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UL 인증'을 받으며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완속 충전기'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UL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우종진 BS연구소장, UL의 밀란 도트리치 에너지&산업자동화 사업부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그 어떤 제품보다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기 이용고객들에게 LG전자만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로 완료함으로써,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생산한 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뛰어난 제조와 품질', '사후관리(A/S)', '공급망 및 솔루션 역량', '고객지원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조직을 꾸렸다. 인텔에서 수십 년 경력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면서 고성능 낸드 경쟁력 확보를 위함이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이달 인텔 선임 수석 엔지니어인 리처드 패스토를 영입했다. 코넬대 박사 출신으로 인텔을 비롯해 AMD, 스팬션,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 등을 거치면서 28년 간 실력을 쌓은 반도체 전문가다. 3D 낸드 등 반도체 분야에서 수십 개의 특허 출원에 기여하기도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주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 낸드 R&D 조직인 ‘SK하이닉스 낸드개발 아메리카’(SK HNA)를 신설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거점을 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은 그동안 주로 영업·판매 기능이 중심이었다. SK하이닉스는 현지 빅테크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낸드 등의 개발에 힘쓰고자 이번에 R&D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SK 하이닉스는 SK HNA를 미국 현지 인재를 선점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기술 허브로 키운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3년은 '헤어질 결심'을 해야했지만 2024년은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새해 경제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제 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 있고, 각 경제주체들 간 회복 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런 점에서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서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혁신의 신호탄으로 작용해왔다"며 기업인들이 '국가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년 목표어로 B·H·A·G,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제시했다.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 활동을 해 나가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눈 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야 한다"며 "수십 년 전 미래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그 이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0%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DS 부문은 올해 초 OPI로 연봉의 50%를 받는 등 그간 거의 매년 연초에 연봉의 50%가량을 성과급으로 챙겨왔으나 올해 역대급 한파로 내년 1월에는 빈 봉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탓에 올해 1∼3분기 삼성전자 DS 부문의 누적 적자는 12조원이 넘는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예상 지급률은 46∼50%,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
[FETV=허지현 기자] LS엠트론이 '동서발전', '축산환경관리원', '성우'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위한 ‘농축산분야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사업’ 업무 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28일 안양에 위치한 LS타워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대표,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이도헌 성우 대표, 신재호 LS엠트론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모델을 개발, 추진함으로써 자원 순환 경제 구축, 분산 에너지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 내용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활용 및 보급',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연료전지, 수소 등)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제공 및 플랜트 운영 지원', '미래형 신재생 융복합사업 모델 개념 정립 및 정책 개발', '친환경 기술 R&D 및 농촌 신재생 융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이다. 전 세계 급격한 기후 재앙이 현실화되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저렴한 에너지 획득은 수출이 주력인 우리나라에서 RE100 실현이 핵심
[FETV=허지현 기자] LS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해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지주회사인 ㈜LS와 자회사 LS MnM이 올해 본격적으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울산 온산국가산단에 이차전지용 소재 생산시설 건립에 나선 것이다. 구자은 회장이 올해 초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 2030'으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꼽고,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과감히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CFE를 통해 2030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2일인
[FETV=허지현 기자] LS그룹이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K-배터리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간 동맹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S그룹은 협력사 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 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4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LS는 올해 9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LS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했다. LS는 이를 통해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협력사 엘시그니처, 엘시스와 공동 개발한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인 아이체크를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분전반 등 전기설비에 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누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 케이블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S
[FETV=허지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 뜨거운 관심거리다. 새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도 AI 기술 채택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2007년), 삼성의 폴더블폰(2020년)에 이은 세 번째 경쟁 무대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이 부상하는 것이 그 이유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에 출시될 신형 모델 '갤럭시 S24'에 AI 기술을 탑재,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선점을 예고했다. 챗GPT로 활성화된 생성 AI 기술은 내년에 스마트폰과 PC 등 개인용 기기를 통해 더욱 소비자들에게 대중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LLM을 개발해 자사의 기기에 생성 AI를 결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가장 통용적으로 사용되는 생성형 AI는 중앙의 클라우드가 분석을 담당해 개인들이 생성 AI를 쓸 수 있다는 장점ㅇㄹ 갖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고, 클라우드 비용 또한 계속해서 비싸지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온디바이스 AI'는 중앙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개별 기기에 'AI 칩'을 탑채, 기기에서 직접 연산을 처리한다. 말 그대로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기 때문에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더 강력한 AI 기반 프로세서 적용, 더욱 뚜렷한 색 재현, 98형 초대형 라인업 추가 등이 특징인 '2024년형 QNED TV'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프로세서로 더 똑똑해지고, 적용된 알파8 프로세서는 LG QNED TV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LG전자는 갈수록 확대되는 프리미엄 LCD TV시장에서 QNED 초대형 풀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략이다. 알파8 프로세서는 1.3배 더 강력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화면 내 글씨나 얼굴, 질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픽 성능은 2.3배, 앱 로딩 속도 등을 책임지는 프로세싱 속도는 1.6배 개선됐다. 보다 강화된 ‘인공지능 화질’ 기술은 시청 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줘 더욱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개인 맞춤 화질설정’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그림을 몇 개 선택하는 것만으로 딥러닝으로 세팅된 화질 중 자신에게 최적화된 맞춤 화질을 제공한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AI 사물 인식'도 한단계 진화했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map) 상의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은 진입 금지구역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