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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일렉트릭, 북미 투자 지연에 실적 부진..."일시적일 뿐 곧 호실적 기록할 것"

[FETV=허지현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요 업체들의 북미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는 일시적"이라며 "점차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주가 역시 저평가에서 벗어날 전망" 이라고 현대차증권은 19일 LS일레트릭에 대해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낮췄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S일레트릭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5억원으로 8.8% 감소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국내 2차전지, 반도체 기업 증설이 지연된 영향"이라면서도 "북미 증설은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에도 SK온, LGES 등 북미 증설이 지속돼 전력 인프라 고성장은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력기기 부문 배전판 관련 실적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고성장 여지가 충분하다"며 "데이터 센터는 초고압보다는 중·저압 전력설비, 배전반이 중요하며, LS일렉트릭 전력기기 사업이 국내에 집중됐지만 국내 역시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S일레트릭 사업구조는 고압설비 중심의 국내 경쟁사 대비 할인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최근 부진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개선될 경우 디스카운트를 만회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