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벚꽃놀이 등 봄 행락철을 맞이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국·공립공원, 전철, 유원지 인근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함께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콩에서 한우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2015년 12월경 최초 수출을 시작, 2016년 하반기 이후 일본계 대형유통매장 내 상품 고급화 전략으로 수출 확대 추세이다. 홍콩 내 한우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고급육 이미지로 현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취급 부위 확대 및 수입 산지 확대와 더불어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은 1998년 이후 도시화와 폐업, 미국과 일본의 수입재개 등의 요인으로 2013~2016년 쇠고기 생산량이 7톤에 불과, 수입 쇠고기 의존도가 99%이다. 연간 수입되는 물량만 2015년 기준 93만톤에 달하며 비공식적으로 재수출을 위해 수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면 130만톤 가량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수입국은 2014~2016년 기준 브라질이 전체 수입물량의 5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단가로 따지면 고급육을 수출하는 일본이 Kg당 7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홍콩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관세가 없고, 저가부터 고가까지 소고기 시장이 발달 되어 있다. 브라질산 쇠고기는 주로 레스토랑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일본산 와규(Wagyu), 호주산 소고기
러시아 식품시장에 아시아 음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디스커버리 리서치 그룹(DISCOVERY Research Group)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내 아시아 식당 수는 4% 증가했고, 아시아 음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는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음식은 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초기 시장진출 당시엔 고급시장을 타깃으로 했으나 2010년대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식재료 수입이 증가하고 아시아음식 체인점들이 활발히 늘어나면서 가격대가 점차 낮아져 대중화가 시작됐다. 중식과 일식 위주였던 러시아 내 아시아 음식 시장은 현재 한국, 베트남, 태국 전문 음식점들의 진출로 다양해졌다. 컨설턴트 기업 레스트콘(Restcon) 관계자는 "일식은 이미 러시아에서 대중화된 음식이며, 최근에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범아시아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식당은 러시아 내에서 현재 포화상태인 반면, 범아시아 식당의 점포 수는 아직까지 적정수준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최대 레스토랑 그룹인 '로스인테르'는 기존 스시, 롤 전문점인 '플라네타 스시' 체인(2015년 9월 말 기준 러시아 내 52개의 직영점과 44개의 체인점을 운영)
의사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떤 종류의 음식을 권하기도, 혹은 권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의사들이 금기시 하는 음식은 대략 몇 가지로 압축된다. 미국 웹매거진 리틀띵스가 조사한 의사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다는 음식 9가지를 소개한다. 의사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 첫 번째 음식은 다이어트 음료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이미 수년간 봇물을 이뤘다. 제로 표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현혹됐고, 칼로리 역시 일반 청량음료에 비한다면 낮은게 사실이지만 의사들은 다이어트 음료엔 입을 대지 않는다. 인공 감미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한 식품첨가물로 모든 청량음료에 들어간다. 의사들은 인공감미료는 뇌에 치명적인 물질로 제로칼로리 음료를 줄이라고 권한다. 두 번째는 마가린이다.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을 만드는 주범이다. 버터보다 기름 함량 역시 월등히 높아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의사들은 마가린보다 버터를 먹는 것이 낫다고 권하고 있다. 세 번째는 통조림이다. 참치 통조림이 전부인 줄 알았던 통조림의 세계는 나날이 진화를 거듭한다. 콩스프부터 토마토, 연어 등 별천지가 따로 없다. 의사들은 통조림의 경우 먹지 말 것을 권한다. 깡통 내부에
태국 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2500억 바트(한화 약 8조 2200억)이며, 태국 프랜차이즈 보유업체 수는 491개, 가맹점 수는 1만2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0년 187개였던 프랜차이즈 수는 2014년 384개, 2016년 491개로 늘어났으며 연평균 약 18.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태국 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음료 분야로, 식당(114개, 23.22%)과 음료 및 아이스크림(106개, 21.59%)이 전체 프랜차이즈의 45%를 차지한다. 프랜차이즈 시장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중산층의 증가, 그리고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2017년 GDP 성장률 3% 중반 예상)으로 성장잠재력이 높다. 또한 집에서 요리하는 가정이 많지 않고 외식문화가 일반적이라는 점, 태국 중산층의 높은 교육열 등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국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도 활발하게 영업 중이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는 2000년대 중반 화장품을 중심으로 태국 진출을 시작해 최근에는 식음료, 교육 , 패션관련 프랜차이즈가 진출했다.
베트남 소매유통시장에서 미니마트와 24시간 편의점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은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T. 커니가 지난해 6월 발표한 ‘2016년 세계 30대 유망 소매시장’ 순위 11위에 선정됐다. A.T. 커니는 최근 베트남 경제가 보여준 높은 성장세와 시장 참여자가 아직까지 많지 않은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베트남은 이미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이 기업 조사를 통해 소매유통시장의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이 순위 선정에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베트남은 2016년 다시 11위에 오르면서 소매유통시장의 성장 잠재성을 보여준 셈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조사 전문기관 시미고에 따르면 2005년 베트남 내 현대적 셀프서비스 스토어(진열된 상품을 고객이 마음대로 고른 후 카운터에서 결제하는 상점)는 135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 말 기준 약 1800개로 집계되며 10년 사이 약 13배 증가했다. 이 중 대형 슈퍼마켓의 경우 2005년 47개에서 2015년 975개로 약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내 소매유통시장에서 미니마트와
중남미에서 10명 중 6명이 비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통음식 대신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난 것이 비만율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범미주보건기구(PAHO)에 따르면 중남미 전체 인구 중 약 58%에 해당하는 3억6천만 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은 경제적 상황, 주거환경, 인종적 기원과 상관없이 중남미 전역에서 비만율 급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제성장, 도시화, 평균 소득 증가, 국제화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전통적인 음식 섭취가 줄어드는 대신 초간편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면서 비만율이 급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국가별로 보면 음식 수입국들의 비만율이 높았다.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의 비만율은 69%로 중남미에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멕시코(64%)와 칠레(63%)가 이었다. 반면 카리브 해의 빈국 아이티는 53%의 인구가 영양부족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이 1월의 식재료로 꼽은 미나리를 이용한 ‘미나리두부덮밥’ 레시피를 소개한다.먼저 30분간 불린 쌀을 냄비에 담고 물(2컵)을 부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12분간 익힌 뒤 중약불로 5분간 뜸을 들인다.미나리는 송송 썰고 두부는 씹는 맛이 살도록 듬성듬성 으깬다.마른 팬에 두부를 넣어 물기가 없도록 중약 불로 볶는다.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을 넣어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밥이 뜨거울 때 미나리를 넣어 섞는다.그릇에 미나리밥을 담고 두부소보로를 얹은 뒤 검은깨를 뿌리면 완성된다.
연일 이어진 맹추위에 이불 밖으로 나오는 일은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추워진 날씨 탓에 활동량은 확연이 줄어들고 두꺼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덕에 살이 찔 위험은 더 커진다. 겨울 제철 음식도 즐기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 건강 매거진 ‘셀프’(SELF)가 제시한 겨울철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 과일 오렌지, 레몬, 자몽과 같은 감귤류는 11월부터 2월 사이에 흔히 볼 수 있는 과일들이다. 특히 귤은 크기도 작고 껍질을 벗기기 쉬워 밖에서도 간식으로 먹기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적은 감귤류를 있는 그대로 먹는 것뿐만 아니라 샐러드나 스무디 볼을 먹을 때 첨가해 볼 것을 추천한다. 케일, 방울 양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 십자화과 식물은 차가운 기온 속에서 잘 자란다. 일단 케일의 경우에는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며 칼륨, 비타민 B6와 같이 심장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가 많아 스프를 만들어 먹으면 겨울철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방울 양배추는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가 제철이며 케일과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으나 그 맛이 더 좋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더 높다. 석류 석류는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귤, 딸기 등 겨울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집중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감귤, 사과 등 겨울철 많이 소비되는 농산물과 딸기, 참나물 등 시설재배 농산물 등 340건이 대상이며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특히 시설재배의 경우 시설 내 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농약을 과다 사용할 우려가 있어 시설재배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265건을 수거·검사해 상추 등 4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압류·폐기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