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금융위원회가 한국투자금융소비자재단을 금융소비자보호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업계에 분담금을 요구해 논란거리다. 출연금 가운데 30억원을 각 업역별로 내놓으라고 강요한 셈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각 협회에 30억원의 신규 분담금을 내라고 공식화했다. 특히 금융위는 기존 한국투자금융소비자재단을 금융소비자보호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출연규모를 47억원에 맞춰 17억원만 종전 재단 운용수익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30억원의 분담금을 내라고 요구받은 각 협회는 당혹스럽다며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연히 정부에서 분담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것이라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것이라고 하고 어느 정도 선인지 확인하진 못했지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각 금융관련 협회는 “앞서 (금융위에서) 그런 요청을 받았는지 몰랐다”며 “현업부서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입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FETV=송현섭 기자] 하나카드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소상공인에 특화된 우체국전용 신용카드 ‘우체국 Biz플러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카드는 사업특성과 생활패턴에 맞춰 실질 혜택을 준다. 고객은 ▲우편 ▲택배 ▲EMS ▲우체국쇼핑몰에서 이용한 전달 실적에 따라 이용액의 7%, 매월 최대 1만50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 카드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온·오프라인 해외가맹점 ▲통신(SKT·KT·LGU+·CJ헬로우·티브로드·HCN·딜라이브) ▲보안(S1세콤·ADT캡스) ▲위생(세스코) ▲아파트관리비까지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액의 5%, 월 최대 5000원과 1만5000원, 5000원씩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은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 ▲온라인 쇼핑몰(G마켓·옥션·11번가·티몬·인터파크·쿠팡·위메프) ▲홈쇼핑(GS·롯데·현대·CJ·NS·홈앤)에서 전월 실적별로 이용액의 5%, 매달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카드는 별도 증빙 없이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부가세환급 대상 및 비대상으로 자동 분류해 부가가치세 신고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부가세 환급 편의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하나카드와 우정사업본부는 또 이번 카드 출시
[FETV=송현섭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이촌 한강공원에 오는 2023년까지 3000㎡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이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 50여명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한강에 숲을 선물합니다’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조성되는 ‘미래에셋생명 숲’은 한강공원 수변에서 잘 서식하는 왕버드나무와 수양(능수)버들, 키버들 등 버드나무 수종과 조팝나무로 꾸며진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비영리 환경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나무를 심고 잡초 제거와 비료 살포작업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 숲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장춘호 홍보실장은 “공공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한강에 숲을 선물합니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그룹의 핵심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또 “양질의 숲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휴식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숲 치유와 가
[FETV=송현섭 기자] 신한카드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여신(Credit)과 신용결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신용 발급·결제·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국내에선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첫 성과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혁신 전략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드사업의 핵심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특히 블록체인 개념증명(Proof of Concept)을 비롯한 기술검증을 거쳐 1년반만에 국내 특허를 받았다. 신한카드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EU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종전까지 현금성 송금이나 개인 인증 등 제한적으로 사용돼왔다. 이번 특허기술은 신용한도 발급부터 일시불·할부를 포함한 신용결제, 가맹점과 정산까지 이어지는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에서 그대로 구현한다. 심지어 신용결제 외에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 가능한 모바일 결제(카드
[FETV=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하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8월1일까지 한달간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미션을 보유한 사회적 경제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절차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의 3단계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업체는 20개사다. 사업비는 총 10억원 한도이며업체당7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별도로 홍보와 사업설명회를 포함해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춰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우수 성장기업은 MG인프라를 지원받아 새마을금고와 함께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시장경제 사각지대를 채울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참여기업들이 성장동력을 확보토록 자금지원은 물론
[FETV=송현섭 기자]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사들이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로제를 시작했지만 후유증이 우려된다. 재량근로제 악용 소지와 일괄 적용에 대한 한계로 제도보완 필요성이 거론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은행과 보험,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은 주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했다. 앞서 금융업종 특성을 고려한 유예조치가 끝나 본격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일단 금융사 임직원들은 ‘워라밸’차원에서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상당기간 충분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PC오프제와 퇴근공지로 예전보다 저녁시간이 여유로워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인공지능)를 비롯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는 만큼 아직까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지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반면 노동계와 금융권 일각에선 근로시간 단축에서 빠진 재량근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투금업계 관계자는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일부 직종에선 재량근로제가 허용됐다”며 “국내외 거래와 일반직원과 실적평가가 다른 부분을 들어
[FETV=송현섭 기자] 손해보험 10곳이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진행하는 민사소송에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빠지기로 했다. 이들은 고객에영향을 미칠 수 있고피해액수가 적다는 이유로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앞서 DB손보를 중심으로 인보사 관련 민사소송을 진행하려던 계획을 바꿔 원고에서 빠지기로 했다. 현대해상도 민사소송에 실익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른 손보사들과 함께 진행하는 형사소송은 그대로 진행한다”면서 “형사로도 충분하고 고객들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민사에선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 역시 “형사 건은 그대로 진행하지만 민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인보사 관련한 피해액이 적어 기존 형사소송 외에 별도로 민사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당초 10개사가 3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은 8개사만 참여하게 됐다. 반면 이번 소송에 적극 나선 DB손보의 경우 민형사 양쪽으로 소송을 벌여 이미 지급한 보험금에 대한 배상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손보업계에선 상위사 2곳이 인보사 민사소송에 불참함에 따라 앞으로 추가로 대열에서 이탈하는 회사들이
[FETV=송현섭 기자] KB생명보험이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고객가치 중심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실행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KB생명 허정수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본사 부·팀장 등 50여명의 참석자들은 성과 평가와 함께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외부전문가 특강과 분임토의를 가졌다. KB생명은 올초 수립한 ▲고객가치 중심 ▲효율개선을 통한 내실성장 ▲Digital기술을 활용한 Biz 혁신 ▲규제변화대응 ▲소비자보호 강화의 성과를 위해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일 개편한 디지털고객지원본부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와 업무절차의 시스템화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참석자들은 ▲보험산업 전망과 시사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기업 전략을 주제로 IOT(사물인터넷)기술의 적용사례를 학습했다. 분임토의에선 사전 선정한 2020년 주요 경영이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논의하는 난상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분임토의에서 나온 결과와 아이디어는 오는 2020년 경영계획의 전략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KB생명보험 허정수 사장은 “고객가치에
[FETV=송현섭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소외계층 청소년 1400명을 선발해 교육비 7억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렵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국가에서 지원받는 교복·급식비 외에 특성화 교육과 특기적성을 비롯한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중·고교생이다. 이들 양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교육비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상자 1400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로 중·고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모집했다. 지난해엔 모두 1008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된 교육비는 교복과 급식비, 교재비는 물론 학용품과 예체능 장비 구입비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활동 뿐만 아니라 미래의 꿈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선발된 김수아 양(가명, 13세)은 태권도에 재능을 보여 체육중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일반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원 강습과 개인연습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 양에게 지원된 교육비는 강습비와 대회 출전을 위한 심사비로 쓰일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
[FETV=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초개인화 시대 혁신적 맞춤형 상품인 '신한카드 Deep Making', '신한카드 Deep Taking'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기능을 토대로 고객별 특성에 따른 소비자 금융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들 신상품은 DIY(Do It Yourself)형으로 고정된 서비스 아닌 고객별로 다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만들거나(Making) 신경 쓸 필요 없이 자동으로 맞춰주는 식이다. 신한카드 딥 메이킹은 적립받을 영역과 적립률을 택할 수 있다. 1개 영역에서 1~5%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률을 택하고 총 17개 영역, 17% 적립률 안에서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신한카드 딥 메이킹은 혜택 가맹점을 지정할 수 있는 ‘My Pick’ 서비스를 탑재했다. 마이픽 가맹점은 이용 가맹점이나 택시업종에서 택할 수 있다. 매월 3·6·9번째 이용시 2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들 상품은 모두 카드 뒷면 바코드로 ▲SPC 해피포인트 ▲CU 편의점 ▲S-Oil 주유소을 비롯해 다양한 멤버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