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신규보증, 채무조정,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제도다. 대상기업은 총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산업기업 등으로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하고,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제도를 통해 5230건(2962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 폭 넓은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광복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광복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원웅 광복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민족정기 선양과 독립운동가 후손 복지 증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우리은행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족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며“창립 121년의 역사를 이어온 민족정통은행으로서 우리은행은 순국선열의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대한민국 금융을지키는 튼튼하고 뿌리깊은 나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판매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올해 5월에는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ETV=유길연 기자] 올해 1분기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현금을 쌓아둔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975조7898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0.14%(5조6257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 2018년 4분기(-1.07%) 이후 첫 감소다.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은 같은 기간 3.4%(2조9637억원) 늘어난 90조873억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초로 가계의 현금 자산이 90조원을 넘었다. 이처럼 전체 금융자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현금은 늘어나면서 현금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분기 2.2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총 18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고정금리부 공모사채(선순위채권)를 발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우선 발행금리가 0.955%이고 만기일이 2022년 8월 11일인 선순위채 800억원, 발행금리가 1.072%이고 만기일이 2023년 8월 11일인 선순위채 500억원을 발행한다. 또 금리가 1.183%이고 만기일이 2024년 8월 11일인 선순위채, 금리가 1.391%이고 만기일이 2027년 8월 11일인 선순위채를 각각 300억원, 200억원 발행한다. 이번 선순위채의 발행목적은 기존 채무상환과 푸르덴셜생명 인수자금 확보(영업양수자금) 등을 위한 것이다. 총 1800억원 가운데 푸르덴셜 인수에 사용될 자금은 1100억원이다. KB금융은 지난 5월에도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선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선순위채 등을 모두 발행하고 있다”며 “이는 조달 비용을 최소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용등급이 낮은 계층일수록 보이스피싱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의 80%가까이 차지하는 대출 빙자형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저신용자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13만5000명 가운데 대출 빙자형(76.7%) 피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빙자형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을 낮은 금리 대출로 유혹해 수수료 등으로 금전을 편취하는 유형이다. 정부 기관 또는 지인 사칭형(23.3%)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사칭형 피해 가운데 메신저 피싱은 해마다 4분기에 유독 많아지는 계절적인 경향을 보였다. 2017년(491명), 2018년(3365명), 2019년(1914명) 모두 4분기에 메신저 피싱 피해가 몰렸다. 피해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32.9%)가 가장 많았고, 이후 40대(27.3%), 60대(15.6%) 순이었다. 대출 빙자형은 50대(33.2%), 40대(31.4%)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봤다. 사칭형은 50대(32.0%), 60대(24.3%)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메신저 피싱은 5
[FETV=유길연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주요 사립 대학교인 반랑(Van Lang)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 스쿨 뱅킹(디지털 학비 수납 및 매니지먼트 솔루션) ▲저금리 학자금 대출 ▲장학생 금융지원 ▲신한 디지털 캠퍼스(전자학생증 및 co-brand 카드) ▲반랑 대학교 학생 대상 신한베트남은행 인턴제 등을 주요 협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 스쿨 뱅킹은 사전 테스트를 이미 완료해 다음달 새 학기에 맞춰 약 2만명의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과 반랑 대학교 응우옌 까오 찌(Nguyen Cao Tri) 이사장이 각각 신한베트남은행과 반랑 대학교의 ‘명예 특별 고문’으로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이 미래 사회주역인 MZ(밀레니얼+Z세대)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베트남의 학생 및 학부모, 교수진 등에게 신한의 디지털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초 조직 내부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사모펀드 사태 등 각종 어려움을 털어내고 올 하반기 도약을 위해 나선다. 인사 지연으로 올 1분기 동안 크게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실적은 대부분 회복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대비도 마쳤다. 윤 행장은 하반기 인사를 통해 임명한 경제전문가와 함께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영업 성과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익(연결·지배지분 기준)은 81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03억원)에 비해 16.7% 줄었다. 2분기 순익은 1분기에 비해 36.7% 감소한 316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순익이 줄어든 원인은 충당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 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161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또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관련 손해배상액 406억원도 충당금으로 적립했다. 이에 자회사를 포함해 기업은행이 상반기 동안 쌓은 총 충당금(제충당금순전입액)은 8004억원으로 작년 동기(65
[FETV=유길연 기자] 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우리금융은 지난주 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자사주 8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 들어 네 번째로, 이번에 자사주 5000주를 추가해 보유 자사주가 8만3127주로 늘었다 . 특히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5000주를 사들였고,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임원 41명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말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자사주 매입을 통해 경영진이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강화, 주주가치 제고 의지 등을 시장에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이 모바일을 통해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을 농협은행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NH로 바꿈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NH로 바꿈대출’은 NH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여러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내역 및 대출 한도, 금리를 즉시 확인하고, 대출 신청 후 영업점 1회 방문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최대 1억5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1.65%(8월 6일 기준, 신용등급 1등급, 1년 일시상환, 우대금리 1.40%p 적용)이다. 대출기간은 1년(기한연장 가능)이며, 일시상환 및 마이너스통장으로 취급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현재 시중은행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1년 이상 법인기업체 재직 중인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의 직장인이며, 부담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한다. 함용문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중심의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디지털 휴먼뱅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스마트뱅킹 및 영업점,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
[FETV=유길연 기자] ‘소통의 달인’ 권광석 행장이 우리은행의 재도약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대규모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악화된 대·내외 관계를 회복하고 활발한 소통에 바탕에 둔 조직문화를 구축해 우리은행을 위기에서 구해내겠다는 전략이다. ● ‘가슴이 따뜻한 남자’...은행 민영화 ‘주역’ 활약 권광석 행장은 1963년 울산 출생으로 학성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수료했다. 대학 졸업 후 1988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은행에서 국내·해외영업점을 두루 거치며 영업을 주로 담당했다. 2007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실 부장을 맡은 후 2008년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에는 우리은행 아크로비스타지점장을 맡았고 1년 후인 2012년 우리은행 무역센터금융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에는 우리은행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 행장의 소통 능력은 이 당시에 특히 빛난 것으로 전해진다. 권 행장은 한 번 만난 사람의 얼굴은 반드시 기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그는 조직 내·외 인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