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불고기 거리가 한국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2012년부터 매년 3곳을 선정해 음식거리 현장진단 및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함으로써 음식거리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국비 1억원을 지원한다.올해 공모 사업에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광양 불고기거리는 전남도가 자체 추진하는 1시군, 1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계획과 연계함으로써 관광기반환경 및 운영역량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양 불고기거리 컨설팅, 홍보, 교육,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음식특화거리 지원 등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3년 담양 죽순푸드빌리지, 2014년 함평 천지한우비빔밥거리, 2015년 영암 독천낙지거리 등 전남지역 음식거리가 4년 연속 음식테마거리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휴가철 해수욕장 주변에서 영업하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소가 대거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농관원)은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38개소가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농관원은 거짓표시 한 33개 업체는 형사입건 조치하고 미표시 한 5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거짓 표시한 주요품목은 돼지고기·배추김치 각각 14건, 쇠고기·떡류 각각 4건, 기타 2건 순이다.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32개소, 가공업체 4개소, 기타 2개소로 조사됐다.포항시 북구 A식당은 수입산 돼지고기 뼈삼겹·갈비·목전지·삼겹살 등 다수 품목을 구입,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경주시에 있는 B식당은 값싼 중국산 배추김치를 구입, 이를 반찬이나 찌개용으로 조리 제공하면서 배추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여 판매했다.농관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 물량에 대해 향후 조사과정에서 밝힐 예정이며 위반물량이 많고 수법이 교묘한 업체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여기에 농식품 부정유통방지 대책으로 소비증가와 가격변동이 심한 농축산물을 위주로 부정유통이 높은 시기에 대상품목을 선정, 연중 수시로 기획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수입업체 세영수산(부산 서구)이 수입·판매한 ‘냉동갯가재살’에서 기준치의 3배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돼 해당 제품 6.4톤가량을 회수해 폐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14년 10월 5일인 제품으로, 기준치(1.0㎎/㎏)의 3.2배인 3.2㎎/㎏의 카드뮴이 검출됐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8)씨 등 3개 업체 대표 3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또 이를 광고한 10개 광고대행사 직원 B(33)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와 B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특정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 글을 2천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비염을 완치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만성 비염 치료에 적극 추천”, “안심하고 복용하세요” 등의 내용으로 마치 소비자들이 실제로 효과를 본 것처럼 체험기 형식의 광고 글을 게재하며 제품을 홍보해 1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다른 2개 업체도 동일한 방법으로 총 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올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게시된 건강기능식품의 사용 후기는 허위 광고인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립식품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립식품은 350억원을 투자해 청주산업단지 내 연 면적 1만6000㎡ 규모의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2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삼립식품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삼립식품이 투자하는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는 SPC그룹의 근간인 제빵사업이 필요한 내용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샐러드 제조를 위한 투자도 반영된다.특히 삼립식품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간편식(HMR)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청주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음료를 생산하는 등 종합 식재료 가공센터를 SPC그룹의 전략적인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삼립식품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삼립식품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소와 대형음식점, 횟집 등에 ‘식중독 지수예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문자 알림 서비스 대상은 전체 728개소로 집단급식소 157개 업소, 죽도시장 상가업주 217개 업소, 대형음식점 및 회 취급업소 296개소, 군부대 58개 업소 등이다.시는 매일 오전 10시쯤 식중독 지수예보를 확인해 지수가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집단급식소 운영자, 조리 종사자, 대형음식점 영업자, 횟집 영업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또 불빛축제기간 및 휴가철을 맞아 민관 합동단속반 6개 반 41명(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편성해 식중독 예방 및 지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3년 이내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7일 이내 개인위생과 조리시설(칼, 도마, 행주 등)의 ATP 세균 측정해 1차 진단결과를 영업자에게 알려주고 1개월 이내 영업자로부터 개선사항을 통보받기로 했다.시는 매년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은 집단 급식소와 죽도시장 상가업주,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예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연이어 폭염주의보가 발
진주시 대평딸기연합회는 딸기 특화단지 내 전체 104농가(80ha)가 GAP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GAP인증제도는 농산물이 생산되는 농장에서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자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인증하는 것이다.대평딸기연합회는 GAP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딸기재배농가, GAP인증 전문가, 산지유통 조직 등이 참여한 가운데 GAP인증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또한 연합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20개소를 선정하는 GAP 자율학습조직에 선정돼 자체교육을 시행하고 전국 GAP 연합회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 특히 GAP인증에 큰 걸림돌이었던 폐비닐, 폐부직포, 폐상토 등 영농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진주시는 현재 410명인 GAP인증 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대평딸기특화단지 외 8개 지역을 대상으로 1억원을 들여 토양과 농업용수 분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덕성테크팩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덕성테크팩은 지난 2005년 설립돼 3M, 애플 등 다국적 기업에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전문기업이다. 향후 달걀 등 식품 원재료를 가공, 유통하는 식품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반숙란과 미네럴워터, 스테이크 전문 체인 사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국창수 덕성테크팩 대표는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소비자 트랜드에 한발 앞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비즈니스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개발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시설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은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 BTC, 네오크레마, 씨엔씨레그비, 삼보판지 등 9개로 늘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타 분야 기업인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의 기능과 역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새로운 감각으로 식품시장을 선도해갈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식품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천시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피자, 햄버거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7일부터 8월 2일까지 패스트푸드점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지역에 소재한 피자, 햄버거 취급업소 71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포함해 시와 군·구 민·관 합동 점검반 21개 반, 53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조리에 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여부, 손님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여부, 가격표 비치와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는지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시는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특사경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냉면 및 육수 등 여름철 선호식품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제조·판매업체 7곳을 적발해 입건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합천식품에서 생산된 함흥식양념장(2kg, 500g)과 물냉면양념장(500g)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함흥식양념장(500g)에서는 식중독균(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도 검출됐다.특사경은 이번에 검출된 대장균군, 식중독균은 섭취 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해당업체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김해시에 유통 중인 부적합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폐기처분하도록 조치했다.이 외에도 영업등록 하지 않은 채 영업한 A업체와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다른 제조업체의 제품에 자신의 상호를 임의로 표시해 납품·판매한 B업체, 포장된 고춧가루를 개봉해 소량으로 납품·판매한 C업체 등을 적발했다.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이 검출된 양념장은 섭취 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음으로 발견할 경우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