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전국 34개 지역 3000여명 임직원들이 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실시 계획’에 따라 농협은행은 중앙본부 및 각 영업본부 별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인력과 구호물품, 급식구호차량, 전문세탁차량 및 굴삭기 등을 지원한다. 폭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 5억원 이내, 가계자금 1억원 이내의 피해복구 대출자금을 최대 1.6%포인트(p)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도 최장 12개월간 유예한다. 또 호우피해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카드 청구대금을 유예 신청을 접수 중이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조속한 폭우피해 복구와 각종 금융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지주들이 사모펀드 사태로 무너진 자산관리(WM) 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방법으로 기업금융(IB)과의 접목에 나서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과 증권이 긴밀하게 협력해 초고액 자산가인 기업인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주요 금융지주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모펀드 사태에 휘말리면서 WM 부문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WM관련 수수료이익은 91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165억원)에 비해 18%(2010억원) 급감했다. 특히 은행이 문제가 된 사모펀드의 주요 판매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신탁 수수료이익과 판매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지주들이 IB와 연계된 WM 서비스 제공 등 돌파구를 찾는 이유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에 PCIB 1호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PCIB는 전통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이빗뱅킹(PB) 업무와 기업투자금융(CIB)을 결합한 모델이다. 우리은행은 금융자산 30억원이 넘는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PCIB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자산가들 뿐만 아니라 중소법인의 최고경영자(CEO)들도 고객으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2일 회의를 개최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다. KB금융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대표성과 독립성’, ‘회장 후보자군 구성의 공정성과 개방성’,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과 지속적 평가’ 등의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추위는 오는 28일에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롱 리스트)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 리스트)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16일에는 숏 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다. 이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5일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주택자금수요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역대 7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은 6월보다 7조6000억원 증가한 936억5000억원으로 집계 됐다.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많은 월별 증가액이며, 한은이 관련 통계치를 집계한 2004년 이후 7월 증가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대비 4조원 증가한 689조8000억원이었다. 다만 증가 폭은 6월(5조1000억원)보다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중에서는 전세자금대출이 2조7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신용대출 등 가계의 기타대출은 3조7000억원 증가한 245조6999억원이었다. 6월 증가액(3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 많고, 2018년 10월(4조2000억원) 이후 21개월 내 가장 큰 월별 증가폭이다.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도 8조4000억원 늘어어 2009년 6월 통계작성 이후 7월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도 지난달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조4000억원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비대면) 생활에 지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우리 펀택트(FUNTACT) 테슬라 타고(GO), 놀(LoL) 고’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테슬라 타고' 이벤트는 급여이체 신청, 매직6적금 또는 개인형IRP 등의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 신청한 후, 원하는 경품 테슬라 전기자동차(1명), 관광상품권 100만원(20명), LG 시네빔 프로젝터(40명)을 직접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놀고 이벤트'는 우리원모아적금 또는 청약저축 등의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 신청한 후, 원하는 경품 롤게임 아이템(200명), 롤 프로게이머 친필 싸인 유니폼(50명)을 직접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행사는 한 개만 참여 가능하며, 특히 우리원뱅킹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신규 신청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또 이벤트에 당첨되지 못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교환권(2000명)을 제공한다. 응모는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원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코로나19로 답답한 언택트 생활에 즐거움을 드리고자 고객이 직접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서 제16호 국공립 어린이집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은 장애 아동 보육 시설이 전무한 인천시 서구 가좌동 내에 최초로 건립되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은 인천시 서구청과 협력을 통해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리모델링했다. 옥상을 마련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도록 했고, 화장실 문턱 제거 및 계단 손잡이 설치 등 별도 시공을 통해 장애 아동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사진 왼쪽 네번째) 하나금융 부회장은 “장애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총 1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 명동, 여의도, 부산, 광주, 성수동에 5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열었다. 전국 70곳의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이 진행 중으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완수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위해 포스코건설, SGI서울보증과 함께 ‘더불어 상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포스코건설의 중소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도급계약 체결 후 계약이행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협력기업을 추천한다. SGI서울보증은 추천 기업이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시중의 대출금리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계약금액의 일정 범위 내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이에 협력업체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포스코건설로부터 정산 받는 결제대금으로 대출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별도의 상환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의 푸르덴셜생명 인수자금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KB금융은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각종 채권을 적재적소에 발행하며 인수 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4월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하면서 ‘숙원’이었던 생명보험부문 강화를 이뤄냈다. 당시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주식 1500만주를 2조2650억원에 취득하고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푸르덴셜생명의 기초 매매대금과 거래종결일까지의 합의된 지분가치 상승에 해당하는 이자 750억원을 지불하기로 계약했다. 따라서 인수가는 총 2조3400억원으로 정해졌다. 11일 KB금융은 총 18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고정금리부 공모사채(선순위채권)를 발행했다. 이 가운데 1100억원은 푸르덴셜생명 인수(영업양수자금)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선순위채는 만기에 따라 금리가 0.955%에서 1.391%까지 적용된다. 만기는 2~7년으로 구성된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선순위채권 발행 외에도 후순위채,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사주를 근거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으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 폭우 피해자 채무조정 지원안을 발표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채무자들은 오는 12일부터 6개월간 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해를 입은 금융기관 대출 이용자가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채무조정이나 재조정을 확정 받으면 즉시 6개월간 원금 상환 유예가 제공된다. 피해사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받은 확인서로 증빙할 수 있다. 채무조정은 연체 기간에 따라 대출 원금 감면이 차등 적용된다. 연체일수 90일 이상인 경우 최대 70%의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금융회사가 상각 처리한 채무(통상 연체 1년 초과)의 경우는 70%의 최대감면율이 일괄 적용된다. 연체일수 30일 미만의 경우 원리금 감면 없이 우대 조건으로 분할 상환(최대 10년)할 수 있다. 연체일수 31~89일의 경우는 금리를 절반 감면한 후 1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2일 부터 피해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다. 또 수재민 가운데 국민행복기금 또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무담보 채무를 지닌 이들도 해당 채무 원금을 70%(국민행복기금) 또는 60%(한국자산관리공사) 감면해준다. 수해 사업자가 미소금융 또는 전통시상상인회 대출을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최대이자 세계 2위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과 제휴해 모바일 대출 ‘지에취화’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에취화'는 씨트립의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유사한 소액, 단기 소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비행기 예약 등 여행 관련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 씨트립의 고객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리스크 관리 및 디지털 손님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 방법은 씨트립 플랫폼의 모바일 대출 신청 화면에서 ▲신청 ▲본인 대출가능 한도 확인 ▲대출 금액 및 기한 설정 ▲확인 과정 등 몇 번의 클릭 과정을 거치면 실시간으로 바로 본인 계좌에 입금된다. 대출 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2000위안에서 최고 15만위안이며 금리는 연 10%에서 연 24% 수준이다. 최대 1년 이내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 및 출금 가능하다. 임영호 중국하나은행장은 "앞으로 씨트립과의 업무 추가 개발 및 중국대표 ICT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