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인삼 재배의 생력화를 위해 농기계 작업이 가능하도록 ‘경북형 인삼 광폭 해가림 시설’ 개발에 착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기존의 해가림 시설은 작업환경이 열악해 농기계 투입이 어렵고 이상 기후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져 고온 장해, 탄저병, 점무늬병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경북형 인삼 광폭 해가림 시설’은 고정식으로 설치비를 기존의 해가림 설치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린다.또 기계화가 가능해 생력재배로 쾌적한 작업환경을 갖추도록 설계할 계획이다.특히 논에서 2~3년간 벼 재배를 통해 연작 장해로 인한 출입경작 문제를 해결하고 1년 내외의 예정지 관리를 통해 다시 4년근 이상의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다.도 관계자는 “국내 인삼재배면적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다”며 “이번에 개발될 기술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인삼재배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7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한강 푸드트럭 10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강 푸드트럭 100’은 100대의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맛보고 디스코와 힙합, 포크송 등 매주 다른 콘셉트의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이다.이번 행사는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수요 야식회’와 다음달 8~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월드 푸드 페스타’ 등 크게 두 가지다. 행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다.‘수요 야식회’는 음악 콘셉트에 맞춰 드레스 코드를 지정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드레스 코드는 27일은 화이트, 다음달 3일은 스냅백, 다음달 17일은 청바지 등이다.‘월드 푸드 페스타’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유럽, 한국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를 대표하는 음식과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또한 트럭 스테이지 버스킹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자세한 내용은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한강에서 풍성한 식도락 파티를 준비했다”며 “한강 푸드트럭 페스티벌에 오셔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신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기준을 갖추고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우수판매업소’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 대한 시설 개·보수비용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는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자뿐만 아니라 이미 지정받은 자에 대해서도 냉장·냉동시설과 식기 등 소독설비의 설치 등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서 당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는 현행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고, 영양성분을 산출 근거 없이 임의로 표시한 경우에는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토록 기준을 신설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또한 품질인증을 받은 어린이 기호식품(품질인증식품)에 대해 수거·검사 결과가 품질인증 기준과 맞지 않는 경우에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한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시행규칙’은 오는 8월 개정·공포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삼계탕의 중국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 등 5개 수출업체 외에도 CJ와 대상 등 국내 대기업도 뛰어들 채비를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군산항에서 출발해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항에 도착한 삼계탕 첫 수출 물량 20톤은 무사히 통관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통관절차를 거친 제품들은 중국 대도시 대형마트나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삼계탕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고급식품매장에서도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삼계탕을 프리미엄 식품으로 여기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층이 주요 타켓이 될 전망이다.한편 국내 대형 식품기업들도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삼계탕 완제품 수출은 중국 정부에 등록된 5개 업체만 할 수 있지만 이들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공급받으면 다른 회사도 현지 판매가 가능하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통합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에서 삼계탕을 판매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참프레에서 제품을 공급받
우리나라 빅맥 가격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의 빅맥지수는 전 세계 56개국 중 23위로 지난 1월초보다 한 계단 올랐다.지난 26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7월 빅맥지수는 3.86으로 지난 1월 3.59보다 7.5%(0.27포인트) 상승했다.3.86은 우리나라 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를 사려면 3.86달러(약 440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미국 빅맥 가격은 5.04달러로 빅맥지수로 따질 경우 원화는 달러화보다 23.5% 저평가됐다.올해 초보다 이달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빅맥지수 기준 순위는 56개국 중 지난 1월 24위에서 6개월 만에 2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빅맥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1개당 6.59달러에 달한다. 이는 스위스프랑 가치가 달러화보다 30.8% 고평가됐음을 의미한다. 이어 노르웨이(5.51달러), 스웨덴(5.23달러), 핀란드(5.06달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빅맥 가격이 올초 3.27달러에서 급등 4.01달러로 가장 비쌌다. 일본의 빅맥 가격도 엔화가치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하면서 지난 1월 3.12달러에서 이달 3.47달러까지 상승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북 전주 농업과학관에서 ‘우유의 모든 것-우유 생산에서 요리까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우유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없애고 우유의 영양적 특성과 가치를 정확히 알려 국내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유의 생산과 제품화 과정, 영양적 특성과 가치, 제조사별 유제품 실물 외에도 우유와 치즈 요리 시연‧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전시 첫날인 27일 오후 3시에는 전문 요리사를 초청해 영양교사 40명, 주부 60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요리 시연‧시식회를 연다. 또한 체험장에서는 실제 젖소 송아지와 교감할 수 있는 젖 먹이기와 미리 신청한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농진청 관계자는 “정부 3.0에 맞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국내산 우유의 영양 가치를 바로 이해하고 편견 없이 마음껏 섭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용 밀·밀가루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수입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려와 식용 밀·밀가루 제품에 대한 수입·유통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유전자 변형 농식품은 국내에 들어오기 전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밀의 경우 국내 승인을 받지 않았다. 또 전세계적으로 상업용 유전자 변형 밀은 재배되지 않는 상태다. 식약처는 아르헨티나산 밀·밀가루 제품은 수입을 할 때마다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 혼입 여부를 검사한다.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되면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해 국내 유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이미 수입·통관돼 국내 유통 중이거나 제조업체가 보관 중인 아르헨티나산 밀에 대해서는 26일부터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한다. 해당 제품을 수거·검사해 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혼입되지 않은 제품만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혼입된 아르헨티나산 밀·밀가루 제품이 국내에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25일 휴가철 채소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aT가 최근 농산물유통정보(KAMIS) 도매가격조사 결과 최근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상추나 깻잎 등의 채소 가격이 일시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산지작업 회복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청상추 가격은 1주일 전보다 50.2% 하락했고 깻잎은 34.3%, 풋고추는 23.7%, 양배추 18.8%, 오이도 9.0% 각각 떨어졌다.aT 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 고흥군은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품위생안전관리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군은 우주항공축제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위생업소 영업주 간담회에 이어 음식점 및 숙박업소 857개소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지도 및 위생 점검을 실시 중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친절서비스 지도, 바가지 요금 근절, 식중독예방, 남은음식 재사용 금지, 숙박업소 침구류 청결상태, 가격표 게첨 및 이행여부, 식품 관리상태 적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건강검진 이행여부 등이다.여름철에 열리는 축제라는 점에서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영업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청결, 친절서비스 등을 당부하는 군수 서한문도 발송했다.또 식중독 및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축제장 주변 음식점 35개소와 녹동수협 및 나로도수협 회센터 영업주 8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이외에도 안전한 식품관리를 위해 고흥군 홈페이지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팝업창도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식품위생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오감만족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숙박·위생업소
인천시는 섬 특산물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음식관광코스를 발굴하는 ‘I(Island·섬)-Foo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I-Food 프로젝트는 음식자원을 활용해 인천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이 프로젝트는 음식관광 상품화(2016년), 산업화(2017년), 고도화(~2020년) 등 3개 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섬 선정, 음식 개발, 음식 디자인·스토리텔링 개발, 음식관광 코스 발굴이 이뤄진다.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문헌·현장 조사를 거쳐 음식관광 코스 개발에 적합한 섬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이들 섬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음식 개발이 완료되면 그 섬에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교육과 컨설팅이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그 섬에 가면 그 맛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벌일 생각”이라며 “음식관광이 하나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상품, 섬마을 특성화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