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0억원대로 급감했지만, 등기이사 평균보수는 오히려 50% 넘게 뛰었다. 김응석 대표이사의 보수가 스톡옵션 행사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VC업계에서는 장부상 평가손익보다 실제 처분손익을 성과 산정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실적과 보수가 엇갈리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이를 지켜보는 주주들의 시선은 마냥 곱지만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2024년 등기이사 평균보수는 8억123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6.2%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에서 86억원으로 6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 803억원, 2022년 561억원, 2023년 245억원으로 하락세를 이
[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FETV=이건혁 기자] 업계 최초로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목받았던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배당으로 주주환원 방식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배당성향이 50%를 넘어선 데다 지난해 실적도 크게 늘면서, 향후 배당 기조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 결산배당을 주당 85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45억원으로,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86억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52.8% 수준이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최근 6년(2019~2024년) 중 가장 적은 규모로 내려앉았다. 전년 대비 64.9% 감소했지만 배당을 진행했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들면서 같은 기간 배당성향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과거 배당 흐름을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Premier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평생 PB 철학’을 강화하고, 경험 기반 자산관리 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 PB와 지점장을 선발해 핵심 자산관리 채널에 배치하고 있으며, 연령이 아닌 자산관리 역량을 기준으로 고객을 지속 관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시니어 인력 활용 차원을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신한Premier의 핵심 가치에 따른 전략이다. 신한Premier는 단기 수익 중심의 금융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인생 설계와 투자 여정을 함께하는 평생 자산관리 브랜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역량이 검증된 시니어 PB와 지점장이 정년 이후에도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과거 연령 중심의 직무 전환 관행에서 벗어나, 성과와 전문성을 기준으로 인재를 재평가하는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경험이 축적될수록 가치가 커지는 PB 모델을 단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있으며, 조직 로열티 또한 강화되고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중심 자산관리 역량을 종합 평가해 선발
[FETV=이건혁 기자] 키움증권 사회봉사단 ‘키움과나눔’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봉사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키움증권은 지난해 키움과나눔이 총 13개 기관을 후원하며 참여형 임직원 봉사를 11회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인발달장애인 나들이 동행, 주거 취약 계층 집수리, 특식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참여형 봉사를 추진했다. 키움과나눔은 지난 2012년 키움증권 사내 사회봉사단으로 창립됐다. 사회적 약자가 우리 사회의 동등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로 진심을 나누고 있다. 키움과나눔은 창립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장애인 및 결손 아동과 정기적으로 만나 체험 활동을 함께하고, 낡은 집을 수리하고 골목 벽화를 그리는 등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에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엔 서울 영등포구 소재 2가구와 동작구 소재 4가구를 임직원들이 직접 수리했다. 설과 추석 명절을 비롯한 초복, 말복, 연말 등엔 특식을 나누는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사내 기부 행사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472150)’가 2026년 상반기에 매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32.85%로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커버드콜 5% OTM 지수(25.77%)를 상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월 분배율은 1.93%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24년 1월 첫 분배금 62원에서 최근 1월 320원으로 확대되며 분배금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ETF는 기존 분기 말 특별분배 정책을 확대해 2025년 7월부터 매월 말 최대 2%의 특별분배를 지급해왔다. 단순히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운용 성과에 기반한 적절한 분배율을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분배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하반기 운용 성과를 토대로 2026년 상반기에도 특별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한 성과의 배경에는 배당 성장 중심의 액티브 포트폴리오와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획득에 맞춰, 넥스트레이드 및 주요 조각투자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개설될 조각투자 유통시장의 핵심 참여사들이 발행과 유통, 결제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실물자산 기반 혁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음악저작권) ▲에이판다파트너스(대출채권) ▲스탁키퍼(한우)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서울옥션블루(미술품) ▲세종DX(부동산) ▲투게더아트(미술품)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모델 공동 검토 ▲법·제도 변화 공동 대응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자 계좌관리 및 향후 토큰증권(STO) 전환을 위한 분산원장 제공 등 유통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건의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계좌관리
[FETV=이건혁 기자] KB증권은 설을 맞이하여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간편식과 베이커리를 담은 ‘정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매년 설과 추석, 가정의 달인 5월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포함해 총 6500여 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정 든든 KB박스’에는 다양한 간편식 외에도 강서구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장인 베이커리 굿니스의 제품을 담아 구성했다. 베이커리 굿니스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설립된 곳으로, 다문화 여성과 은퇴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고, 현재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KB증권 강진두, 이홍구 대표이사는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정 든든 KB박스’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KB증권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FETV=이건혁 기자] 지난 6일, 빗썸에서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단위를 ‘원’이 아니라 ‘BTC’로 기입하면서 총 62만개 비트코인이 지급됐다. 말이 62만개 비트코인이지 60조원 규모의 금액이 곳곳에 흩뿌려진 셈이다. 빗썸은 오후 7시 이벤트 보상금을 지급한 뒤 20분 만에 사태를 파악했다. 오후 7시35분부터 보상금 지급 대상 이용자의 계좌 거래·출금 차단을 시작했고, 비교적 빠르게 대응했다. 그 결과 오지급된 62만개 비트코인 중 61만8214개 비트코인은 회수됐다. 다만 1786 비트코인은 시장에 풀렸다. 매도된 비트코인도 대부분 회수됐다고는 하지만, 시장가가 17% 폭락하는 등 충격이 주변부로 번졌다. 더 큰 문제는 ‘얼마나 회수했느냐’보다 ‘어떻게 지급이 가능했느냐’에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75개였다.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비트코인도 4만2619개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빗썸이 보유(및 위탁 보관)하고 있는 수량과 비교해도, 14배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지급한 것이 된다. 실제로 일부 이벤트 당첨자는 이를 현금화했다. 옆집에서 불이 나자 이웃들도 바빠졌다
[FETV=이건혁 기자] 라온피플이 전환사채 조기상환 요구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유상증자에 나섰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확장을 추진했던 과거가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며, 회사의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온피플은 주주배정 후 발생한 실권주의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라온피플은 보통주 1450만주를 발행해 약 197억원을 모집하며, 주주배정 후 남는 주식은 일반공모 청약을 통해 배정한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약 172억원은 채무상환에 투입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2024년 1월 제2회차 전환사채 260억원을 발행했는데, 당시 7408원이었던 주가는 이달 들어 2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환가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했고,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상환 재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라온피플은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교통제어시스템 분야로 확장 중인 라온로드, 치과·수면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라온메디, 클라우드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는 티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다만 실적 흐름은 녹
[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FETV=이건혁 기자] 상장 VC 업계에 밸류업 신호탄이 올라갔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인베)가 TSR(총주주수익률) 목표와 자사주 소각, RSU(주식보상)까지 묶은 실행안을 내놓으면서 ‘주주환원은 말이 아니라 숫자와 장치로 보여줘야 한다’는 기준을 던졌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 같은 설계가 다른 VC들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선 주가 상승세를 따고 있는 상장 벤처캐피탈(VC)에 대한 ‘밸류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스틱인베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이후, 다른 상장 VC들도 주주환원 확대와 경영효율화 강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다. 스틱인베는 연평균 TSR 20% 이상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핵심은 주식보상 중심으로 보상체계를 재편해 임직원과 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