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커머셜이 국내 사출성형기 업계 1위 기업인 우진플라임과 손잡고 ‘구매금융 동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출성형기는 플라스틱 원료를 높은 압력으로 가공해 물건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기계로 자동차, 전자, 모바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장비다. 구매금융 동행 프로그램은 우진플라임의 사출성형기 새 제품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거나 저금리 리스로 이용할 수 있는 설비금융 상품이다. 사출성형기를 이용하는 중소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이자할부는 장비 가격의 일부를 선수금으로 납부한 후 잔금을 무이자로 이용하는 할부 방식이다. 할부 기간은 선수금 비율에 따라 8개월(선수율 30% 이상), 10개월(선수율 40% 이상), 12개월(선수율 50% 이상)로 적용된다. 저금리리스는 최대 60개월까지 낮은 금리의 원리금 균등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증금은 20%, 30%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최저 4.5%까지 제공한다.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할부 상품 대비 월 납입액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구입 비용 부담을 낮춘 두 회사의 금융 상품 출시로 그동안 현금으로 사
[FETV=임종현 기자] 환율 급등으로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CET1 13%대를 유지해야 하는 금융지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추가 환율 상승 가능성에 금융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465.7원(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1일 종가 기준 1319원 수준이었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비상계엄,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며 140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어 환율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은 고환율로 인한 외화환산손실뿐만 아니라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CET1 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ET1은 보통주자본을 RWA로 나눈 값으로 안전한 자본이 리스크에 비해 얼마나 충분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CET1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금융당국은 CET1 비율 12% 이상을 권고하고 있지만 금융지주들은 밸류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관리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강화를 위하여 새로운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인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이하 자산관리회사)의 7월 업무 개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자산관리회사는 지난해 12월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법 시행일인 오는 7월8일부터 공식적인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월 이사회를 개최해 자산관리회사 자본금 30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 지난 3월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마친 자산관리회사는 ‘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을 위한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도 개최했다. 현재 자산관리회사는 1본부 3개부(경영관리·투자기획·자산관리), 임직원 4~50여명(잠정) 규모로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직원 채용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일반직 온라인 서류접수는 마감됐다. 이달 중 면접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직원들은 오는 5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첫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사무실과 전산 시스템 등을 포함한 기본 인프라가 속도감 있게 구축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설 자회사가 조속히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3일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5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박희순 회장과 최충경 자문위원(경남스틸 회장)에게 ‘2025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납부 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함께 마련한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4000만원은 재난 구호 활동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 등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각종 인도주의사업의 재원으로 쓰여진다. 김태한 행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됐다. 대형 산불 현장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 사회와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은행에서도 다양한 사랑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달부터 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BNK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3억원 규모의 성금과 중·단기 특별 금융지원 등이 포함된 긴급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또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약품 등 구호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혁신의 일환으로 고강도 구조개선을 실시해 인출사태가 있었던 2023년 7월 이후 총 24개의 금고를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해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합병 대상 금고의 손실금액을 보전한 후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합병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금고도 자발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자율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 합병은 지역 내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3년 7월 이후 6개의 금고가 건전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자율 합병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 업무는 부실 우려 금고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합병 등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출자금과 예·적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있다. 최근 금고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합병조건을 적극 검토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지원해 금고간 원활한 합병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고
[FETV=임종현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채무 조정을 해서 갑작스러운 사고·사망, 소득 감소 등으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금융취약 채무자 7993명에 대해 원리금 1043억원 중 약 624억원을 감면했다고 3일 밝혔다. 사고·사망자 1794명의 채무액 146억원 중에서는 134억원을, 소득 감소·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 6199명의 897억원에 대해서는 489억원을 감면했다. 2012년도부터 운영된 금융 취약계층 자율 채무조정은 대부금융협회와 사고․사망자 채무유예·감면 협약을 체결한 리드코프, 안전대부, 골든캐피탈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해진에셋대부 등 53개 대부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자율 채무조정은 대부금융 이용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실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채무를 연체한 경우 최소 2개월 이상의 채무상환 유예 기간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이자를 면제한다. 채권추심을 정지하는 ‘사고자 채무유예·감면 제도’와 채무자가 사망한 경우 잔존 채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하는 ‘사망자 채무감면제도’로 운영된다. 정성웅 대부협회 회장은 “업계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율 채무조정에 더 많은 대부금융사가 동참할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산불 피해 복구 기부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iM뱅크 앱에서 체리 기부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M뱅크 임직원들이 최소 15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기업 차원에서 진행한 기부금 전달과 별도로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픈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임직원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모금된 금액은 산불피해를 입은 아동들과 이재민, 또한 산불 진화의 최전선의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릴레이 캠페인 시작일에만 200여명이 넘게 참여했다. 목표 금액을 채운 후에도 기부 릴레이를 계속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 따뜻한 하루, 홀트아동복지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iM뱅크 앱의 체리 기부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 내역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체리 앱이나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총 1400억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하 G-ABS)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신보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2023년 5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총 2566억원의 G-ABS를 발행했다. G-ABS에 편입된 총 110개 중소·중견기업이 약 92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아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올해부터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이차보전 지원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1차 연도에는 중소기업 3%p, 중견기업 2%p를 각각 지원한다. 2·3차 연도에는 1차 연도 지원금액의 50% 이내 범위에서 추가 지원한다. 신보는 3년간 편입금리를 0.2%p 인하해 기업의 부담을 한층 완화한다. 신보는 올해 상반기 총 1400억원 규모의 G-ABS 발행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28일 505억원의 G-ABS를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달에 잔여 금액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FETV=임종현 기자] OK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최근 미래디지털본부 산하의 AI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AI 전담팀 창설로 전열을 정비한 OK금융은 생성형 AI, RPA(사무자동화), 머신러닝 등 전면적인 AI 기술 도입 및 고도화로 사내 'AI DNA'를 심겠다는 계획이다. AI팀은 신기술 도입, 시스템 구축 등 그룹 차원의 AI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달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AI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에 속도를 냈다. AI팀 주도로 출범한 AI TF팀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그룹 내 프론트 및 백 오피스 전 부서의 실무진 50여명으로 꾸려졌다. TF팀은 부서별로 AI기술이 적용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실무 도입 예정인 AI기술을 업무에 시범 적용해보며 애로사항 및 개선방향을 AI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더해 OK금융그룹은 AI 툴(Tool)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사내 문화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FETV=임종현 기자] 하나카드는 자사의 대표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하나페이에서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GLN인터내셔널의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페이 사용자들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여행 시 별도의 환전 없이 간편하게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GLN 해외 QR 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1Q 앱과 하나머니 앱에서 제공됐다. 이번 하나페이 도입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페이는 국내 1200만명의 하나카드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표 디지털 결제 서비스로, 이번 GLN 해외 QR 결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편리한 QR 결제가 가능한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오프라인 환전 절차가 필요 없는 QR 결제 방식으로 해외 여행객들의 경제적이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는 이번 GLN 서비스 도입으로 하나페이 사용자들의 국내외 결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