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기가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를 개발,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630V(볼트)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MLCC'는 기존 IT용 MLCC의 사용전압 6.3V 대비 100배 이상의 사용환경인 1000V, 630V를 보증하는 고난도 제품, 고부가 제품이다. 즉,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시스템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총 5종으로, 1000V를 보증하는 3225(3.2mmX2.5mm)크기에 15nF(나노패럿-용량)과 22nF, 3216 크기에 1nF 용량 등 3종과 630V를 보증하는 3225 크기 33nF, 3216크기 10nF용량 등 2종이다. 전기자동차의 온보드충전기는 외부 전기충전기에서 전력을 받아 차량 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량 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기존 온보드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 대, 12일 만에 누적 3천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다 되는 편리성이 마음에 든다", "공간 활용이 매우 좋다", "화면이 크고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쉽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것도 특징이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출시한다. 가로·세로·높이가 8㎝·13.5㎝·13.5㎝로 가정용 미니 각 티슈 수준의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1.49㎏으로 가볍다. 공간에 상관없이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직육면체 형태의 은색 외관을 적용했다.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하며, 디지털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대 1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 줘 고객이 장소를 옮겨 기기를 작동할 때마다 매번 화면을 조절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일반 램프 광원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한층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화면에 보이는 장면을 수천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한 뒤 구역별로 고명암 대비(HDR)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매핑' 기능을 지원해 입체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360도 회전 가능한 일체형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대거 공급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세계적인 복합 리조트로 57층 높이에서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3개 호텔 타워에 4K 화질의 75형 호텔 TV와 85·98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최상위 객실인 체어맨 스위트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146형 크기와 4K 해상도로, 베젤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아태지역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는 146형 4K 해상도의 더 월을, 호텔 객실과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하는 등 호텔 업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LG·SK, 현대차, 포스코, 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이 우수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우수인력 확보와 신규 투자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우주 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역량 발휘 기회를 주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지난해 실적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더욱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신(新)사업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의 채용 규모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삼서은 지난 2018년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2021년엔 '3년간 4만명 채용'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인력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2024년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상·하반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기술 인재와 장인 양성에 힘을 쏟았다. 올해도 기술 인재·장인 확보를 위해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LG도 신규 투자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우수인재 확보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LG그룹은 LG 채용 홈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4~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공사 없이도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삼성 냉장고의 트리플
[FETV=허지현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레드 경쟁력을 통한 실적개선에 승부수를 던졌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올 한해 기술개발 및 생산설비 확대, 원가절감 등 3개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했다. 사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지휘봉을 잡은지 겨우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다. 그는 이달 하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LG디스플레이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2019년부터 5년동안 LG이노텍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정 사장은 지난해 LG이노텍 매출을 20조6053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사상 처음 매출 20조원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2020년(9조5418억원) 매출과 비교하면 3년만에 2배 이상 불륨이 커진 셈이다. 이같은 놀라운 성과 때문에 LG그룹 안팎에선 정 사장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사장을 LG디스플레이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LG디스플이로 말을 갈아탄 정 사장은 1961년 5월 11일에 대구에서 태어난 경상도 사나이다. 그는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충북대학원에 진학해 전자공학을 수학했다. 학업을 마친 LG반도체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LG필립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Upgrade Your Lifestyle with LG’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을 통해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한 프리미엄 제품은 '워시타워', '인스타 뷰 냉장고' 77형/83형 올레드 TV 등이다. 또 LG전자는 AWE 2024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YG 고객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는 최근 美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했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량의 물품을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AI 물류 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 2종을 선보였다. 물품을 구분해 나눠 담는 적재형, 본체 뒤에 대량의 물품을 싣고 운반하는 롤테이너형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최대 1.2m/s의 빠른 속도로 넓은 물류 현장에서 신속하게 물품을 운반하면서도 평균 주행/커브 속도, 가감속 조절 등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주행 기술 ‘Fast-X’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고객사의 WMS(창고 관리 시스템)와 연동해 주문 정보를 받아 로봇별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 지난 연말 있었던 2024 임원 인사에서 ‘기반기술센터’ 조직을 신설, 센터 산하 소재개발 담당 길덕신 연구위원을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시켰다. 길 부사장은 1999년 입사 후 ‘소재 혁신’이라는 한 길만 걸으며 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100%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EUV PR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 그 공적을 인정받으며 ‘SUPEX추구상’을 받기도 했다.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 개발을 진두지휘해온 길 부사장은 앞으로 신규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소재 수급 관련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길 부사장은 선행 기술부터 양산 기술까지 아울러, 소재 기반의 통합 혁신을 이루는 목표를 강조하며 "이 분야에서 더 큰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기반기술센터가 선행 기술과 양산 기술을 아울러 시너지를 내는 데 소재개발 담당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소재는 공정의 특성을 개선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최근 소재의 혁신이 UPH 개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