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 저축은행들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동산PF 부실채권 정리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FETV는 주요 저축은행들의 상반기 경영현황을 살펴보고 연체율·수익성 등 핵심 지표를 통해 업권 전반의 체질 변화를 진단한다. [FETV=임종현 기자] JT저축은행이 올해 저원가성 수신을 확대하며 조달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예대마진 확대가 어려워지자 조달금리를 낮춰 이자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JT저축은행은 그간 거치식예금(정기예금) 중심으로 수신을 확보해왔지만 올 들어 요구불예금이 증가하면서 조달 기반이 한층 다변화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수시입출금 예금상품(파킹통장)이 인기를 끈 영향이다. 2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JT저축은행의 예수금 평균잔액은 1조7517억원, 이자비용은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 이자율은 3.97%로 전년 동기(4.57%) 보다 0.6% 감소했으며 이자비용도 50억원 가량 감소했다. 예수금 잔액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최근 1년 사이 요구불예금 비중은 10%대까지 올라섰다. JT저축은행의 예수금 현황을 보면 거치식예금
[FETV=임종현 기자]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버스업체들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차량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이하 유니버스) 구매 시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저금리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으로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전국 75개의 버스업체들은 일반 버스 할부 상품 대비 2.0%p 낮은 최저 4.7%의 금리로 유니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평균 매출액이 140억원 이하의 소기업은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추가로 최대 1.3%p 금리 할인을 적용받는다. 할부 기간은 최대 84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친환경차를 강화하는 그룹의 방향에 맞춰 통근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려는 버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국내 대표 친환경 대형버스다. 최근에는 전장 12m의 새로운 라인업인 프라임 트림을 추가했다. 프라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7개 신흥국의 공무원과 정책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2주간 진행한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3년간 진행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첫해인 올해는 녹색금융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2·3차 연도에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을 주제로 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의 재무부 및 중앙은행 공무원, 신용보증기관 실무자 총 13명이 참여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녹색금융의 최신 동향과 한국의 정책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녹색보증제도 운영 사례 분석 ▲녹색보증기업 현장 탐방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기관 소개 ▲참가국 맞춤형 실행계획 수립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소리야 님(Soriya Nhim)은 “한국의 녹색금융과 실제 운영 사례를 접한 것은 캄보디아 녹색금융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보의 선진적인 보증제도와 체계적인 신용평가·리스크관
[FETV=임종현 기자] 상상인그룹이 친환경 가치 실현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프로젝트 시즌10' 캠페인을 오는 28일부터 11월15일까지 7주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시작된 걷기 프로젝트는 일상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임직원 건강을 함께 지키는 상상인그룹의 대표 캠페인이다.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건물 내 가까운 층은 계단으로 이동 ▲근거리 도보 출퇴근 ▲원거리 대중교통 이용 등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 틈틈이 걷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올해 5년째를 맞는 이번 시즌10에는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등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뉴로바이오젠 등까지 참여해 약 900명의 임직원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걷기 프로젝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개인별 주간 걸음 수를 포인트로 환산해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걸을수록 보상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주 7만 걸음 이상 달성 시 3포인트, 6만 걸음 이상은 2포인트, 5만 걸음 이상은 1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단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는 2만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21개 신협 직원 27명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협이 협동조합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1일 차에는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손석조 본부장이 신협의 사회적금융 추진성과와 상생협력대출금 운용방향, 사회적경제조직과의 네트워킹 현황을 소개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영택 팀장은 ‘사회적경제 이해’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역사, 개념, 필요성과 함께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 유형을 소개했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남원호 부장은 ‘사회적금융 인문학’ 강연을 통해 사회적금융의 개념, 특징, 전국 주요 자금공급 기관들을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가치창업연구소 신영민 소장이 강사로 나서, 담보 없이 운영되는
[FETV=임종현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출시 3년만에 서비스 가입자수 900만, 누적 환전액 4조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해외 체크 점유율 31개월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서비스 론칭 이후 트래블로그 여행적금,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을 출시하며 그룹 콜라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트래블로그 외화통장 출시는 하나머니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협업한 금융권 최초의 사례로 그룹 내 디지털 역량을 집대성 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 말 서비스 가입자 1000만 돌파를 앞두고 ‘모두의 트래블로그’로 진화하는 광폭 행보는 또 한번 트래블 서비스 한계를 뛰어 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은 외화 하나머니 충전·환급 및 하나증권을 통한 해외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한 외화예금이다. 수수료 없이 환전해서 예금이자 받고 해외주식투자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만 14세 이상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여야 가입 할 수 있으며 예치가능통화는 트래블로그와 동일한 5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소비 데이터 자체 분석이 어려운 중소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AI 기반 상권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과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형 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신한카드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약 70% 해당하는 중소 지자체가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신한카드는 중소 지자체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이 솔루션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카드 결제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별 소비 패턴, 상권 변화, 지역경제 동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AI 기반 지역별 소비 현황 분석 ▲상권별 매출 변화 추이 ▲계절별 소비 변동성 분석 ▲인근 지역과의 소비 비교 분석 등을 주요 기능으로 탑재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과정 없이 대시보드 형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분석 리포트는 소비 데이터의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해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솔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새마을금고가 회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우리동네 MG갤러리(이하 MG갤러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MG갤러리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의지를 담고 있다. MG갤러리는 지역 예술인 및 유명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작품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서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열린 문화 사랑방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오픈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장이 마련된다. 오픈 기념으로 ‘두 세계의 만남 : 컬렉션과 창작의 교차점’ 전시가 열려 여러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G갤러리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올해 5개 새마을금고에 설치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기 전시뿐 아니라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 어린이·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
[FETV=임종현 기자] 보람상조는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엠베서더에서 열린 ‘2025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보람상조는 8년 연속 부문 대상을 이어갔다. 소비자의 선택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품질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발굴하는 시상이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독창성, 소비자 만족도 등의 종합 평가를 통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1년 출범한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등 현대적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며 상조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현재는 의정부, 인천, 천안 등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국가자격증 교육기관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기업 보람그룹은 상조를 넘어 고객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률〮세무·회계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로펌 법무법인 세종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필두로 자녀 교육을 위한 온라인교육 전문기업 메가스터디교육, 건강검진 플랫폼 착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8일 발표한 지역경제 희망선언 3대 전략 중 하나인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지역 미래산업 육성은 물론 혁신 벤처·스타트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를 병행하며 금융정책 기조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러한 생산적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은행은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B-스타트업챌린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은행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FLY ASIA 2025와 협업해 지역형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한 5개 스타트업에 대해 총 3억원을 투자한다. 대상의 영예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만든 인체공학 풋웨어 개발업체 주식회사 바크에게 돌아갔으며 수상과 함께 총 1억3000만원의 성장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금상인 부산은행장상은 주식회사 심플플래닛, 은상인 부산문화방송사장상에는 씨이비비과학, 동상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은 이엠시티 주식회사, 특별상에는 피플즈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