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LG전자는 올해 노트북 제품에 AI 연산 기능을 특화한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될 경우 고객의 노트북 사용 경험은 큰 폭의 혁신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하고,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CPU 성능∙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공기조화기'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LG전자의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와 행정안전부가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선포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카페·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가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오는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열렬한 관심과 많은 주주들의 참석으로 이뤄진 주총장 현장은 주주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Q&A 시간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질문공세를 펼쳤다. 한 주주는 "주가 이야기를 하고 싶다. SK하이닉스를 보면 주가가 지속 상승중인 반면에, 삼성전자는 7만원 대로 지지부진하다"며 "이런 원인으로는 사업경쟁력 및 HBM 관련 차이 문제 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며 대답을 요구했다. 이에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은 "주가를 주주인들에게 만족시키지 못한 점 너무나 죄송하다"고 운을 띄우며 답변했다. 한 부회장은 "주가는 미미하지만, 올해 반도체 회복과 IT 수요가 증가되는 것에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HBM 관련 상세 내용은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활용해 더욱 자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답했다. 한 부회장은 또 다른 주주의 "작년 실적이 좋지 않아 주주 환원에도 기대를 많이 못 미친 것 같다. 올해 실적은 어떻게 보나?"라는 질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 체험을 늘려 삼성전자의 주주친화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올해 각 부문 사업 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주주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을 비롯해 CFO, CT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13명이 단상에 직접 올랐고, 질문을 던지는 주주들에게 구체적인 사업 현황, 전략 등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기존 주주총회 행사장에서는 주주들이 본 행사 외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도 마련했다. 이날 주총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산업용 보호구를 만드는 '오토스윙', 비누를
[FETV=허지현 기자] 대기업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들은 연봉을 얼마나 받을까? 이같은 세인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해답이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하나 둘씩 풀리고 있다. 각 대기업들이 주총을 개최하면서 회장이나 CEO의 2023년 연봉을 낱낱히 공개하기 때문이다. 각 기업 회장과 CEO의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월급쟁이 CEO가 오너인 회장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회장 연봉도 기업가치나 매출 외형과 무관하게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 SK, 현대차, 롯데 등 포스코를 제외한 대기업 빅5 회장의 지난해 고액 연봉 서열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순이다. 이중 정 회장은 지난해 총 122억100만원을 수령, 연봉킹 회장님이 됐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임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 2017년부터 선언한 무임금 약속 때문이다. 오너를 제외한 연봉킹 CEO는 김기남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퇴직금과 상여금, 임금 등 총 172억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7년째 모보수 경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팩 2종을 출시했다. 신규 배터리팩은 외관에 UL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적용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구성은 'PD 배터리팩 20,000 mAh',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0,000 mAh' 2종이다. 신규 배터리팩 2종은 모두 USB PD 3.0 표준 규격의 USB-C 타입 포트를 탑재해, 갤럭시 기기와 다양한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해 준다. 'PD 배터리팩 20,000 mAh'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0,000 mAh'은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 유선 충전은 최대 25 W를 지원한다. USB-C 타입 포트는 2개를 탑재해, 유·무선을 모두 활용할 경우 역시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PD 배터리팩 20,000 mAh'이 6만 6,000원,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0,000 mAh'이 5만 5,000원이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베이지(Beige) 한가지로 출시된다. 구입은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그리고 주요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
[FETV=허지현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요 업체들의 북미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는 일시적"이라며 "점차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주가 역시 저평가에서 벗어날 전망" 이라고 현대차증권은 19일 LS일레트릭에 대해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낮췄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S일레트릭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5억원으로 8.8% 감소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국내 2차전지, 반도체 기업 증설이 지연된 영향"이라면서도 "북미 증설은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에도 SK온, LGES 등 북미 증설이 지속돼 전력 인프라 고성장은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력기기 부문 배전판 관련 실적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고성장 여지가 충분하다"며 "데이터 센터는 초고압보다는 중·저압 전력설비, 배전반이 중요하며, LS일렉트릭 전력기기 사업이 국내에 집중됐지만 국내 역시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반도체 개발·투자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랩을 통해 인간지능에 가까운 AG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착수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19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을 보면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AGI 컴퓨팅랩을 설립,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끌 예정이다. 경 사장은 "우동혁 박사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미래 AGI의 엄청난 처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새로운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소개했다. 또한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거대언어모델(LLM)용 칩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LLM 실행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는 칩 개발을 위해 칩 아키텍처를 다시 살펴보고, 더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는 칩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GI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다중 연결하는 식으로 반도체 패키지가 구성돼야 한다. 따라서 AI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으며, HBM3E는 이를 충족시켜줄 현존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HBM3E는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에 요구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