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김인태 부사장 및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13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파주 딸기농가를 방문해 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주 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해 평균 497.8mm 강우량을 기록하는 계속된 비로 하우스 침수 등 영농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이다. 이 날 김 부사장 등 임직원 봉사단은 빗물에 밀려든 토사 제거와 하우스 환경 정비, 폐비닐 정리 등의 복구 작업을 하며 농업인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합심해 피해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전 계열사와 함께 금융지원, 일손 돕기 등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민과 함께하는 호우 피해 복구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 비대면 성금 모금 시스템을 활용해 쉽게 성금 후원이 가능하다. 모아진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또 국민은행은 5억원 이내 매칭기부 방식으로 추가 지원해 기부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시 모금 시스템을 통해 호우 피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재해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화에너지가 추진하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5620만유로(약 758억원)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 사업은 아일랜드 중부지역 2개 부지에 2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설비를 설치·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아일랜드는 풍력발전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010년 16%에서 올해 38%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이 때문에 바람 세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전력공급의 변동성이 커져 전력망의 주파수 균형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파수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에너지 신사업으로, ESS를 활용해 전력공급이 과다하면 전력을 줄이고 전력공급이 부족하면 신속히 전력을 공급해 전력망을 안정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총 사업비만 1억500만유로(1467억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지분투자(80%)와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보수)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은행권에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국 은행·대형저축은행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은행·대형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진행한 지역재투자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기업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별 평가 결과 농협은행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부산, 광주, 충남(세종)을 포함한 8개 지역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평가받았고, 그외 5개 지역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작년 시범실시 이후 올해 본격 시행된 지역재투자 평가는 은행의 지역 경제 기여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은행의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 및 현금입출금자동화기기(ATM) 수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은행이 지역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서 지역 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광역시·도별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 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개시를 신호탄으로 올해 하반기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는 윤종규 KB금융 회장(11월)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11월), 진옥동 신한은행장(12월), 이동걸 KDB산업은행장(9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10월), 이동빈 Sh수협은행장(10월) 등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전날 회의를 개최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추위는 다음 달 16일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 최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를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이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KB금융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작년에는 3조3118억원의 순익을 거두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
[FETV=유길연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7.5%(1조5000억원) 줄어든 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충격에 대비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결과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조8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2조6000억원과 비슷했다. 하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약 3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조원 늘면서 영업이익은 11조3000억원에서 9조4000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9억원 줄어들었지만 2년 연속 20조원대를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6%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는데, 유가증권 관련 상품과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신탁 관련이익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0.6%(651억원) 늘어 비슷했다. 이중 임차
[FETV=유길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 통칭)들과 비대면 소통에 나섰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여의도 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그룹사 젊은 세대 직원들과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KB금융의 다양한 주제별 자율학습 소모임인 'CoP' 활동 직원과 그룹 기자단 소속 직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주니어보드' 활동 직원 등이 MZ세대를 대표해 참가했다. 행사는 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하거나 영상화면으로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열렸다. 자기계발·대인관계·진로고민·여가생활 등 직장인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윤 회장이 이에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선배 직원과 후배 직원의 생각이 너무 달라 어느 편을 들어야할 지 고민이라는 한 참자가의 고민에 “중간에서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했으며, 제가 느낀 최선의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라며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줬다. 이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세계적 e스포츠 기업 SK텔레콤의 e스포츠 전문기업 CS T1(T1) 소속 선수를 위한 자산관리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젊고 미래 지향적인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알리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T1 소속 선수 66명의 자산관리 전담팀을 만들고 본격적인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하나은행 자산관리 전담팀은 전문 PB와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소득 창출 시기와 소비 시기의 불일치 기간이 긴 스포츠 선수들의 특성에 맞춰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주요 투자 관심 지역을 함께 답사하며 물건 확인부터 계약 체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하나은행 Club1 PB센터에서 열린 출범식 행사에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젠드' 팀 선수들, T1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e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FETV=유길연 기자] 금융협회장들은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참석했다. 협회장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공통된 판단 아래 금융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금융권은 금융당국과 협의 아래 오는 9월말 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적극적인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손실 부담 능력 확충, 건전성 관리에도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장들은 이에 대해 향후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전체 원화대출 가운데 1개월 이상 원리금이 밀린 대출의 비율(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의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은행권이 일부 채무상환을 유예해준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33%로 한 달 전(0.42%)에 비해 0.09%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금감원이 해당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동기보다는 0.09%포인트 개선됐다. 한달 간 신규 연체가 줄은 동시에 분기 말이 되면서 은행이 대거 연체 채권을 정리한 결과 역대급 연체율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신규 연체 발생액(1조1000억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은행과 협의 하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13%p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