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 구호 활동이 심리 상담 등 정적 지원에 치중했던 한계를 보완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제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동형 놀이터는 조립·해체·운송이 용이한 모듈형 구조로 제작됐다. 주요 놀이 도구는 인디언 천막,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등이다. 인디언 천막은 성인 2명과 아동 4명이 약 2시간 안에 조립할 수 있으며, 사다리·미끄럼틀·밧줄을 결합해 놀이 공간을 구성한다. 회전그네는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중심 기둥과 밧줄을 연결한 구조로 최대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한글 가베교구는 자모음을 활용한 블록으로, 퍼즐과 쌓기 놀이가 가능하다. 세 기관은 지난 8월 경기 안산시에서 지역 어린이 30여 명과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고, 오는 9월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시범 운영을 이어간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국 재난 현장에 이동형 놀이터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킹 사고 대응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해킹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피해 확산 차단과 복구,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법률 자문과 사이버보험을 연계해 재정·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별도 접수 절차 없이 즉시 대응이 시작되는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SK쉴더스 MDR(위협 탐지·대응) 팀이 우선 대응하고, 이후 해킹 사고 대응 조직인 탑서트(Top-CERT)가 사고 전반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한다. 사고 이후에는 IT 시스템 복구, 개인정보 유출 소송 방어, 평판 관리, 업무 중단 손실 등에 대한 보상 항목을 제공한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을 통해 24시간 365일 고객사 3800여 곳을 대상으로 위협을 탐지·대응하고 있다. 탑서트는 북한발 사이버 공격, APT(지능형 지속위협) 등 대형 보안 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사이버보안은 기업의 신뢰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사회 안정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SK쉴더스는 기술적인 대응과 보험 보장이 결합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그룹은 오는 9월 8일부터 그룹 차원의 전 직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그룹 단위 공채다. 이번 채용은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하며,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1개 회사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는 AI 활용에 익숙한 ‘AI 네이티브’ 세대를 핵심 인재로 보고 이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날 0시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가 열리며, 실제 지원은 14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각 계열사의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 복지 제도, 선배 경험담 등이 제공된다. 전형은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11월에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한다. 입문 교육은 그룹 차원에서 공통으로 진행된다. 정신아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FETV=신동현 기자] KT는 서울대학교, KAIST와 산학 공동 연구를 본격 추진하며 AICT 기술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워크숍은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배순민 AI Future Lab장, 서울대 장병탁 교수, KAIST 김기응 교수 등 양 기관 연구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향후 1년간 진행할 연구 과제와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KT의 Open R&D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형 에이전트, Responsible AI, Physical AI,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추론 효율화 등 사업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KT는 GPU, AI 모델, 데이터 등 연구 자원을 제공하고 서울대는 신뢰 기반 AI와 인간 중심 기술을, KAIST는 대규모 언어모델 효율화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KT는 연구 성과를 자사 AI 모델 ‘믿:음 2.0’ 고도화와 자율형 에이전트, Responsible AI 분야 강화에 활용하고, 공공·법률·금융·교육·의료 등 산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최근 AI 기술은 데이터와 인프라의 제약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 지원과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선, 울진, 태안, 무안 등 전국 약 120개 지역을 방문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AI 서비스 활용법을 알리고,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 범죄 유형과 대응 방법을 교육한다. 현장에서는 유심 교체, 스마트폰 점검, 액정보호필름 교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AI 상담사가 ‘AI Call’을 통해 교육 내용을 반복 안내하며 학습 효과를 높인다. 오는 11월부터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지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도서벽지와 복지관 등 400여 개소를 방문해 유심 교체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활동을 확장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디지털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누구나 AI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에스투더블유(이하 S2W)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자사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에 대한 3년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지원하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공격표면관리(ASM),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기능을 통합 제공해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인터폴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외 기업에 공급되며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S2W와 인터폴의 협력은 올해로 6년째다. S2W는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을 이어왔으며, 랜섬웨어 조직 검거를 위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파리 올림픽 기간 합동수사팀(JTF)에 위협 분석 정보를 지원해 공식 감사 서한을 받았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재계약은 당사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공 부문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게임사들이 신작 개발에 집중하는 듯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매출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FETV가 주요 게임사들의 투자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위메이드는 2000년 설립 이후 20년 넘는 시간 동안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미르의 전설2’로 게임업계에 첫발을 디딘 후 2010년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M&A를 통해 개발사를 흡수했다. 202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위믹스를 설립하며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했고 썬데이토즈를 스마일게이트로부터 인수하며 캐주얼 게임 장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 '미르의전설2'로 게임업계 입문과 초기 확장 위메이드는 2000년에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으며 성장 기반을 다졌고 대표작 ‘미르의 전설2’가 2001년 국내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대표 IP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해외 진출과 자회사 설립이 이어졌다. 2005년 중국 현지 법인 ‘Wemade Entertainment Digital Technology’를 세우고, 2
[FETV=신동현 기자] 넥슨컴퍼니는 9월 2일부터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2025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기를 맞은 ‘넥토리얼’은 넥슨컴퍼니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입 채용 트랙으로 6개월간 직무 교육과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채용형 인턴십이다. 근무 기간 정직원(신입 초임)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제공되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원은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올해 ‘넥토리얼’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유니버스 등 3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프로덕션 ▲웹기획 ▲경영지원 등 9개 부문이며, 5년 연속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십 기간에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지원은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테스트,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2025년 12월 8일부터 6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넥
[FETV=신동현 기자]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 신규 캐릭터와 메인 스토리 등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 캐릭터 ‘회색기사단 G.S’가 공개됐다. 비프로스트 레인저 출신인 이 캐릭터는 초필살기 ‘회영승천무’를 사용하며 전용 무기 ‘잿빛의 맹세’ 장착 시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 47장 ‘회색의 기사단’도 새롭게 열렸으며, 캐릭터 ‘한조’와 ‘제인 쇼어’는 이너브레이크 발현을 통해 강화된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월드보스 레이드 ‘에러코드: 디에네’ 시즌 15가 시작됐다. 이용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코스모스 디스크 이벤트’에서는 수집한 디스크 주화를 교환해 캐릭터 소환권, 장신구 조각 상자, 방어구 재련석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전설 등급 룬, 캐릭터 선택권, 특별 테두리 등이 제공된다. 신규 캐릭터 성장 지원 이벤트도 운영돼 ‘회색기사단 G.S’를 획득한 뒤 성장 미션을 달성하면 SD 프로필과 재료 아이템을 지급한다. ‘한조’와 ‘제인 쇼어’를 획득한 경우에는 이너브레이크 발현에 필요한 ‘기억의 파편’을 추가로 받을
[FETV=신동현 기자] 위메이드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 중인 PC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블랙 벌처스)’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스팀에서 2차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아시아와 북·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 일반 이용자에게도 처음 공개된다. 참여 신청은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선정된 이용자는 안내 메일을 통해 접속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는 3일 동안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총 12시간 진행된다. 지난 7월 첫 글로벌 테스트 이후 수집된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시스템, 밸런스, UI/UX 등 주요 요소를 개선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랙 벌처스’는 위메이드의 첫 FPS 타이틀이다. 현대전을 배경으로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생존과 전리품을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 제한된 리스폰을 적용한 ‘라이프 티켓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비롯되는 심리전, 무기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요소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