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수협중앙회는 지난 3일 인천시 소재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에서 수산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과 수협의 공동 브랜드 및 공동 상품 개발하고 GS리테일의 유통망을 통한 수협 수산물 판로 확대 지원, 우수 수산물의 공급과 판매를 통한 수산식품 판매 활성화 등 수산식품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과 수협은 향후 새로운 수산식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수협의 수산물 가공시설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수산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수협중앙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IKEA)가 성분에 대한 유의사항이 상세하게 표시돼 있지 않은 초콜릿 6종을 리콜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이케아가 리콜한 6종의 초콜릿 제품이 헤이즐넛과 아몬드를 다루는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져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섭취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영문 표시에는 이를 상세하게 표기하지 않고 ‘해당 원재료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만 언급돼있다.이에 이케아는 헤이즐넛과 아몬드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이 혼란을 겪을 수 있고 일부 국가의 제품 표시 규정에 어긋날 수 있어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헤이즐넛과 아몬드에 알레르기가 없는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추가 리콜 실시되는 6개의 제품에 관해 어떤 사고도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콜 대상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없다.
경기 오산시는 제14회 한국잼버리 행사에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을 납품하는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4개반 8명의 검식반을 구성해 현장 검식, 완제품의 위생적 차량 적재 확인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점검 기간은 4~8일까지다. 시는 앞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업체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재 도시락, 샌드위치 수거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제14회 한국잼버리는 3~9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열리며 51개국 1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간 우리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우선 농식품부는 6일부터 21일까지 리우의 세계적인 관광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공동홍보관에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라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브라질 현지인들과 각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삼·김치·막걸리·유자차 등 한국 농식품과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한다.특히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케이 푸드’(K-Food) 선물 꾸러미 배포, 한식 푸드트럭 운영 등을 진행한다.온라인에서는 8월 한 달 간 현지 대표 쇼핑사이트 두 개에 한국 식품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남미지역 주요 바이어들이 구성한 ‘한국 농식품 바이어 연합회’에서는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체 식단에 한국산 김치를 포함해 공급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농식품 수출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 가까이 증가하는 등 ‘케이 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올림픽 기간 홍보 활동을 계기로 중남미지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군포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소이빈네이처가 생산한 ‘고소한 연두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8월11일 제품으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3400/g 검출돼 기준(1000/g)을 초과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아가 먹는 분유나 우유에 대한 이력추적관리 제도가 시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으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오는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축산물이력관리제도는 축산물의 원산지와 원재료부터 생산자 이름, 제조 일자, 유통기한, 출하 등 유통과정의 식품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법령 개정에 따라 조제 분유나 조제 우유 제품을 만드는 유가공업자 중 작년 매출이 50억원 이상인 곳은 12월1일부터 가공단계의 정보를 표시해야 한다. 매출 10억~15억원 업체는 내년 6월부터, 1억~10억 업체는 내년 12월부터 이력추적관리에 의무적으로 적용을 받으며 2018년 6월부터는 모든 가공업자로 대상이 넓어진다. 또한 판매업자의 경우 영업장 면적 1천㎡ 이상은 내년 6월부터, 500~1천㎡는 내년 12월부터, 300~500㎡ 혹은 올해 이후 영업신고자는 2018년 6월부터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법령 개정으로 축산물 가공업자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부적합 축산물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경우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받도록 영업자의 책임을
함양을 대표하는 농식품인 산양삼과 연잎밥을 포함한 가공식품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3일 고운체육관 앞 광장에서 산양삼가공식품·연잎밥 미주지역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산양삼가공식품 1.5톤(10만 달러)과 연잎밥 4톤(12만 5천달러) 등 모두 22만 5천달러(2억5천만원)어치다.군은 오는 9월에도 산삼치약을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이어 9월말께 미주지역과 캐나다 시장개척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탈리아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지난 3일(현지시간) BBC 등은 이탈리아 상원이 음식물 쓰레기를 연간 100만톤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찬성 181표, 반대 2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이탈리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약 500만톤에 이른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120억 유로(약 15조원) 규모로,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한다고 BBC는 지적했다. 이탈리아에서 음식물 구매에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빈민인구가 수 백만명에 이르는데, 매년 GDP의 1%에 해당하는 음식물이 소비되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의 약 3분의 1이 쓰레기로 처리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럽 지역 경우엔 음식물의 약 40%가 버려진다. FAO는 현재 유럽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음식물로만 2억 명을 먹일 수있다고 밝힌 바있다. 이번에 상원을 통과한 법안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물을 자선기관에 보다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는 업체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물을 자선기관에 기부하려고 해도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최근 농식품 소비흐름이 ‘미니’(작음), ‘믹스’(혼합), ‘프레시’(신선)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잘게 썰어 날로 먹을 수 있는 미니오이, 방울양배추, 미니파프리카 등 중소형 채소와 과일의 인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유통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미니채소 취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했던 쌀은 온라인 등으로 확대됐고 백미 위주였던 주곡의 비율은 잡곡(조, 수수, 메밀, 기장, 율무 등)으로 비중이 늘었다.쌀 구입처 중 대형마트의 비중(2015년 18.5%)은 2010년 대비 5%p 줄었지만, 온라인의 비중(2015년 24.6%)은 8.6%p 늘었다.가구당 백미의 구매액(2015년 11만 원)은 2010년 대비 18.3% 줄었지만, 잡곡(2015년 1만 2천원)은 2014년 최고 34.4%까지 상승했다.또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받는 ‘로켓배송’이 출현하고 농산물을 당일 생산해 당일 판매하는 ‘로컬푸드’가 인기다.최근 농협과 쿠팡이 익일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2년 3개 소에 불과하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74개소(2015년 2월 기준)로 늘어 신선식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지난 7월 우리 수산물 수출액이 2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1억6천700만달러)에 비해 19.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천500만달러 대비 6.5% 증가한 11억9천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월별 수산물 수출액이 6월(2억200만달러)부터 2개월 연속으로 2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이같은 수산물 수출 호조세는 수출 단가가 높은 활어, 신선냉장 수산물 등의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선냉장 수산물, 활어패류, 수산가공품의 수출이 전년 동기(1~7월) 대비 각각 25.2%(1억28천만달러), 8.5%(3천600만달러), 7.7%(4억3천만달러) 증가해 전반적인 수산물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대상인 유럽연합(EU), 중국, 아세안(ASEAN)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8%(8천800만달러), 14.1%(2억800만 달러), 7.1%(1억8천3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최대 수출 대상국인 일본도 4%(4억1천600만 달러)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지난해 수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