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서울시 마포에 사는 40대 회사원 A씨는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로 할인을 받고, 급여통장 이용으로 대출 금리 인하 등 은행거래를 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정확히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지 늘 궁금했다. NH농협은행은 이러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내가 받은 혜택 한 눈에 보기’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문자메시지, 통장 표시, 영수증 표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혜택 정보를 한 번에 모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수료면제, 금리우대, 환율우대, 카드할인 등의 다양한 우대혜택 정보를 금액으로 환산해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이용 가능하다. 함용문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고객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나의 혜택 더하기’도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과 정재영 비상임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50여명이 지난 7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용인시 소재 화훼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김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를 직접 찾아가 파손시설 정비, 화분 나르기, 하우스 환경정비 등 활동을 통해 이번 수해로 인한 아픔을 농민과 함께 나눴다. 김 회장은 “휴가철 집중호우 인한 농가의 피해가 큰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금융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집중호우 피해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지난주 1년 10개월 만에 2300선을 넘어서는 등 연고점 경신 행진을 벌이면서 기업실적 전망치 대비 주가 수준를 나타내는 지표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84배로 2007년 7월(12.95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PER는 기업이 일정 기간 올린 1주당 순이익에 비해 현재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선행 PER는 기업의 과저 실적이 아닌 미래 추정치로 구해진다. 코스피의 선행 PER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원인으로 증권가는 최근 주가가 올해 2월(2200대) 수준 보다 올라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낮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주가의 평가지표가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증시가 기업의 실제 가치 대비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된다면 이러한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FETV=유길연 기자] 최근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도 증가하고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 관련 채권의 권리 행사 건수는 358건으로 한 달 전(291건)에 비해 23%(67건) 늘었다. 종류별로 보면 CB(240건), BW(93건)가 각각 15%, 18% 늘었다. EB는 25건으로 지난달(4건)에 비해 5배 넘게 급증했다. CB와 BW, EB 등 주식 관련 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행사가액 등 일정한 조건에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회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교환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채권이다. 투자자는 해당 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실현을 노린다. 이에 보통 주가 상승 국면에서 주식으로 바꾸는 권리 행사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 주식 관련 채권의 권리 행사는 다양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CB의 주식 전환 권리가 늘어나면 우선 부채가 자본으로 바뀌는 만큼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기존 주주들의 주식이 희석된다는 점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
[FETV=유길연 기자] 국세청이 최근 내린 법령해석으로 인해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기존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임대주택 세제 보완책과 관련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부가 공동명의로 취득한 주택 1채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했을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 70% 등 양도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는 국세청의 유권 해석(법령 해석)이 최근 나왔다. 이번 유권해석은 개인이 올린 질의에 국세청이 답한 내용이다. 국세청은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양도세 과세 특례는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라 8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1호 이상 민간임대주택을 취득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거주자가 조세특례제한법상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주택을 지분 형태로 소유하는 공동사업자의 경우는 거주자별로 임대주택 호수에 지분 비율을 곱해서 1호 이상인 경우에만 양도세 과세 특례 규정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는 국세청이 부부 등이 임대주택 1채를 공동으로 가진 경우 각자 0.5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온전한 한 채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기준에 미달한다고 해석한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세법인 조특법에서 1호의 기준에 대
[FETV=유길연 기자] 행전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을 빌려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나 영세 상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사용료나 대부료 납부를 유예하고 연체료도 깎아주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일 입법예고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개정안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재산이란 지자체가 소유한 일체의 재산을 뜻한다. 청사 등 건물부터 도로, 지하철, 공원, 상수도, 보존림 등과 함께 지자체가 보유한 지하도나 공원 내 상가도 공유재산에 포함된다. 먼저 코로나19 등 재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납부 유예와 연체료 경감제도를 도입했다. 현재는 공유재산 사용 전에 미리 사용료·대부료를 내게 돼 있다. 이번 안이 시행되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최장 1년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사용료·대부료의 12∼15%인 연체료도 그 절반 수준인 6∼7.5%로 내려간다. 또 고용위기·산업위기 지역에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를 절반으로 낮춰준다. 고용노
[FETV=유길연 기자]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8월호'를 통해서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둔화함에 따라 내구재 소비, 설비 투자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KDI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으로 진단을 내리다가 6개월 만에 이 표현을 빼고 '경기 부진 완화'로 평가를 바꿨다. 이러한 평가 전환은 개선된 경제 지표를 통해 뒷받침됐다. 6월 전산업생산은 0.7%로 한 달 전(-5.7%)에 비해 6.4%포인트(p) 올랐다. 광공업 생산의 감소폭이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로 인해 -9.8%에서 -0.5%로 크게 축소됐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급증으로 감소 폭이 -4.0%에서 -0.1%로 줄었다. 6월 소매판매액은 6.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월(1.7%)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전월(3.4%)에 비해 10%p 오른 1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수출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자동차의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되며 부진이 완화됐다. 7월 수출은 -7.0%의 증가율을 기록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문제가 된 보험사의 무분별한 특약 ‘끼워팔기’ 관행을 법률적 강제를 통해서가 아닌 업계 스스로 개선하도록 했다. 9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 특별약관 판매 및 관리 모범규준(특약 모범규준)' 제정안을 지난달 20일 예고했다. 예고된 안에 따르면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특약을 강요할 수 없다. 특약 가입이 주계약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안내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특약 개수, 특약별 담보(보장) 내용, 불필요한 담보 포함 여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야한다. 이와 함께 보험사는 특약 관리방안을 수립·관리해야 한다. 특약 판매 현황에 관한 분석·점검을 사업연도당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그 결과를 다음 해 상품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특약 모범규준은 특약 판매 관행 개선을 업계 자율에 맡기는 지침으로, 지키지 않더라도 제재가 따르지는 않는다. 금감원은 올해 2월 20일 주계약 내용과 무관한 특약 끼워팔기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보험업을 규제하는 법령으로 위반 시 제재가 가해진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FETV=유길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그간 보여온 입장을 바꿔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대면 협상에 나선다. 동시에 대면 협상의 격을 대표이사급으로 높이자고 역제안했다. 현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지금부터라도 인수인과 매도인이 만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산은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고 제안했다. 현산은 협상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서는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일 방침이다. 금호산업은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대면 협상을 제안했고 현산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현산은 "인수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금호산업이 당사의 제안을 적극적인 자세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와 도약을 위해선 현산의 인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금호산업이 재실사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FETV=유길연 기자]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입규제 건수가 이미 작년 한 해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규제는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함께 조사 중인 건도 포함된다. 9일 코트라(KOTRA)의 '2020년 상반기 대(對)한국 수입규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에 대한 무역 상대국이 취한 수입규제는 총 226건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건수(210건)을 16건 넘어선 수치다. 대한국 수입규제는 2011년 117건에서 이후 2013년 127건, 2015년 166건, 2017년 187건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 수입규제를 형태별로 보면 반덤핑 165건(73%), 세이프가드 52건(23%), 상계관세 9건(4%) 순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도 34건, 중국 17건, 터키 16건, 캐나다 14건 순으로 수입규제 조치가 취해졌다. 미국은 반덤핑과 상계관세 부과를 결정한 중국산 타이어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한국산 타이어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108건)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