맞대결도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AI 프로세서가 적용된 것이 특징인 새로운 감각의 노트북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노트북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는 분야중 하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모두 내수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지만, 그 점유율이 국내 한정이라는 평이다.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델, 레노버, HP 등 외국 기업들의 노트북 브랜드들에게 밀려 1% 안팎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고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인텔의 'AI 기능'을 강조한 신규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는 인텔 칩 가운데 처음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NPU가 내장됐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
[FETV=허지현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20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전송했다. LG 구성원들은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은 구 대표가 직접 이메일로 신년사를 작성하는 모습이 나오고, 구 대표의 음성이 오버랩되며 재생된다. 2024년 신년사에서 구 대표는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존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4년의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한 구 대표는 ‘남들과 다르게’의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생활 문화의 대명사가 되는 가치를 ‘차별적 고객가치’라고 정의했다. 구 대표는 또 차별적 고객가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게임·영화 등 고객이 즐기는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와 주사율을 최적화하는 2024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CES 2024를 앞두고 연내 LG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형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한 대의 제품에서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모두 구현한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을,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직접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도 모니터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다. 디스플레이가 앞쪽에 있는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모니터에 별도 스피커를 연결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영상과 사운드를 화면에서 동시에 송출해 더욱 실감난다. 이 제품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기반으로 압도적인 명암 표현은 물론, 0.03ms GtG 응답속도를 갖춰 게임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LG전자는 800R(반지름 800mm
[FETV=허지현 기자] SK㈜가 20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모두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 'AAA'는 MSCI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이번 획득까지 2년 연속이다. AAA는 전세계 3천여 개 평가대상 기업 중 약 7%에만 주어지는 등급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AAA를 받은 국내기업은 SK㈜가 유일하다. SK㈜는 2020년, 2021년 리더 등급인 AA를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 AAA를 받았다. SK㈜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올해에는 SK㈜가 투자한 회사들의 ESG 가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도 2년 연속 실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는 MSCI 뿐 아니라 지난 12월 초 S&P Global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는
[FETV=허지현 기자] KB증권이 19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신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가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2000억원, 4726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따.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신모델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최상위 모델의 생산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가격(P)과 물량(Q)의 동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와 내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8.8%, 14.8% 하향한 8198억원, 9469억원으로 수정했다. 4분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 수요가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을 우려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감소가 예상되나 하반기를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실적 업사이드는 상존할 것"이라며 "내년 신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기판소재 수요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교체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우수기업’에 5회 연속 선정됐다. 코웨이는 지난 2012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6년까지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 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일과 삶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근무시간 이후 및 휴가, 휴직 등 근태에 따라 PC 접속을 차단하는 ‘PC오프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업무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하는 휴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연휴 및 명절, 징검다리 휴일 등에 맞춰 앞뒤로 ‘연차권장데이’를 지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임신기간 단축 근무', '자녀 입학 휴가', '난임 치료 휴직', '배우자 출산 휴가', '남녀 구분 없는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를 활성화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처럼 건강한 가정을 꾸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은 15년, 중소기업은 12년 이 인증을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고 올해 재인증을 획득,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의 다양한 의견과 선호를 수렴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확대해 왔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목표로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한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력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충분한 리프레시 기회를 부여받으며 가정을 돌보고 업무
[FETV=허지현 기자]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윤창현·홍정민 국회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우수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 누적 취업자 5,000명 돌파… 수료생 취업률 약 85% 기록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8기까지 총 5천831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4천94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조기 취업에 성공한 9기 수료생까지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 수는 5천명이 넘는다. SSAFY 수료생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쿠팡, 티맥스, 현대오토에버, KT DS, LG유플러스 등 IT·통신·유통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상반기는 큰 변화가 없고, 하반기에나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도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전망이다. 최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아마 상반기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걸로 생각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여러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이 꼽은 가장 큰 변수는 '중국 경기'다. 그는 "현재 전망으로 보면 중국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될 거라고 보이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말이나 가야 회복세를 더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추세를 따라 대한민국도 가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우리가 많이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나 반도체 경기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사인도 있고 부정적인 사인도 다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약간 회복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 아주 락바텀(최저치) 형태를 벗어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