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0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은행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측정하는 대면접점 평가지수다. 서비스 평가단이 30개 산업, 106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방문 후 서비스품질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에서 하나은행은 ‘적극성·친절성’, ‘업무지식’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KSQI 5년 연속 1위 선정은 코로나19 등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은행서비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응대에 대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하나은행은 고객 마음 속으로 여행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더욱 친절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의 추가 지분인수(최대 67% 지분 확보한 최대주주 지위 취득)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국민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과 외국자본의 경영권 인수에 대한 경계 등으로 인수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은 외국자본의 은행업에 대한 진출 장벽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외국인의 현지은행 지분보유한도는 40%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코핀 은행 인수 과정에서 부실은행을 추가적으로 인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인수로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 없이 3분의 2이상의 안정적 지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인수를 대가로 부실은행을 인수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 지분 인수는 다음 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 취득을 통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부코핀은행은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자동현금입출금기(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규모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상대로 '준정년 퇴직'을 실시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1980년 7월 31일 이전 출생)인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인병 휴직자도 한시적으로 퇴직 신청이 가능하다. 퇴직자로 선정되면 24개월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1970년 이전 출생자는 의료비와 자녀학자금 명목으로 각각 최대 2000만원을 받는다. 또 인병 휴직자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에게 재취업·전직 지원금 2000만원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임금피크 편입 시기를 앞두고 있는 1964년 하반기 출생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임금피크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에게는 약 25개월치 평균임금을 포함해 자녀 학자금, 퇴직 2년간 건강검진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퇴직신청은 매년 진행하던 것이다”라며 “이는 하나은행은 당사자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미리 대비하게 하고 조직 차원에서는 세대교체를 통해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업체들의 불건전 영업 행위를 막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법) 시행에 맞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P2P법 시행 후 1년간 주어지는 등록 유예기간에 미등록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P2P 업체가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자금을 기존 투자자의 원리금을 갚는 데 쓰는 ‘돌려막기’를 막는 것이다. 이에 P2P 업체는 투자상품과 해당 투자상품을 통해 모집한 투자금의 대출 만기와 금리, 금액을 일치시켜야 한다. 또 개정안은 다른 플랫폼을 통한 투자 광고 시 준수 사항을 강화했다. P2P 업체가 다른 플랫폼의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모을 때 P2P 업체에서 투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 또 투자자가 P2P 업체의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상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플랫폼을 통한 투자자 모집행위도 금지된다. 다른 플랫폼에서 투자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다른 플랫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의 편리한 모바일뱅킹 사용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 쏠 비즈(SOL Biz)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기업용 모바일뱅킹 ‘신한 S기업뱅크’를 전면 개편한 것이다. 쏠 비즈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가입할 수 있다. 기업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지문과 패턴을 통한 간편로그인을 지원하는 등 개인 뱅킹 수준의 편리한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또 사업자 전용 원화 및 외화계좌, 쏠편한 사업자대출 등 14개의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신용평가 신청, 사진 촬영을 통한 증빙서류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며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웹CMS(기업자금관리시스템)를 탑재해 모든 은행 및 카드사의 거래내역 및 영업관련 매출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쏠 비즈 최초 가입 및 로그인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쏠편한 사업자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쏠 비즈를 통한 상품 가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1명), 갤럭시S6 라이트(3명) 등 다양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의 금리를 시중은행 최저 수준인 연 2.73%까지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신용등급별 금리우대 규모를 평균 연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번 추가금리 인하로 평균 연 1.0%포인트(p) 가 우대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내부신용등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연 2.73% 수준의 최저금리가 적용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업력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이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드리고자 금리우대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이번주 발표된다. 4대 금융지주는 올 1분기 3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선방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영향이 본격화된 2분기에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시장 위축 등으로 2분기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이 예상외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고 비은행 계열사들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1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23일 기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신한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늦은 24일에 IR을 연다.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어둡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가 2분기 2조8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7% 하락한 수준이다. 지주사별로 보면 1분기 실적 1위를 거둔 신한금융은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자리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행사에 참여한 25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위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뛰다! 가슴 뛰다! 함께 뛰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권 행장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제로베이스 혁신을 하반기에 성공적으로 완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을 다짐했다. 권 행장은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1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의 기회로 가져간다는 ‘CHANCE TO CHANGE(변화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와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의 두 가지를 미래준비 아젠다로 정하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미래준비, 대면채널 집중을 위한 통합대형화 방식의 채널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진 행장은 “같이성장은 고객 가치 향상(value up)을 통해 고객과 같이(together)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고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정의 정당성은 정의와 신의성실로 구성돼 있다”며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의 입주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추가 선정을 위한 첫 공개 모집을 실시중이다. 2014년 9월 1일 이후 설립된 업체라면 사업 분야 제한 없이 이번 공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KB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서울 강남 지역에 200평 규모로 운영중이던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인근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위워크(WeWork) 신논현점 7층으로 이달 초 확장 이전했다. 이번 이전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에게 국내 위워크 입주공간과 별도로 해외에 위치하고 있는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KB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