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보증기관과 협업하는 등 수출기업 대상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의 특별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 및 신흥시장 수출장려를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 판매를 통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도 무보와의 협업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지원한 업체 수와 보증금액은 지난 3월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또 지난 6월 신용보증기금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위드론 수출금융Ⅱ'를 출시해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분담하고 외국환수수료를 추가로 감면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보,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 이후 230여개 업체를 지원하는 등 전체 850여개 업체에 3500억원 규모로 수출기업의 유동성지원 및 무역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을 통한 수출 기업의 편의성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하나원큐FX' 출시를 통해 영업점 방문 및 유선 통화 없이 직접 외국환매매를 수행할 수 있는 비대면 외환 거래 플랫폼을 오픈해 고객의 효율적
[FETV=유길연 기자] 3분기 우리나라 가계 빚(신용)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택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과 증시 호황으로 인한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682조1000억원으로 6월 말(1637조3000억원)에 비해 44조9000억원(2.7%) 늘었다. 증가 폭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이에 9월 말 가계신용잔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해 산출한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3분기 말 잔액은 1585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890조4000억원)은 3분기에만 17조4000억원 불어났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695조2000억원)도 3분기에 22조1000억원 급증했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증가규모다. 3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96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4000억원 늘었다. 분기 증가액을 기준으로 최대 기록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해외여행 경비 마련을 위한 썸데이(Someday) 외화적금을 신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썸데이 외화적금은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만달러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입금이 가능하다. 자동이체 주기와 금액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미 달러(USD) 외화적금 상품이다. 상품 가입은 신한 쏠(SOL) 앱을 통해 가능하고 이율은 매일 고시돼 상품 가입 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적금 기간은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정할 수 있고 분할 해지도 최대 3회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입금 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해지 시 현찰 수수료 없이 외화 현찰로 찾을 수 있어 환테크와 USD 현찰 보유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썸데이 외화적금 신규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썸데이 외화적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3000명을 대상으로 야놀자 또는 제주항공 1만원 포인트, 바나나우유 교환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코로나 이후 언젠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e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외화
[FETV=유길연 기자] 아주캐피탈을 품에 안은 우리금융이 내년 증권사를 비롯한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선다. 현금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내부등급법 전환이 완료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아주캐피탈 인수를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적극적인 M&A로 비은행부문을 강화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최근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화되고 우리금융의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 인수를 발판 삼아 내년에 대형 M&A에 뛰어들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M&A 1순위는 증권사다. 올해 대형 증권사를 소유한 주요 금융지주들은 실적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저금리로 시중에 대규모로 풀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 증권사는 주요 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아주캐피탈 인수를 결정한 점도 우리금융의 대형 M&A 가능성을 높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택트’는 디지털(Digital)과 컨택트(Contact)의 합성어다.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은행의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다. 화상상담 부스 내에 대형 스크린과 화상상담용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 및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된다. 고객은 각종 상담 자료들을 보면서 실명확인부터 업무 완결까지 은행 직원과 직접 대면하는 수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확대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다.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내년에 소형점포 및 무인화점포 등 다양한 채널에서 ‘디지택트 브랜치’를 확대하고 가능 업무의 범위도 현재 예적금 신규, 대출 상담에서 점차 넓힐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융합한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 : 인천’ 1기 멤버십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한 트리플-케이(Tripl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분야에서 총 84개 기업을 1기 멤버십으로 선발했다. 먼저 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멤버십에는 펫택시를 운영하는 ‘펫잇’, 바이오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움틀’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에는 기업 언택트 협업툴로 잘 알려진 ‘콜라비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팀블랙버드’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글로벌멤버십에는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코코넛사일로’,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의 기업여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든 기업고객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여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여신신청, 한도 및 금리조회, 서류제출, 거래약정 및 진행상황 확인 등 기업여신 고객의 모든 과정이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채널로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고객과 은행의 끊김 없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래 연결 URL 안내’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영업점 기업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고객에게 요청하고 고객은 이를 즉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기업뱅킹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기업여신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웹 기반의 KB스마트기업대출 모바일 플랫폼을 신설했다. 또 비대면 전용 기업여신상품도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개선했다.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KB 디지털 SOHO 맞춤대출’의 경우 신청과 심사를 스크랩핑 정보와 외부 정보 기반으로 전면 자동화했다. 그 결과 대출 한도, 금리 산출, 대출실행에 이르기까지 약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프라이빗뱅커(PB)특화점포인 TCE(Two Chairs Exclusive)강남센터, 대치·청담·가산·잠실 TCP(Two Chairs Premium)센터에 토지보상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지보상상담센터는 다음달부터 3기 신도시 중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에서 시작되는 토지보상 협의양도에 맞춰 토지보상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 절세 관련 세무 전문가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보상금에 대한 금융 투자 설계 및 부동산 매입 등 재투자를 위한 자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TCE강남센터와 TCP잠실센터는 투자 물건 검색 및 실거래가, `임대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열람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10억원 이상 토지보상금을 일정기간예치하는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신고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절세 목적으로 채권 보상을 선택하는 고객들을 위해 우리종합금융과 연계해 채권할인시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대표 PB특화점에서 토지보상 고객을 위한 절세 및 부동산, 금
[FETV=유길연 기자] 기업은행 주가가 자사주 매각 결정에 힙입어 급등했다. 통상 기업이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방식은 ▲배당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이 있다. 이중 가장 강력한 주주친화 정책이 자사주 소각이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의 자사주 소각은 자본규정 변경에 따라 영구우선주를 처분한 것으로 주가 부양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기업은행은 자기주식(영구우선주) 4484만7038주를 취득·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이 소각한 영구우선주는 지난 2008년 12월 18일 정부와 체결한 ‘상호반환계약서’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기업은행은 보통주(3749만3515주)와 영구우선주를 발행해 총 500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을 실시했다. 정부는 기업은행의 신주를 받는 대가로 보통주에 대해서는 총 2758억원에 해당하는 신세계 주식과 우선주에는 2242억원에 해당하는 한국도로공사 주식을 기업은행에 제공했다. 이번에 기업은행은 정부 소유 영구우선주를 사들이고 도로공사 주식을 정부에 넘겼다. 자사주 소각 소식이 전해지자 기업은행의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베트남 최대 국영상업은행 BIDV지분 투자 1주년을 맞이해 실시간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베트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 이지(Hana EZ)’를 통해 제공된다. 국내이체처럼 송금 전에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 송금 후에도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착오 송금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 송금 필수 조건인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도 은행 방문없이 Hana EZ 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하고 송금 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 동(VDN)통화 계좌 입금 방식으로 송금 서비스 운영 중이다. 향후 수취 계좌가 없어도 베트남 BIDV 영업점에서 현지통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실시간 베트남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5월 말까지 다이렉트 해외송금 수수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하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50%의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해외송금 이용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