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현대일렉트릭과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가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대표를 현대일렉트릭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사한 현대일렉트릭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명림 신임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1983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 입사했으며, 2016년 5월 현대중공업 안전경영 부문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는 현대중공업모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정 대표는 30여년 동안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의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전력 전문가다. 현대중공업은 “정 대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가 자리를 옮김에 따라 현대중공업모스 후임 대표에는 민경태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내정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일렉트릭은 분사 이후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혁신은 물론, 품질 최우선 확보, 영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포스코에 대한국제신용등급이 피치와 무디스에 이어 S&P까지 잇따라 상향 조정에 나섰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6일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하고, 장기 신용등급은 'BBB+'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S&P는 포스코가 향후 12~24개월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과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한편, 피치와 무디스는 각각 지난 11과 2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과 'AA+, 긍정적'으로 상향 한 바 있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고등학생 대상 진로·적성 맞춤교육 ‘경기꿈의대학’ 프로그램 1학기 강좌가 26일 종료됐다. ‘경기꿈의대학’은 주요대학과 기관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1041개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직접 선택·수강할 수 있게 했다. 경기도 소재 2만2812명의 고등학생들이 강좌에 참여했으며, 한화그룹은 모든 비용과 인적자원을 직접 제공해 강좌를 개설했다. 1학기 강좌에는 한화,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한화케미칼 총 4개 제조계열사가 참여했다. 강좌는 ‘한화 불꽃 이야기’, ‘로봇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소개’, ‘유도 미사일 기초 기술의 이해’, ‘비행역학의 이해’, ‘생활 속 첨단 탐지 공학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강좌는 ‘유도 미사일 기초 기술의 이해’로,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위산업 관련 첨단기술 및 업계 동향 등을 듣고 진로탐색 기회를 가졌다. 한화가 자체 개발한 첨단 유도무기 ‘230mm급 다련장천무’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한화 소속 직원이 유도무기와 비행원리의 이해, 방위산업체가 제작하는 유도무기 종류 등의 내용을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연이은 정상회담으로 해소된 불확실성과 향후 상황전개에 대해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6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남북경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최근 남북관계와 경제협력 전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서영경 대한상의 SGI 원장이 사회를, 이석기 KIET 선임연구위원과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정철 숭실대 교수, 김영희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조성묘 통일부 남북경협과 팀장 등은 토론패널로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일부에서 다소 성급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대를 현실로 만들려는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충분한 정보와 판단 없이 경쟁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옳은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제재 해제 전까지는 차분하고 질서 있는 경협추진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남북민관 협의체’를 통해 표준과 프로토콜, 기업제도 등 이질적인 경제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효성은 지난 1일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뉴효성' 체제로 탈바꿈한 것이다. (주)효성 1개 지주회사와 함께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등 4개 사업회사 체제로 전환을 선언한 효성은 오는 7월 13일 신설 회사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을 마쳐 지주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효성은지주회사로자회사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한다. 분할신설되는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부문,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은 화학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배치됐다. 각 사업회사는 전문 경영인 중심의 독립 경영 체제를 표방했다. 지난 1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4곳의 사내이사 11명과 사외이사 20명을 선임했다. 효성 측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주)효성의 대표이사는 조현준 회장과 김규영 사장이 맡고, 사내이사로는 조현상 사장이 선임됐다. 효성티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중 경제계가 사드 갈등 이후 2년 만에 만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25일 켄싱턴 제주호텔에서 ‘제6차 한중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한중CEO 라운드테이블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해 사드 배치에 따른 문제로중단됐다가 2년만에 재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한반도 新정세 속 일대일로 등 미래지향적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중국 측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풍력·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및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허창수 한국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국처럼 세계 4차 산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려면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된다’는 네거티브식 규제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혁신적인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또 허 위원장은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북한을 거쳐 제주까지 이어지는 실크로드가 현실화될 수 있다”며 “중국 일대일로와 연계된 북한 인프라 공동투자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재벌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를 막기 위해 시행됐던 ‘사익편취 규제’가 도입 이후 내부거래 비중이 잠시 감소했다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익편취 규제 시행 이후 내부거래 실태 변화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는 대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기존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행위 규정으로는 규제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2014년에 도입됐다.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상장사와 20% 이상인 비상장사로, 이들을 상대로 정상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이 지분율을 기준 바로 밑으로 낮추는 꼼수를 부리는 등 그간 규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어 규제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여부를 판단해보기 위해 실시됐다. 공정위 분석결과, 사익편취 규제 시행 이후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처음 일시 하락했다가 이듬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총수일가 지분이 높은 회사에 대한 내부거래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총수일가에게 이익이 제공됐을 가능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CJ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2018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총 170개 대상 기업 가운데 CJ가 6.2%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네이버(5.7%), 3위는 삼성전자·한국전력공사(각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4.4%), 아모레퍼시픽(3.3%), LG·신세계·한국공항공사(각 2.4%), 아시아나항공(2.2%)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2015년과 2016년에 선두였던 네이버는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갔고,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포스코는 올해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LG는 처음으로 10위 내에 들었다. 인크루트는 “올해 조사 결과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룹사와 공기업의 도약”이라면서 “CJ그룹의 경우 CJ E&M과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가 꾸준히 상위권에 있었으나, CJ가 톱10에 포함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크루트는 “한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달 3일 임시총회를 열어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해임 여부를 결정한다. 경총은 내달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임면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총은당초 7월 중순 이후 총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달 3일 이사회가 열리는 것을 감안해 이사회와 총회를 동시에 열기로 했다. 경총 회장단은 지난 15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송 부회장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쪽으로 논의한 바 있다. 송 부회장은 그동안 경총 회원사들을 상대로 본인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과실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 소명했으며, 다만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총회 결과에는 승복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 부회장은 4월 경총 부회장에 선임됐으나,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로 논란이 일며 취임 두 달여 만에 거취 논란에 휩싸였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27곳의 계열사 중 85%가 비상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벌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27곳의 작년 말 기준 계열사는 1142곳으로, 이 가운데 85%인 971곳이 비상장사다. 비상장사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부영그룹으로 계열사 24곳이 모두 비상장사였고, 비상장사 비중이 제일 낮은 그룹은 KCC(57.1%)였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은 63개 계열사 중 비상장사(47곳)의 비중이 74.6%였고, 현대자동차(80.4%), SK(83.0%), LG(83.8%), 롯데(89.1%) 등 그룹은 80%대에 달했다. 교보생명보험(92.9%), 미래에셋(92.7%), 금호아시아나(92.0%), GS(91.3%), 한화(90.0%) 등 그룹은 비상장사 비중이 90%를 넘었다. 이들 재벌 그룹 27곳의 지난해 말 기준 비상장사 수는 971곳으로, 10년 전 595곳보다 무려 376개(63.2%)가 늘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2일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한 공시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취약분야 공시실태를 집중점검하고, 점검과정에서 부당지원혐의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