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이 이른바 '삼성 합병'에 반발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 2700억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ISDS) 사건 결과가 11일 나온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메이슨 사건 판정을 선고한다. 메이슨 캐피탈은 2018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ISDS를 통해 약 2억달러 규모의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4월 9일 환율 종가(달러당 1354.9원) 기준으로 약 2709억원 수준이다. 2015년 삼성 합병 당시 메이슨은 삼성물산 지분의 2.18%를 보유하고 있었다. 메이슨은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비율이 주주 입장에서 불공정하다며 합병을 반대해왔다. 메이슨은 국제중재를 제기하며 "2015년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이 발표됐을 때 애널리스트들은 합병 조건이 삼성물산의 가치를 낮게 책정하고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게 책정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며 "합리적인 삼성물산 주주라면 그런 조건의 합병은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기존에는 13개 언어를 지원했다. 또한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홈', 'AI 맞춤코스', 'AI 절약모드'까지 AI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만에 1천대, 12일만에 3천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노조)가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창사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노조 양측 모두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업을 예고한 노조를 향해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이병철 삼성 창업주 이래 내려온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한 바 있다. 이후 노조는 2022년과 2023년에 입금협상 갈등 등의 이유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삼성 노조 파업이 현실화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노조는 그동안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가운데 노조가 파업과 관련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삼성 노조가 파업 여부를 둘러싸고 실제로 찬반투표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총 10여 차례 임금 교섭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노사는 협상안을 찾는데 실패했다. 임금 인상률(사측 제시한 5.1%), 성과급 제도 개선, 재충전 휴가 등에 대한 이견이 컸다. 결국 노사 합의는 불발되고 노조는 삼성전자 5노조 통합 쟁의권을
[FETV=허지현 기자] LS에코에너지가 11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 '초고압 케이블'은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될 전망이다. LS에코에너지는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은 이 로드맵과 더불어 소재 재활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 여 만에 성과를 이루어 냈다. 앞서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TEMC는 노광공정 이후에 스크러버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던 네온 가스를 수집 탱크에 포집하고, TEMC의 가스 처리 과정을 통해 네온만 선택적으로 분리해 정제 했다. 이렇게 정제된 네온은 다시 SK하이닉스로 공급되어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된다. 현재 네온 회수율(배출량·포집량·정제수율)은 72.7%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제수율을 개선해 네온 회수율을 77%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SK하이닉스와 소재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G마켓이 주최하는 ‘메가브랜드위크’에 참여해 오는 14일까지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코웨이는 이번 프로모션과 ‘코웨이페스타’ 행사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6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패키지 결합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제품 렌탈 시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쉬와 다양한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모노 정수기 등 온라인 전용 상품과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코웨이 베스트셀러 제품을 선보이고, 메가브랜드위크 기간 중 G마켓과 함께 기획한 100원딜, 타임딜, 라이브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 혁신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코웨이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코웨이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G마켓과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코웨이의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성전자는 9일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 4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진행했다. 개원행사에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과 인사팀장 나기홍 부사장, 수원지원센터장 김영호 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 중이고,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전국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만 1세~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 4 어린이집은 이러한 임직원들의 어린이집 입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축됐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이번 제 4 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사업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황 대표는 또 생성형 AI 기술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성장시켜 'SCM' 사업 강화시킬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1조원에 도전하고 있다. 황 대표는 1962년 8월 25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프리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그는 일본 NEC기초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로 취임해 타임도메인 나노기능소자 창의연구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들어가 프론티어리서치랩, 나노일렉트로닉스랩, 디바이스랩을 거쳐 종합기술원 부원장 자리까지 올라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미세먼지연구소장을 지냈다. 2020년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 후 2021년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황 대표는 교수 출신 외부영입 인사로서 드물게 대표이사 사장까지 오른 대표적 기술전문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황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수익성이 높은 클라우드 사업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첼로 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