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이후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도 함께 배석했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에 대한 장기 투자 및 사업 확대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푹 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베트남 정부, 부처, 지방정부 모두 삼성의 발전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면서 삼성의 베트남 투자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베트남이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가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표명하며 이는 삼성뿐만 아니라 베트남에게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삼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사인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파운드리)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삼성이 위탁 생산에 나설 경우 2030년 비메모리 분야 1위를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자체 생산 외에 위탁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휴렛팩커드(HP)와 레노보 등 PC제조업체들이 CPU 공급 부장 사태를 비판하자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수요 예측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하반기 CPU 생산량을 두 자릿수로 늘렸지만 공급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어 삼성전자와 CPU 위탁 생산에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가운데 인텔 CPU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인데다 세계 1위인 TSMC의 경우 인텔 경쟁사인 AMD 제품과 미국 제재 대상인 화웨이와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따라 2위인 삼성전자가 우선순
[FETV=조성호 기자]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 ‘현대HCN’, ‘서경방송’, ‘푸른방송’과 유무선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은 고객이 LG유플러스 이동전화와 케이블사의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와 인터넷 요금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동등결합 상품이 출시되면 케이블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결합할인은 인터넷의 경우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이동전화 할인 및 결합에 따른 추가 데이터 혜택은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협정을 체결한 케이블 사업자들과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출시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블사들과 협업을 통해 원스톱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상품 가입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가계 통신비 절감 및 유료방송 시장 경쟁
[FETV=조성호 기자] 출시 8주년을 맞은 카카오 이모티콘의 월 평균 사용자수가 29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누적 매출을 기록한 이모티콘은 1000개를 돌파했으며 이 중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이모티콘 시리즈는 55개에 달했다. 카카오는 28일 이모티콘 출시 8주년을 맞아 올해 성과와 트렌드를 발표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6개의 상품으로 시작한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의 누적 상품 수는 올해 75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구매자 수는 2100만명에 달했다. 월 평균 사용자 수는 2900만명, 월 평균 발신량은 23억건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초인 2012년과 비교하면 누적 상품수는 15배 이상, 누적 구매자수는 7.5배 성장한 수치다. 월 평균 발신량 또한 약 6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창작자들의 수익도 동시에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시 후 억대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000개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10억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이모티콘 시리즈는 55개에 이른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1년 카카오톡을 통해 처음 등장한 카카오 이모티콘은 감정, 취향, 상황 등을 나타내는 모바일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으로
[FETV=조성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대구광역시 택시 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의 대구광역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로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0원에서 1000원까지 탄력 적용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식서비스는 1000여대 규모다. 운행차량 외관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로 디자인됐으며 차량 내부는 미세먼지, 냄새, 유해균 차단을 위한 공기 청정 솔루션 도입 및 공기 측정기를 구비했다. DGT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승객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만 카카오 T 블루를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및 KM솔루션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 간의 협력모델로서 미래 택시
[FETV=조성호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2019 안전문화대상’에서 자사 IPTV인 ‘B tv’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SK브로드밴드가 B tv 가입자들에게 정부의 안전관리 콘텐츠와 안전관리 교육을 적극적으로 알려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며 대상을 수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7월 행안부와 안전문화 인식개선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의 시니어 세대들이 안전관련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국내 IPTV 최초로 ‘B tv VIVA시니어 메뉴’에 ‘안전한 가족’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B tv 시니어 시청자들은 ‘안전한 등산법, 보행기구 사용법’, ‘재난대피계획 세우기’ 등 생활안전분야의 콘텐츠와 ‘영유아 질식사 예방’, ‘장애인 응급구조 요청방법’ 등 시니어 세대가 습득해야 할 안전정보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국민안전관리 교육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시니어 세대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퀀텀닷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며 ‘자발광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퀀텀닷 소재의 구조를 개선해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 효율 21.4%를 달성하고 소자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 시간(휘도 100니트 반감수명 기준)으로 구현한 최신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자발광 QLED는 전 가시광 영역에서 순수하고 선명한 빛을 표현할 수 있고 무기물이기 때문에 전류 구동 시 효율과 수명을 더욱 증가시킬 있다. 또한 스스로 빛과 색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와 컬러필터가 없어 얇고 투명하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장은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교신저자)는 “삼성의 독자적인 핵심 소재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새로운 구조의 퀀텀닷을 활용한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개발 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 효율과 사용시간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빛 손실
[FETV=조성호 기자] LG유플러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현식 PS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 구조가 급변하고 기술 혁신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특히 철저한 성과주의는 물론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혁신 및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신임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 후 (주)LG를 거쳐 2014년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모바일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속에서도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FC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부사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해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B2C 영업 채널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남수 상무, 독창적인 5G 신규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손민선 상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조기에 발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
[FETV=조성호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날 전망이다. LG전자에서만 40년을 넘게 근무하며 ‘샐러리맨 신화’로 알려진 조 부회장의 ‘용퇴’에 따라 LG그룹 세대교체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임 2년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 수장을 전격 교체한 데 이어 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 수장을 교체한다는 점에서 구 회장이 본격적으로 ‘뉴LG’ 변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8일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조성진 부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조 부회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차원으로 고민 끝에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려놓는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부회장은 구 회장에게 한 차례 물러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 회장이 이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었다. 하지만 조 부회장이 결국 용퇴를 결정하면서 인적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조 부회장은 LG전자에서만 만 43년을 근무하며 고졸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르며 ‘샐러리맨 신화’로 잘
[FETV=조성호 기자] 넥슨은 신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최종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사전예약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날부터 전용 페이지를 통해 비공개 시범 테스트 사전예약을 신청 받는다. 안드로이드OS 기기 이용자라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최종 CBT에서는 1차 테스트에서 받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밸런싱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은 특히 1차 CBT에서 체험했던 콘텐츠와 더불어 캐릭터의 ‘체력‧마력’ 구매와 이에 비례한 ‘기술’ 대미지를 적용했다. ‘바람의나라’ 원작 고유의 캐릭터 성장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캐릭터 간 ‘마을(성)’에서 ‘결투’를 펼칠 수 있는 ‘즉석 결투’ 콘텐츠도 포함될 예정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구현한 모바일 MMORPG로,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바람의나라: 연’을 담당하고 있는 유지인 넥슨 PM은 “1차 CBT에서 받은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부분들의 개선된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